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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주지훈이 故이선균에게..."평안했으면"[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4 1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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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SI2uaGkAt">
          <div dmcf-pid="qtXd8OuSk1"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vCV7NHEg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주지훈./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09414nqct.jpg" data-org-width="600" dmcf-mid="zRdsAFRu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09414nqc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주지훈./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UFoMSbYjZ" dmcf-ptype="general">
           <p>유쾌한 매력으로 사람 냄새 가득하게 스크린을 채웠다. 배우 주지훈이 딱 그렇다.</p>
          </div>
          <p dmcf-pid="KlO9UgYcNX" dmcf-ptype="general">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로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p>
          <p dmcf-pid="9qUjJWVZjH" dmcf-ptype="general">'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오는 12일 개봉. </p>
          <p dmcf-pid="25GRfmphgG" dmcf-ptype="general">주지훈은 '탈출'에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 조박은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인물로,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 위에서 살아남은 정원(이선균), 정원의 딸 경민(김수안), 양 박사(김희원) 등과 함께 극한의 사투를 벌이게 된다.</p>
          <div dmcf-pid="VBuAiYf5jY" dmcf-ptype="general">
           <p>긴 머리 휘날리며 툴툴거리며 위기의 순간에도 반려견 조디를 챙기느라 바쁜 조박.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서 이기적인 성향으로 자칫 불편한 캐릭터가 될 수 있었지만, 주지훈의 유쾌한 연기가 입혀지면서 동네 친구 같은 사람 냄새나는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이런 주지훈을 아이즈(IZE)가 만났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u3gRvKGo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주지훈./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10887intj.jpg" data-org-width="600" dmcf-mid="ptyTsqg2N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10887int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주지훈./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LdGh9A8gy" dmcf-ptype="general">
           <p><strong>-'탈출'에 대한 만족도는 얼마나 되는가.</strong></p>
          </div>
          <p dmcf-pid="8UFoMSbYkT" dmcf-ptype="general">▶ 저는 만족한다. 저희 영화는 팝콘 무비다. 매력이 있어 좋다. 팝콘 무비로 90점이다.</p>
          <p dmcf-pid="6mE71dlocv" dmcf-ptype="general"><strong>-'탈출'에서 조박 역을 맡았다. 유쾌하고 코믹하지만, 외적으로는 배우가 망가져야 했다. 혹시 이런 망가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strong></p>
          <p dmcf-pid="PcaFYPmeNS" dmcf-ptype="general">▶ 그거는 시선의 차이다. 저는 '망가졌다'라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외부에서 보면 망가짐일 수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p>
          <p dmcf-pid="QcaFYPmekl" dmcf-ptype="general"><strong>-긴 머리 휘날리는 조박. 이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을 직접 제안했다고 하던데, 이유가 있는가.</strong></p>
          <div dmcf-pid="xtXd8OuSjh" dmcf-ptype="general">
           <p>▶ 느낌이다. 디테일한 단어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대본에 주유소가 나오는데, 이게 조박의 주유소가 아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없을 때 고객의 돈을 가로채려고 하고 그런다. 렉카도 나오도. 상상해 보니 이 친구(조박)가 돈이 많을 것 같지 않았다. 남의 돈을 가로채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다. 직관적으로 보면, 제가 어릴 때 이런 게 있었다. 가스통 배달 하는 형들이나 학교 안 나오고 주유소에 일하는 형들이 있었다. 또 (학창 시절에) 맥주로 머리를 감고, 과산화수소를 써서 염색하고 그런다. 그게 돈이 없으니까 그런 거다. 그리고 캐릭터의 이기적이란 표현을 구체화하면, 재난 상황에서 봤을 때 조박은 '이건 한 건 하겠네' 이런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고, 장발도 돈이 없어서 아끼는 친구라 귀찮아서 길렀을 거다. 가벼운 상상력이 가미된 것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RPSr7LK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주지훈./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12246ftww.jpg" data-org-width="600" dmcf-mid="UYV2uaGkN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12246ft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주지훈./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dxTsqg2aI" dmcf-ptype="general">
