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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반지 전쟁 승리할까…삼성 '갤럭시 링' 사용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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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7LivYf5IM"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br>"예상보다 가볍고 예쁘다"</p>
          <p dmcf-pid="fzonTG41sx" dmcf-ptype="general">10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이날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첫 반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갤럭시 링'을 직접 착용해봤다.</p>
          <p dmcf-pid="4qgLyH8tsQ" dmcf-ptype="general">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실물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p>
          <p dmcf-pid="u8yAZFRumt" dmcf-ptype="general">무게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호수가 2.3g, 가장 큰 사이즈 호수 역시 3.0g에 불과했다. 디자인의 경우 링의 겉면이 중간에 오목한 방향으로 슬림하게 들어가면서 착용감이 보다 가벼운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p>
          <p dmcf-pid="6SbqgAZws6" dmcf-ptype="general">실제 이날 언팩 이후 마련된 체험존을 찾은 일부 방문객들은 갤럭시 링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낀 것 같지 않다", "스마트링이 아닌 패션 반지같다"라고 답했다.</p>
          <p dmcf-pid="PvKBac5rm8" dmcf-ptype="general">갤럭시 링은 다른 폼팩터와 달리 우리 신체에 최대한 밀착해서 사용해야하기에 먼저 각자에게 맞는 사이즈를 측정해야하는 것이 특징이다.</p>
          <p dmcf-pid="QT9bNk1mO4" dmcf-ptype="general">사이즈는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가지 호수로 이뤄져있고, 실제 갤럭시링 제품 옆에는 검정색의 사이즈 측정 모델들이 마련되어 있어 직접 껴본 뒤 사이즈를 결정하는 식이었다.</p>
          <p dmcf-pid="xH8fEmphsf" dmcf-ptype="general">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먼저 사이즈 키트를 따로 배송해주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은 본인의 사이즈를 찾아 선택한 뒤 본품을 받아보게 된다.</p>
          <p dmcf-pid="ydlCzKj4sV" dmcf-ptype="general">직접 측정해본 결과 기자는 두번째로 작은 사이즈 6호가 검지에 알맞게 들어맞았다. 체험존의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여성은 검지 기준으로 5호에서 8호, 남성은 10호에서 13호가 가장 보편적인 사이즈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WJShq9A8O2" dmcf-ptype="general">어느 손가락에 껴도 작동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검지에 끼는 것이 디바이스 안쪽 탑재된 센서와의 밀착도가 가장 높았다.</p>
          <p dmcf-pid="YehI7bNfr9" dmcf-ptype="general">색상은 앞서 티저 등으로 공개된 바와 같이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블랙과 실버는 무광, 골드는 유광으로 디자인됐는데, 현장 반응은 블랙과 실버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p>
          <p dmcf-pid="GdlCzKj4wK" dmcf-ptype="general">티타늄 소재로 마감 처리돼 내구성은 비교적 튼튼해보였고, 단단해 스크레치에 꽤 강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100m 수심까지 방수가 가능하니 손을 씻을 때 일일이 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편리하게 와닿았다.</p>
          <p dmcf-pid="HJShq9A8wb" dmcf-ptype="general">특히 평소 수면 건강이 좋지 않아 잠잘 때까지 착용하며 24시간 쉬지않는 건강관리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겐 워치보다 더 매력적인 웨어러블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p>
          <p dmcf-pid="XgYy28wMIB" dmcf-ptype="general">반지 안쪽에 탑재된 광혈류, 가속도, 온도 등 3개의 센서가 ▲실제 수면 시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중 움직임 ▲심박수 ▲수면 중 호흡수 등 새롭게 추가된 5가지 지표를 측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가 아침마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나 수면 습관을 분석해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p>
          <p dmcf-pid="ZaGWV6rRmq" dmcf-ptype="general">갤럭시 워치와 동일하게 수면 외에도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알림을 주는 '심박수 모니터링', 걷거나 달릴 때 자동으로 운동을 감지해 칼로리·심박수 구간 등을 측정하는 '운동 트래킹' 등이다.</p>
          <p dmcf-pid="5NHYfPmeEz" dmcf-ptype="general">그밖에 기존 웨어러블과 마찬가지로 걷거나 달리면 자동으로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자동 운동 감지 기능'과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활동 안 한 시간 알람' 기능도 제공된다. 갤럭시 링을 통해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와 솔루션은 자체 앱인 '삼성 헬스' 앱에서 모두 확인 가능하다.</p>
          <p dmcf-pid="1qgLyH8tw7" dmcf-ptype="general">충전 케이스는 사각형의 투명한 반지 케이스와 같이 디자인됐다. 케이스를 열면 갤럭시링을 꽂을 수 있는 충전 접합부가 돌출되어 있고, 주변부의 하얀 빛의 LED 라이팅이 연결 상태와 충전도를 알려줬다.</p>
          <p dmcf-pid="tBaoWX6Fsu" dmcf-ptype="general">배터리 성능은 18mAh (5호) - 23.5mAh (13호)로, 1회 완전히 다 충전하면 최대 7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충전 성능은 30분에 40% 충전인데 체험관에서 약 1시간 가량 갤럭시링을 충전했을 때 100% 가까이 '완충'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p>
          <p dmcf-pid="FbNgYZP3wU" dmcf-ptype="general">언팩에서 깜짝 공개된 '더블 핀치' 기능도 꽤나 유용했다. 링을 착용한 검지와 엄지를 두번 빠르게 맞닿는 동작으로 Z6시리즈와 연동되었고, 이를 활용해 원거리에서도 셀프 카메라를 촬영할 수 있었다.</p>
          <p dmcf-pid="3T9bNk1mmp" dmcf-ptype="general">더블 핀치로 알람까지 끌 수 있어 몸이 무거워지는 아침마다 자주 사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p>
          <p dmcf-pid="0y2KjEtss0" dmcf-ptype="general">49만 9,4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 책정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경쟁사인 핀란드 업체 오우라의 차세대 모델 오우라링3의 헤리티지 모델이 약 299달러(41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적인 경쟁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p>
          <p dmcf-pid="pWV9ADFOm3" dmcf-ptype="general">다만 경쟁사와 달리 삼성은 별도 앱 '삼성 헬스'를 통해 별도 유료 구독 서비스 없이 헬스 기능을 제공하고, 향후 업데이트도 지속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p>
          <p dmcf-pid="U6rDFUiBwF" dmcf-ptype="general">갤럭시 링은 오는 24일부터 전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 매장에서 진행된다.<br>이서후 기자 after@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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