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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일상의료 빅데이터 구축…비대면·디지털케어 인프라 풍부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00:05: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 에스토니아에서 강원도 미래를 보다 <br>AI 헬스케어 ‘규제 해소·표준 구축’ 집중<br>에스토니아 ICT 기반 의료정보 수집 주목<br>자국민 20만명 유전체 정보 안전 관리<br>전자처방전 도입 2015년 발급 비율 98%<br>국내 건강보험, 자료 축적 불구 활용 한계<br>가명처리 데이터 이용 헬스케어 불가능<br>개인정보 보호 질병·생활습관 등 미연계<br>의료데이터 제도 정비·사회적 합의 필요<br>양국 지원절차 조율 기술 공동개발 협의<br>강원 글로벌혁신특구 입주기업 혜택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fSRGvKG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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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1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 연구원이 바이오뱅크에서 보유한 자국민 20만명의 DNA, 혈장, 백혈구 등의 유전체 정보를 관리하는 모습 2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 연구원이 한국 에스토니아 방문단에게 바이오뱅크에서 보유한 자국민 20만명의 유전체 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과 박용호 도 정밀의료산업팀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진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규제혁신단장, 문지숙 차의과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등 한국 에스토니아 방문단은 지난달 에스토니아 타루트시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에서 유전체정보 등 의료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에스토니아/김호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kado/20240711000506333rota.jpg" data-org-width="640" dmcf-mid="tldXiMIi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kado/20240711000506333rot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 연구원이 바이오뱅크에서 보유한 자국민 20만명의 DNA, 혈장, 백혈구 등의 유전체 정보를 관리하는 모습 2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 연구원이 한국 에스토니아 방문단에게 바이오뱅크에서 보유한 자국민 20만명의 유전체 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과 박용호 도 정밀의료산업팀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진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규제혁신단장, 문지숙 차의과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등 한국 에스토니아 방문단은 지난달 에스토니아 타루트시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에서 유전체정보 등 의료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에스토니아/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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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강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네거티브 규제 특례제도인만큼, 안전성과 국제 표준, 기업의 우선수요를 고려해 단계적 실증특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선제되어야 할 조건은 ‘보건의료 데이터 관련 규제 해소’와 ‘글로벌 실증환경 구축’이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AI 헬스케어 산업을 국내로, 전세계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네거티브 규제 특례제도를 통해 약사법,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규제로 제한됐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할 실증특례가 필요하다. 또 그 실증특례를 통해 만든 유전체 정보를 강원도만의, 일부 기관·병원에서 쓸 수 밖에 없는 로컬 데이터가 아닌 국제규격을 갖춘 ‘글로벌 스탠다드(국제 표준)’로 구축해야한다는 점이다.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추진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테크노파크 등은 혁신특구의 성공적인 실증을 위해 에스토니아를 주목했다. 에스토니아의 유전체 정보활용, 산·학·관 연계, 기업육성 등의 시스템을 현장 취재로 담아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강원 정밀의료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본다.<br><br> ■ 왜 에스토니아인가<br><br> 에스토니아는 ‘발트 3국’ 중 한 곳으로 유럽 동부와 북부 사이, 독일과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이 동부 발트 지역에 위치했다. 인구 수 132만명인 유럽의 작은 국가인 에스토니아는 면적은 4만5228㎢로 한반도의 5분의 1, 남한의 45% 정도 면적인 나라다. 강원도 인구(152만2542명)보다 적고, 강원도 면적(1만6830.14㎢) 보다는 세배 가까이 넓은 이 곳은 유럽내에서도 혁신적인 창업기업(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고 2007년 세계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인프라)의 수준도 높다.<br><br>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운영 중인 강원도가 주목하는 것은 이러한 ICT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일상의료 데이터가 수집되고, 블록체인을 활용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에스토니아의 의료체계와 관련산업의 육성이다. 비대면의료, 디지털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E-health’ 인프라를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첫 ‘E-health’를 2008년에 출시했다. 2010년에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해 2015년 기준 전자처방전 발급 비율이 98%에 달한다.<br><br> 특히 에스토니아의 ‘E-health’ 서비스는 자국내 여러 의료 공급업체의 데이터를 통합해 모든 환자가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통 기록을 만드는 전국적인 시스템으로써 이를 통해 4066만개의 진료서류, 22만명의 환자 사례 등의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br><br> ■ 전세계가 주목한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br><br> 에스토니아는 전 세계에서 처음 국가 단위로 유전체를 빅데이터화해 이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등에 활용했다. 