           <p><strong>-극 중 맡은 캐릭터에 대해, 앞서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기능적 캐릭터'라고 했다. 이런 표현을 한 이유가 있는가.</strong></p>
          </div>
          <p dmcf-pid="YfKrN1xpNO" dmcf-ptype="general">▶ 저는 기능적 캐릭터를 좋아한다. 저는 어릴 때부터 취향이 없는 사람이었다. 영화를 한 명의 관객으로 봤다. 제가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이 작품에서 한 명의 배우로 쓰임새 있다고 판단이 되면 하는 거다.</p>
          <p dmcf-pid="G5GRfmphos" dmcf-ptype="general"><strong>-'탈출'에서 불을 내뿜는 장면도 보여줬다. 힘들지는 않았는가.</strong></p>
          <p dmcf-pid="HIrB3nTNam" dmcf-ptype="general">▶ 힘들었다. 다행히 대본이라는 게 있으니까 알고 들어간다. '이 정도 데미지는 있겠다'를 알고 들어간다. 알고 하는 거랑 모르고 하는 거랑 다르다.</p>
          <p dmcf-pid="X01nQhqyAr" dmcf-ptype="general"><strong>-급박한 순간에도 "조디!"를 외치며 반려견 챙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동물과 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에피소드가 있는가.</strong></p>
          <div dmcf-pid="ZZYMVr0Cgw" dmcf-ptype="general">
           <p>▶ 요즘은 옛날과 비교하면 굉장히 좋아졌다. 기술적인 부분도 커버할 수 있다. 예전에는 기술이 없으니까 강아지 동선을 찍을 때, 계획한 대로 될 때까지 찍었다. 지금은 안 그런다. 앵글을 쪼개는 방법도 있고, 인형으로 하는 것도 있다. 이번에 조디(강아지)와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들었다. 조디는 대부분 촬영에서 가방 안에 들어가 있어야 했다. 클로즈업이 아니면, 70~80%는 인형이었다. 제가 안고 있는 장면에서는 거의 인형으로 촬영했다. 제가 덩치도 크고, 가방 안에 넣고 달려야 했다. 그러면 가방 안에 강아지가 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우리도 양반다리를 오래 하면 쥐가 난다. 강아지도 가방 안에서 다리가 눌릴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거는 확인을 해야 했다. 다칠까 봐 인형을 넣고 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qUjJWVZa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고 이선균, 주지훈./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13534laxv.jpg" data-org-width="600" dmcf-mid="uF9KpoWA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13534la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고 이선균, 주지훈./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1Q4CEpJqaE" dmcf-ptype="general">
           <p><strong>-고(故) 이선균과 호흡은 어땠는지, 둘의 연기는 어떤 차이가 있었는가.</strong></p>
          </div>
          <p dmcf-pid="tZYMVr0Cak" dmcf-ptype="general">▶ 선균이 형이 조금 더 학문적이다. 저 같은 성격은 '내가 명확히 이해가 안 돼'라고 하면, 이해를 못 하는 거 아닌데, 완벽히 이해가 안 돼도 맥락상 이해가 되면 일단 시도한다. 선균이 형은 디테일하다. 그런 게 리허설 때 차이가 난다. 저는 큰 리허설만 하고, 현장에서 주는 선물 같은 것들을 의지하고 좋아하는 편이다. 예로 상대가 소리 지르는 것을 알았는데도, 진짜로 움찔할 때 그런 모습을 즐기는 편이다. 선균이 형을 그 안에 가둘 수 없다. 서로 성향이 다르고, 장르도 다르고, 상대도 다르니까.</p>
          <p dmcf-pid="F1He4sUlcc" dmcf-ptype="general"><strong>-'탈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고 이선균. 영화 개봉을 함께하지 못했다. 고인을 향한 마음이 남다를 것 같다.</strong></p>
          <div dmcf-pid="301nQhqyoA" dmcf-ptype="general">
           <p>▶ 저는 형이 평안해지길 빈다. 평안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작품에 대해) 즐겁게 얘기하는 거다. 그런 상상을 해봤다. 이번 일이 아니어도, '혹시 나라면?'. 나라면, 내 동료가 즐거웠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침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LdGh9A8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주지훈./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14869btna.jpg" data-org-width="600" dmcf-mid="78KrN1xpA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4/IZE/20240714100014869bt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주지훈./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anZvfEQkN" dmcf-ptype="general">
           <p><strong>-'탈출'이 개봉일이 다가오고 있다. 관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추천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strong></p>
          </div>
          <p dmcf-pid="UlO9UgYcoa" dmcf-ptype="general">▶ 저희 영화는 팝콘 무비다. 더운 여름에 친구들과 놀러 오셔서 볼 수 있다. 전개도 빠르고 영화적인 쾌감도 뭉쳐놓았다. '(제 생각에는) 관객들이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라는 점이 다 있다. 즐기려고 마음먹으면 즐길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시원한 장면도 있다. 빠른 전개, 위트도 있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요소가 있다.<br>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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