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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구 소멸 현실로...'역대 최악 지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2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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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eHu8jXD4M" dmcf-ptype="general"> (앵커)<br>인구의 날인 오늘(11)은 제주 지역의 인구 상황을 먼저 들여다보겠습니다. </p>
          <p dmcf-pid="ZwbxNvKGxx" dmcf-ptype="general">인구와 출생아 수, 20대 청년층 순유출 규모까지 모두 역대 최악의 지표를 경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p>
          <p dmcf-pid="5TxaOtMU6Q" dmcf-ptype="general">제주의 인구 소멸 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1LtbMDFO4P" dmcf-ptype="general">권민지 기자입니다.</p>
          <p dmcf-pid="tjUfiOuS46" dmcf-ptype="general">(리포트)<br>신생아실 간호사들이 갓 태어난 아기들을 돌보고 있습니다.</p>
          <p dmcf-pid="Fa02dmph88" dmcf-ptype="general">서귀포에서 분만이 가능한 유일한 의료기관이지만, </p>
          <p dmcf-pid="3kz6ohqy44" dmcf-ptype="general">현재 수용 인원은 신생아실 최대 정원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p>
          <p dmcf-pid="09OGuMIiQf" dmcf-ptype="general">지난 4월까지 분만 건수는 8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줄었습니다. </p>
          <p dmcf-pid="pWRjC3e76V" dmcf-ptype="general">김수영 / 서귀포의료원 분만신생아실 수간호사<br>"저희가 출생률 감소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데요. 작년 자료와 비교했을 때 올해 산모 수와 출생아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p>
          <p dmcf-pid="U6vtKnTNx2" dmcf-ptype="general">제주는 지난 2021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기 시작했고, 격차는 매년 벌어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uqwT36rR69" dmcf-ptype="general">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도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정도입니다.</p>
          <p dmcf-pid="7Bry0PmexK" dmcf-ptype="general">전국 평균보다는 높다지만, 섬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p>
          <p dmcf-pid="zBry0PmeQb" dmcf-ptype="general">제주 지역 인구 소멸의 그림자가 예상보다 휠씬 빨리 드리우고 있다는 얘깁니다. </p>
          <p dmcf-pid="q3NOHKj4PB" dmcf-ptype="general">지난달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보다 3천 명가량 줄어든 67만 2천여 명.</p>
          <p dmcf-pid="B6vtKnTNQq" dmcf-ptype="general">우도와 추자도 주민이 한꺼번에 사라진 셈입니다. </p>
          <p dmcf-pid="bAu4nI7vPz" dmcf-ptype="general">주민등록인구 공표 이후 제주에서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p>
          <p dmcf-pid="K4l5BJSgQ7" dmcf-ptype="general">특히 읍면 지역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9eHu8jXDPu" dmcf-ptype="general">애월읍을 제외한 도내 모든 읍면 지역이 인구감소 위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2n1BxEts6U" dmcf-ptype="general">특히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구 이탈이 심화되는 것도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p>
          <p dmcf-pid="VwbxNvKGQp" dmcf-ptype="general">최근 5년간 제주지역 20대 순유출 인구는 매년 증가했는데,</p>
          <p dmcf-pid="fAu4nI7v60" dmcf-ptype="general">지난해에는 순유출 인구가 2천 명을 넘어서면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p>
          <p dmcf-pid="4MYpfaGkP3" dmcf-ptype="general">김수희 /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전문연구위원<br>"경제적인 활력이 조금 떨어지고 소비력이 위축되게 됩니다. 그리고 지역 인재가 빠져나가게 되면서 지역 산업이나 일자리 기반이 붕괴되고... 생활 기반이 좀 약해지게 돼요. 생활 기반이 약해지면 결국은 다시 또 인구가 다른 데로 이동하게 됩니다."</p>
          <p dmcf-pid="8dX76AZw6F" dmcf-ptype="general">아이와 청년이 사라지는 섬, 그리고 지역의 연쇄 붕괴.</p>
          <p dmcf-pid="6tgmYBaVPt" dmcf-ptype="general">이런 악순환의 고리 속에 제주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p>
          <p dmcf-pid="Pukl1fEQ61" dmcf-ptype="general">JIBS 권민지입니다.</p>
          <p dmcf-pid="QDBQaSbY85"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강명철</p>
          <p dmcf-pid="xm9RAy2X6Z" dmcf-ptype="general">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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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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