에스토니아는 2000년 관련 법안을 제정한 후 현재까지 자발적으로 동참한 자국민 20만명의 DNA, 혈장, 백혈구 등의 유전체 정보를 빅데이터화했다. 인간의 DNA는 33억개에 달하는 분자인 뉴클레오타이드와 빌딩 블록으로 구성, 이를 저장하는 것 자체가 방대한 작업이지만 빅데이터화된 유전자는 질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맞춤형 진료를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br><br> 특히 에스토니아의 의료시스템은 의료현장에서 빛을 발한다. 환자들은 신분증만 제출하면 어떤 의료진이든 유전 질환 유무, 알레르기 유무, 진료 내역 등을 살펴보고 대응할 수 있다. 전자처방전을 통해 쉽게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고 어느 병원이든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br><br>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는 20만명(성인 인구의 약 20%)에 달하는 DNA 정보 제공자의 프로파일링을 끝내고 이 정보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고품질 데이터를 축적해와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헬스케어 웹사이트를 구축하면서 “에스토니아인들을 초대해야 했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한 것으로 유명하다.<br><br> 반면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돼 검진 기록이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등 매년 상당한 양의 공공의료 데이터를 축적하고는 있으나 의료데이터 이용 관련 제도 정비와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업들의 활용에 한계가 있다.<br><br> 국내에서는 의료데이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각 병원 등에 의료데이터들이 별도로 보관돼 있다. A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의 데이터는 B병원에서 열어볼 수 없고, 가명정보 처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사업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2008년부터 바이오뱅크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유전 정보에 질병이나 생활 습관 등 다른 정보가 연계돼 있지 않아 질병 연구나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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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스토니아 탈린 올드타운에서 내려다 본 시내 전경. 에스토니아는 유럽내에서도 혁신적인 창업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등 ICT 기반시설(인프라)의 수준도 높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11/kado/20240711000507788vrht.jpg" data-org-width="640" dmcf-mid="FQ1jUtMU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1/kado/20240711000507788vrh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스토니아 탈린 올드타운에서 내려다 본 시내 전경. 에스토니아는 유럽내에서도 혁신적인 창업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등 ICT 기반시설(인프라)의 수준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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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국내기업 유럽진출 기반 마련 기대<br><br> 에스토니아는 해외와의 관련산업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개방적인 기업 환경과 낮은 세율 등을 통해 다수의 해외 기업을 유치, 국민 소득은 약 3만 달러 수준(2022년 기준 2만8332달러)인 국가이다. 2020년부터는 ‘디지털노마드 비자’ 제도를 운영, 외국인이 에스토니아에 와서 온라인으로 일하며 1년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노마드 비자는 까다로운 제약이나 절차없이 간단한 신청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어 한국 기업에게도 그 기회가 열려있다고 볼수 있다.<br><br> 또 에스토니아는 스타트업 생태계도 발달해 있어 글로벌 스타트업 평가 기관 스타트업블링크의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조사에서는 한국(20위)에 앞선 12위에 올랐다. 또 유럽 연합(EU) 회원국으로 유럽의료기기규정(CE) 인증 등 국제 표준 취득을 통한 유럽 수출 판로 확대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토니아의 일부 의료서비스는 이미 핀란드 등 주변 유럽 10여개국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br><br> 양국이 지원 절차 등 세부 사항까지 합의하면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입주 기업이 협력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혁신특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구 입주 기업이 해외에서 실증, 공동 연구개발(R&amp;D)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br><br>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양국간 AI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기술개발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의 기술 발전과 경험 공유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면 에스토니아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이 유럽 AI 헬스케어 시장진출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김호석<br><br> [이 기사는 강원도 지역언론발전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p>
           <p> </p>
           <p>#에스토니아 #데이터 #빅데이터 #구축 #유전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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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韓, 시장 규제 개선됐다”…OECD 규제 평가서 최고 순위 갱신 “개인투어 우승보다 팀리그 우승!” PBA 팀리그 미디어데이…각 팀 출사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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