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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재심 무죄인데‥"진도 간첩단, 조작 아니다" 황당 교육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0 20: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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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F0SYEtsMI"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4YhakxOJMO"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8q3lWk1mns" dmcf-ptype="general">"손을 묶은 채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었다"</p>
          <p dmcf-pid="65ykmJSgdm" dmcf-ptype="general">"옆방에서 남편이 지르는 비명을 듣게 했다"</p>
          <p dmcf-pid="PHSjDRCnJr" dmcf-ptype="general">간첩으로 몰려 고문을 당했던, '진도 간첩단 사건' 피해자들의 증언입니다.</p>
          <p dmcf-pid="Q4BHtI7vLw" dmcf-ptype="general">이들은 재심 끝에, 2009년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요.</p>
          <p dmcf-pid="xu1IvjXDJD" dmcf-ptype="general">이런 과거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 세워진 진실화해위원회의 국장이, 고문을 "절차상 문제"로 치부하며 공개적으로 무죄 판결을 부정한 녹음파일을 MBC가 확보했습니다.</p>
          <p dmcf-pid="ymAQdBaVeE" dmcf-ptype="general">나세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p>
          <p dmcf-pid="WU5OSNHEek"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YrjPeqg2ic" dmcf-ptype="general">작년 10월 5일, 진실화해위원회 교육시간.</p>
          <p dmcf-pid="GbpvGDFOdA" dmcf-ptype="general">황모 조사 1국장이 70여 명 조사관들 앞에서 발언을 시작합니다.</p>
          <p dmcf-pid="HbpvGDFOij" dmcf-ptype="general">[황 모 국장] "진도산 간첩단 사건, 고문으로 조작, 재심 끝 무죄. 이렇게 되잖아요. 그렇죠?"</p>
          <p dmcf-pid="XAn260dzeN" dmcf-ptype="general">지난 1980년 중앙정보부는 전남 진도 어부 등을 간첩으로 몰아갔고, 결국 1명은 사형, 1명은 18년 수감됐습니다.</p>
          <p dmcf-pid="ZoRq25Q0Ma" dmcf-ptype="general">지난 2007년 진실화해위원회는 가혹한 물고문과 폭행 사실을 밝혀냈고, 2009년 재심 법원은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p>
          <p dmcf-pid="5Q21pSbYng" dmcf-ptype="general">그런데 황 국장은 '간첩조작'이 아니라고 말합니다.</p>
          <p dmcf-pid="10XmhgYcdo" dmcf-ptype="general">[황 모 국장] "조작은 아니거든요, 그 내용이. 내용의 조작은 예를 들면 그게 간첩이 아니다…아닌 걸 했다고 하면 그 내용이 조작인데요."</p>
          <p dmcf-pid="tvsnN8wMLL" dmcf-ptype="general">법원은 "50여일간 고문 끝에 받아낸 허위자백 말곤 아무 증거가 없다"고 봤지만, 황 국장은 고문을 절차상 문제로 치부합니다.</p>
          <p dmcf-pid="FFGwILyjnn" dmcf-ptype="general">[황 모 국장] "절차적 문제 때문에 이제 다 무죄가 권고 되잖아요. 구속 영장 없이 장기간 구금하고 폭력을 가했다‥과거 절차상의 하자다…"</p>
          <p dmcf-pid="39uyXr0Cni" dmcf-ptype="general">황 국장은 진도간첩단 피해자 중 한 명의 아들이 최근 다른 공안사건으로 기소된 걸 근거로, 아버지도 간첩이 맞았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p>
          <p dmcf-pid="0e80zWVZdJ" dmcf-ptype="general">학살 사건을 조사할 때는 남북 진영의 균형을 맞추라고도 주문합니다.</p>
          <p dmcf-pid="p3HrCoWALd" dmcf-ptype="general">[김성회/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떤 쪽이든 사실관계를 비틀어야 된다는 압박을 공개적으로 국장이 조사관들에게 했다고 밖에 볼 수 없고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Uu1IvjXDde" dmcf-ptype="general">황 국장은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진화위에 채용됐습니다.</p>
          <p dmcf-pid="uadbftMUnR" dmcf-ptype="general">진화위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황 국장은 문자와 전화 등 10여 차례 연락에도 아무 답이 없었습니다.</p>
          <p dmcf-pid="7vsnN8wMJM" dmcf-ptype="general">MBC뉴스 나세웅입니다.</p>
          <p dmcf-pid="ztYDOnTNLx"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배우진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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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rjPeqg2JP"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배우진</p>
          <p dmcf-pid="bCDeL2c6n6" dmcf-ptype="general">나세웅 기자(salto@mbc.co.kr)</p>
          <p dmcf-pid="KxVtUvKGR8"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15983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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