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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내주식형 ETF 뭉칫돈…뜯어보니 '하락에 베팅'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17: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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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9WcEtMUs1"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조연 기자]<br>&lt;앵커&gt; 미국 금리인하가 가시권에 들어가면서 코스피 3000선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p>
          <p dmcf-pid="2eplvKj4I5" dmcf-ptype="general">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이며 시장을 주도하는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좀처럼 국내 주식시장을 믿지 않는 모습입니다.</p>
          <p dmcf-pid="VdUST9A8IZ" dmcf-ptype="general">증권부 조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p>
          <p dmcf-pid="fJuvy2c6sX" dmcf-ptype="general">조 기자, 먼저 국내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로 들어오는 자금이 해외주식형을 뛰어넘었다고요?</p>
          <p dmcf-pid="4E8F0dlosH" dmcf-ptype="general">&lt;기자&gt; 네,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올 상반기 국내 펀드시장은 엔비디아발 AI 열풍 속에서 해외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급성장했죠.</p>
          <p dmcf-pid="8D63pJSgsG" dmcf-ptype="general">그런데 최근 들어 자금의 흐름이 뒤바뀌었습니다. 지난 1개월간 국내주식형 ETF 설정액은 3조1900억원 늘었는데요. 이 기간 해외주식형 ETF 설정액은 1조8744억원 증가에 그쳤습니다.</p>
          <p dmcf-pid="6wP0UivarY" dmcf-ptype="general">그래프로 보시는 것처럼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국내주식형 ETF에 해외주식형 ETF보다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입니다.</p>
          <p dmcf-pid="P4XwmpJqwW" dmcf-ptype="general">일별로 보면 특히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늘어난 규모만 1조2천억원이 넘었습니다.</p>
          <p dmcf-pid="Q8ZrsUiBwy" dmcf-ptype="general">&lt;앵커&gt; 국내주식형 ETF로 뭉칫돈이 들어온다면 반길만한 소식 같은데,</p>
          <p dmcf-pid="x65mOunbOT" dmcf-ptype="general">미장에 쏠렸던 개인투자자들이 국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봐야 하나요?</p>
          <p dmcf-pid="yvL9Vk1mwv" dmcf-ptype="general">&lt;기자&gt; 자세히 뜯어보니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p>
          <p dmcf-pid="WTo2fEtswS" dmcf-ptype="general">이달 들어서 가장 많이 산 국내주식형 ETF를 봤더니 'KODEX200선물인버스2X'였습니다. 무려 설정액이 1조3600억원 늘었는데요.</p>
          <p dmcf-pid="YygV4DFOOl" dmcf-ptype="general">이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반대로 2배 추종합니다. 그러니까 코스피가 1% 하락하면 2% 수익을 얻고, 1% 오르면 2% 손실이 발생합니다. 강력한 하락 베팅을 한거죠.</p>
          <p dmcf-pid="GHA6QsUlDh" dmcf-ptype="general">기관, 외국인과 함께 비교해보면 개인만 상승장에도 역방향 투자를 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p>
          <p dmcf-pid="HXcPxOuSDC" dmcf-ptype="general">지난 한달간 기관은 오히려 'KODEX레버리지'를 가장 많이 샀고, 그 다음으로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200',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외국인은 'KODEX 200'과 'KODEX레버리지'가 상위권을 차지했고요.</p>
          <p dmcf-pid="XZkQMI7vrI" dmcf-ptype="general">수익률도 개인들의 손실이 큰데요. 지난 한달간 수익률로 보면, KODEX200선물인버스2X는 -14.5%, KODEX레버리지는 16.5%를 나타냈습니다.</p>
          <p dmcf-pid="ZR0hSbNfsO" dmcf-ptype="general">그동안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에 한계를 느낀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지수를 고점으로 보고 단타성 투자에 나선 것이란 분석인데요.</p>
          <p dmcf-pid="5eplvKj4Os" dmcf-ptype="general">현재로서는 손실이 누적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이끄는 상승장 속, 국내 투자자들이 코스피 상승을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p>
          <p dmcf-pid="1dUST9A8rm" dmcf-ptype="general">대신 개인들이 미국 S&amp;P500과 나스닥100, 그리고 AI테크 관련 ETF를 대거 순매수하며 미국 증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개월간 수익률은 5~13%대를 보이고 있습니다.</p>
          <p dmcf-pid="tnzyYfEQmr" dmcf-ptype="general">&lt;앵커&gt; 결국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개인은 코스피 하락에 베팅한 것인데,</p>
          <p dmcf-pid="FLqWG4Dxww" dmcf-ptype="general">증권가에서는 강세장을 위한 가장 큰 요인으로 무얼 주목하고 있습니까 ?</p>
          <p dmcf-pid="3oBYH8wMDD" dmcf-ptype="general">&lt;기자&gt; 증권사들은 코스피 예상 밴드 상단을 3000이 아닌 3200까지 올려 잡고 있는데요.</p>
          <p dmcf-pid="0CdqbNHEOE" dmcf-ptype="general">가장 결정적인 강세장의 트리거로 금리 인하를 꼽았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본격적으로 해소되면서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더 이어갈 것이란 수급적 환경을 좋게 보고 있는 것이죠.</p>
          <p dmcf-pid="phJBKjXDmk" dmcf-ptype="general">또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들, 그 중에서도 AI 반도체 훈풍이 더 확산되고, 밸류업 관련주로 꼽히는 금융주와 자동차 등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p>
          <p dmcf-pid="Ulib9AZwrc" dmcf-ptype="general">&lt;앵커&gt; 잘 들었습니다.<br>조연 기자 ycho@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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