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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무도 몰랐다” 싼 맛에 알리 즐겼는데…처절한 대가가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1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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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hEnRw3IF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RVUt4Dx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리익스프레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26282ebpo.jpg" data-org-width="647" dmcf-mid="YF0ls1xpu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26282ebp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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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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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8q1GbNf7O"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싼 맛에 애용했는데, 이건 몰랐다.”</p>
          <p dmcf-pid="36BtHKj4ps" dmcf-ptype="general">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발 쇼핑몰이 ‘초저가’를 앞세워 무시무시하게 세를 넓히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성장세다.</p>
          <p dmcf-pid="0PbFX9A8zm" dmcf-ptype="general">중국의 해외직구 쇼핑몰이 인기를 끌면서 하루에도 백만 개 이상의 상품이 전 세계로 택배 배송되고 있다. 여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대가가 있다. 바로 환경비용이다.</p>
          <p dmcf-pid="pPbFX9A83r" dmcf-ptype="general">어마어마한 양의 화물 항공기가 쓰이고, 어마어마한 양이 국가를 넘어 택배로 배송되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쓰레기는 쉽게 짐작되지도 않는다. 특히나, 중국 쇼핑몰들은 이와 관련된 정보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dmcf-pid="UQK3Z2c6pw"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최근 그린피스 동아시아 플랫폼포굿팀은 초저가를 맞추기 위해서는 전산과 운송, 포장및 화학물질 등의 환경 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x905VkP3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쇼핑몰 테무의 인스타그램 광고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28108dvgg.jpg" data-org-width="866" dmcf-mid="GYjLer0CU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28108dvg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쇼핑몰 테무의 인스타그램 광고 [인스타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7CkiMDFO3E" dmcf-ptype="general">중국 쇼핑몰 인기는 국내만의 얘기가 아니다. 테무의 경우 지난해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에 30초 짜리 광고를 두 번 내보낸 이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애플리케이션으로 등극했다.</p>
          <p dmcf-pid="zhEnRw3I3k" dmcf-ptype="general">리서치회사 앱토피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아마존보다 테무에서 2배 이상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전세계 사람들이 중국발 초저가 쇼핑몰에 스며들고 있는 셈이다.</p>
          <p dmcf-pid="qlDLer0Cuc" dmcf-ptype="general">중국 쇼핑몰들은 하루에도 백만 개 이상의 상품들을 배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택배들을 더 빠르게 보내기 위해서는 화물 항공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비교적 느린 해상 운송보다 항공 운송은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다.</p>
          <div dmcf-pid="BmNR6AZw7A" dmcf-ptype="general">
           <p>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국제 배송 온라인 쇼핑의 80%에 달하는 1310억 개의 소포가 항공으로 운송되고 있다. 2040년에는 항공 운송이 9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sjePc5rp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28388pmkn.jpg" data-org-width="594" dmcf-mid="H8K736rR0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28388pm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KOAdQk1mzN" dmcf-ptype="general">온라인 쇼핑몰인 만큼 데이터센터를 통한 전력 소비도 크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에너지는 460TWh(테라와트시·2022년 기준) 가량이다.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빠르게 전력 수요가 늘면서 2026년에는 1000TWh로 두 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p>
          <p dmcf-pid="9IcJxEtsUa" dmcf-ptype="general">어떤 발전원으로 전기를 생산하느냐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진다. 문제는 중국이 전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이라는 점이다. 중국에서 쓰는 전기의 60% 이상은 여전히 석탄을 떼서 생산된다.</p>
          <div dmcf-pid="2hEnRw3Ipg" dmcf-ptype="general">
           <p>택배 쓰레기도 만만치 않다. 같은 값의 물건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포장 쓰레기가 4.8배 더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환이나 반품을 할 경우 쓰레기는 30% 늘어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lDLer0Cp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굴뚝 매연 [123rf]"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29895nbci.jpg" data-org-width="1280" dmcf-mid="XbkaiOuSF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29895nbc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굴뚝 매연 [123rf]
           </figcaption>
          </figure>
          <p dmcf-pid="fSwodmphUL" dmcf-ptype="general">값이 싼 만큼 품질은 물론 안전까지 담보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특히 중국 쇼핑몰 상품에서는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수십~수백 배 이상 검출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품 12개 중 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쉬인의 어린이 장화에서는 ‘프탈레이트계 첨가제’가기준치의 682배 넘게 나왔다.</p>
          <div dmcf-pid="4DoQfaGk0n" dmcf-ptype="general">
           <p>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역시 쉬인의 제품 중 15%에서 유럽연합(EU)의 규제를 위반하는 유해물질이, 3분의 1에는 우려할 수준의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wgx4NHEu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해물질이 검출된 중국 쇼핑몰 '쉬인'의 어린이 장화 [서울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31564wxkg.jpg" data-org-width="616" dmcf-mid="ZL9z0PmeF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31564wx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해물질이 검출된 중국 쇼핑몰 '쉬인'의 어린이 장화 [서울시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6raM8jXDFJ" dmcf-ptype="general">그린피스는 소비자 안전은 물론 지구 환경을 위해서라도 현명한 소비를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중국 쇼핑몰들도 이들의 기후변화 영향에 대해 투명하게 알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설명이다.</p>
          <div dmcf-pid="PRVUt4Dxpd" dmcf-ptype="general">
           <p>이들은 “상품 운송 등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영향에 대해 투명하게 알린다면 소비자는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efuF8wMF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31864bzeh.jpg" data-org-width="1280" dmcf-mid="5OeVBJSg3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ned/20240711185131864bzeh.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d4736rRUR" dmcf-ptype="general">addressh@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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