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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건현장 360]“그 약 배달” 화장실 전단 따라가 보니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3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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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ITLRQsdZQ" dmcf-ptype="general">
           <div></div> [앵커]  
           <br>공중화장실만 가면 어김없이 볼 수 있는 것, 바로 누가 뿌린 건지 모를 전단지들입니다. 
          </div>
          <p dmcf-pid="5CyoexOJ1P" dmcf-ptype="general">연락만 주면 구하기 힘든 약품을 팔겠다면서 버젓이 홍보를 하는데 과연 이들은 누구일까요. </p>
          <p dmcf-pid="1hWgdMIiX6" dmcf-ptype="general">사건현장 360, 서창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tRLz31xpZ8" dmcf-ptype="general">[기자] <br>발기부전 치료제를 직접 주문 배달한다는 이 전단, 지하철이나 버스터미널 남자 화장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p>
          <p dmcf-pid="Feoq0tMU14" dmcf-ptype="general">전단은 물론, 이 약품까지 모두 불법인데요. </p>
          <p dmcf-pid="3dgBpFRuYf" dmcf-ptype="general">이 전단이 얼마나 널려있는지, 또 약은 어떻게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지 추격해보겠습니다. </p>
          <p dmcf-pid="0Pdp5H8tHV" dmcf-ptype="general">평일 오전,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영등포역. </p>
          <p dmcf-pid="pQJU1X6Ft2" dmcf-ptype="general">한 남성이 손에 무언가를 쥐고 서둘러 화장실을 빠져나옵니다. </p>
          <p dmcf-pid="UxiutZP3Z9" dmcf-ptype="general">소변기와 대변기 주변으로 불법 전단을 뿌리다 취재진과 맞닥뜨렸습니다.  </p>
          <p dmcf-pid="uxiutZP3HK" dmcf-ptype="general">[불법 전단 배포자] <br>"1장에 30원씩 받아요. (하루에) 1000장 정도 뿌리면 전화가, 주문이 몇 개 온다는 게 데이터가 나와요." </p>
          <p dmcf-pid="7Mn7F5Q0Xb" dmcf-ptype="general">전단에는 약품 이름과 가격, 연락처가 적혀있습니다. </p>
          <p dmcf-pid="zRLz31xptB" dmcf-ptype="general">약을 사보겠다고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p>
          <p dmcf-pid="qeoq0tMUYq" dmcf-ptype="general">[불법 전단 업체] <br>"우리 배달하는 사람한테 지금 바로 전화를 하라고 할 테니까요. 약속을 해보세요." </p>
          <p dmcf-pid="BSGNiehLGz" dmcf-ptype="general">약속한 시간, 모자를 쓴 남성이 다가옵니다. </p>
          <p dmcf-pid="bvHjndlot7" dmcf-ptype="general">미국에서 수입한 정품이라며 흰색 약통을 꺼냅니다. </p>
          <p dmcf-pid="KTXALJSg1u" dmcf-ptype="general">[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자] <br>"코로나 전에 많이 팔렸잖아 (하루에) 한 50통? 지금은 한 10통 정도. 우리 단골들은 10년 넘은 분들 많아요." </p>
          <p dmcf-pid="9ITLRQsdYU" dmcf-ptype="general">품질보증서를 요구하자 얼버무립니다. </p>
          <p dmcf-pid="2CyoexOJGp" dmcf-ptype="general">[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자] <br>"그게 없는데… 관계없어요. 염려마시고 드시고." </p>
          <p dmcf-pid="VhWgdMIiX0" dmcf-ptype="general">30알에 현금으로 6만 원, 발기부전 치료제로 가장 널리 알려진 비아그라 가격의 1/6 수준입니다. </p>
          <p dmcf-pid="fSGNiehL13" dmcf-ptype="general">[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자] <br>"처방전을 하면 좀 불편한 게 있잖아. 자존심 상하는 것도 있고…" </p>
          <p dmcf-pid="4vHjndloYF" dmcf-ptype="general">전문가는 이런 방식으로 전단을 통해 판매되는 약은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합니다. </p>
          <p dmcf-pid="8TXALJSgtt" dmcf-ptype="general">[박현준 /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br>"크기나 색이 달라요. 각인도 새기고 하지만 'VGR 220'이라고 되어있잖아요. 220mg은 존재하지 않거든요. (통에) 포장되어 있는 건 100% 가짜다." </p>
          <p dmcf-pid="6rhdP4DxG1" dmcf-ptype="general">이런 판매 행위도 불법입니다. </p>
          <p dmcf-pid="PmlJQ8wM15" dmcf-ptype="general">현행법상 의사 처방전 없이 전문 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p>
          <p dmcf-pid="QsSix6rRtZ" dmcf-ptype="general">어디서 만들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불법 의약품인 셈인데,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p>
          <p dmcf-pid="xdgBpFRuHX" dmcf-ptype="general">[박현준 /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br>"부정맥이 심해진다든지 허혈성 심질환이 더 강화된다든지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다든지 이런 리스크가 더 올라가는 문제가…" </p>
          <p dmcf-pid="yHFwjgYcZH" dmcf-ptype="general">전단 배포부터 약품 판매까지, 모두 노년층을 이용한 점조직 형태. </p>
          <p dmcf-pid="WX3rAaGktG" dmcf-ptype="general">윗선 수사가 어렵다 보니, 전단에 있는 번호를 못 쓰게 하는 수준에 그치는데, 서울시는 지난 1년간 73회선을 차단했습니다. </p>
          <p dmcf-pid="YZ0mcNHEGY" dmcf-ptype="general">사건현장 360, 서창우입니다. </p>
          <p dmcf-pid="GOvnMPmetW" dmcf-ptype="general">PD: 김지희 최수연 </p>
          <p dmcf-pid="HITLRQsd5y" dmcf-ptype="general">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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