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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 살 아기 머릿속에서 나온 태아…어떻게 이런 일이?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3 09:15: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날 때부터 비정상적으로 컸던 머리, 그 안에서 또 다른 태아 자라고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yAyqfEQK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mdm1unbf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살 아이의 머리 속에서 쌍둥이였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태아 속 태아로 알려져 있는 극히 희귀한 사례다. [사진=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3/KorMedi/20240713070037892krna.jpg" data-org-width="700" dmcf-mid="9tEGK6rR9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3/KorMedi/20240713070037892kr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 살 아이의 머리 속에서 쌍둥이였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태아 속 태아로 알려져 있는 극히 희귀한 사례다. [사진=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
           </figcaption>
          </figure>
          <p dmcf-pid="fN4NTZP3BZ" dmcf-ptype="general">한 살 아이의 머리 속에서 쌍둥이였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아이는 머리 속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수술 후 12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태아 속 태아(fetus in fetu), 혹은 기생태아로 알려져 있는 극히 희귀한 사례다. </p>
          <p dmcf-pid="4CLC0BaVqX" dmcf-ptype="general">이번 사례의 경우, 산모가 임신 33주였을 때 산전 검사를 받던 중 아이의 머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하지만 당시 MRI 검사로는 추가적인 정보를 알 수 없었다. 아이는 둔위 자세를 취하고 있어 37주에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는게, 출산 당시에도 머리 둘레가 큰 편이었다. </p>
          <p dmcf-pid="80h0QivabH" dmcf-ptype="general">1세 때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아이는 앉거나 걷지 못했고, 고개만 약간 들 수 있을 뿐이었다. 손의 운동 기능도 좋지 않았고, 언어 발달도 느려 '엄마'라는 말 밖에 하지 못했다. 또한, 키는 70cm 정도였지만 머리 둘레는 56.6cm로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컸다. </p>
          <p dmcf-pid="6HMDX0dz2G" dmcf-ptype="general">두개골 CT 스캔을 실시한 결과 아이의 두개 내에 연조직, 팔다리처럼 보이는 뼈를 비롯해 여러 뼈 조직 그림자가 보였고, 이에 의료진은 개두술(두개를 절개하고 뇌를 드러내서 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술 중 의료진은 아이의 뇌조직에서 '하얀 캡슐'을 발견해 제거했는데 그 안에는 입, 눈, 태아의 머리와 머리카락, 몸, 팔, 손, 발과 같은 기관을 보이는 미성숙한 태아가 있었다. 태아의 길이는 18cm였고 기형적인 모습에 팔다리, 뼈, 척추를 가지고 있었다. </p>
          <p dmcf-pid="PbEGK6rRfY" dmcf-ptype="general">안타깝게도 아이는 뇌 손상이 너무 심해 수술 후 의식을 찾지 못한 채 12일 만에 사망했다. </p>
          <p dmcf-pid="QVm5fMIibW" dmcf-ptype="general"><strong>태아 속 태아, 보통 복부에서 발견되지만 흔치 않은 위치에서 발견되기도…머리의 경우 치명적</strong> </p>
          <p dmcf-pid="xZer5UiBfy" dmcf-ptype="general">기형 태아가 다른 쌍둥이의 몸 속에서 발견되는 극히 희귀한 이 질환은 출생아 50만 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보통 복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사례처럼 두개골이나 골반 등 흔치 않은 위치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임신 말기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진단이 어렵다. 현재까지 의학 문헌에 보고된 사례는 200건 미만이다. </p>
          <p dmcf-pid="yc0PkOuSqT" dmcf-ptype="general">이번 사례를 보고한 중국 베이징대 국제병원 의료진에 의하면, 머리에 발생할 경우 거의 100% 생명에 위협적이다. 의료진은 "태아 속 태아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으며 원인과 메커니즘은 환경 오염, 유전적 요인, 저온, 임신 초기 살충제 노출, 기타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WlVgSH8tVv" dmcf-ptype="general">이번 사례는 《미국 사례보고서 저널(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 'Intracranial Parasitic Fetus in a Living Infant: A Case Study with Surgical Intervention and Prognosis Analys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p>
          <p dmcf-pid="YObiIy2X9S" dmcf-ptype="general">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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