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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제 마음 속 대통령은 이재명”…낯 뜨거운 野 최고위원 선거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19:30: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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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NC2MI7v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에 출석하는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이 이 전 대표 손을 부여잡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09424muqq.jpg" data-org-width="560" dmcf-mid="GY2VRCzT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09424muq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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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에 출석하는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이 이 전 대표 손을 부여잡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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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jhVRCzTTQ" dmcf-ptype="general"> 비전은 안 보이고 ‘친명 팔이’만 난무한다. 13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격돌하는 더불어민주당의 8·18 전당대회 얘기다. 각 후보는 10일 연임 도전을 선언한 이재명 전 대표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강성 당원의 표심 얻기에만 골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
          <p dmcf-pid="3ekU2c5rTP" dmcf-ptype="general">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치른다. 원내에선 4선 김민석 의원, 3선 이언주·전현희 의원, 재선 강선우·김병주·민형배·한준호 의원, 초선 이성윤 의원이 나섰다. 원외에서도 김지호·박완희·박진환·정봉주·최대호 후보가 등록해 후보만 13명이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중앙위원(국회의원·광역단체장 등 약 800명) 50% 투표를 합산해 상위 8명에게만 본선 진출권을 준다. 내달 18일에 이 8명 중에서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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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① 낯 뜨거운 ‘친명’ 경쟁 </p>
           <br> 강성 당원의 입김이 세진 만큼 최고위원 후보는 너나 할 것 없이 친명 마케팅에 한창이다.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있었던 이 전 대표의 대표선거 출마선언식에는 강선우·김민석·김지호·전현희·한준호 후보가 좌우에 도열했다. 행동뿐 아니라 말도 경쟁적이다. 강선우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제 마음속 대통령은 이 전 대표”라고 했고, 전현희 후보는 8일 출마선언 때 “이 전 대표 곁을 지키는 수석변호인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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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zQSZPme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 일부가 도열해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의원, 강선우 의원, 김민석 의원, 이 전 대표, 전현희 의원, 김지호 부대변인.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09791zqlm.jpg" data-org-width="558" dmcf-mid="HeBbPmph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09791zql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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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 일부가 도열해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의원, 강선우 의원, 김민석 의원, 이 전 대표, 전현희 의원, 김지호 부대변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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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qxv5QsdT4" dmcf-ptype="general"><br> 김민석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에 “출마선언을 함께 준비했다”며 이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 5장을 올렸다. 민형배 후보는 12일 이 전 대표가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입구에 들어서자 쏜살같이 달려가 이 전 대표에게 악수를 건넸다. </p>
          <p dmcf-pid="uBMT1xOJyf" dmcf-ptype="general">일부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서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직접 받았다”는 확인되기 어려운 말을 주변에 건네고 있다고 한다. 최민희 의원은 12일 이재명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김민석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 꼭 필요한 최고위원”이란 글을 올렸다가 선거 중립 당규를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자 곧장 삭제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XqkCzo9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뒷줄 왼쪽 셋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나갔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항의를 받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11124awfi.jpg" data-org-width="560" dmcf-mid="X7XMgYf5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11124awf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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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뒷줄 왼쪽 셋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나갔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항의를 받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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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ZBEhqg2T2" dmcf-ptype="general"><br> 당 관계자는 “이 전 대표의 낙점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낯 뜨거운 경쟁 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p>
          <div dmcf-pid="q5bDlBaVy9"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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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②선 넘는 선명성 경쟁 </p>
           <br> 강성 당원들에게 어필하느라 여당을 향한 공세도 나날이 거칠어지고 있다. 김병주 후보는 이달 초 국회 대정부질문 질의 도중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국민의힘이 ‘품위유지 위반’ 명목으로 자신을 윤리위에 제소하자 김 후보는 언론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제 선거를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4LZunTN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12595uyjm.jpg" data-org-width="559" dmcf-mid="Z26IYfEQ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12595uyj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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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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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8o57Lyjhb" dmcf-ptype="general"><br> 이밖에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겠다”(정봉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한동훈 정도는 내가 상대하겠다”(이언주) 같은 말은 예사다.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이성윤 후보는 “윤석열과 외나무다리에서 맞짱 뜨겠다”라는 말도 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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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③중앙위원 800명 표심 어디로 </p>
           <br> 13명 후보 모두가 친명 색채를 강조하자 당에선 “차별화가 쉽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2년 전인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선 강성 당원들이 친명계인 정청래·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후보에게 몰표를 줘 당선시켰다. 이번에는 강성 당원들이 특정 후보를 미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div>
          <p dmcf-pid="99dY3ehLhq" dmcf-ptype="general">이에 일각에선 “중앙위원의 표심이 예비경선 당락을 가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권리당원 표심을 13명 후보가 적당히 나누어 가질 경우, 나머지 50% 비중을 차지하는 중앙위원 표심의 상대적으로 중요해진다는 논리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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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022년 8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13972ipbg.jpg" data-org-width="559" dmcf-mid="5ZWQLy2X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2/joongang/20240712173913972ipb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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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8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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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dEuVk1mW7" dmcf-ptype="general"> 중앙위원은 당 대표·원내대표·최고위원 및 국회의원·지역위원장·기초의회 의장 등 800명 이하로 구성됐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들이 의원회관을 돌아다니면서 중앙위원 다수를 차지하는 개별 의원에게 ‘도와달라’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fJD7fEtshu" dmcf-ptype="general">최고위원 경선의 이런 흐름에 대해 계파색이 옅은 한 중진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들이 비전 제시 등 당의 미래를 위한 일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p>
          <p dmcf-pid="4iwz4DFOvU" dmcf-ptype="general">강보현 기자 kang.bohyun@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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