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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폭우·폭염 반복 도깨비 장마…"기후 변화로 예측 어려워"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0 20: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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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BHHOnTNxX"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요즘 일기예보 보다가 하늘 올려다보면 '이게 맞나' 하는 생각 많이 드시죠. 오늘(10일) 서울은 해가 떴는데 충청과 전북엔 예상을 웃도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날씨만큼 예보도 변덕스러워졌나 봅니다. 이 내용은 이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yUTTDRCnxH" dmcf-ptype="general">【 기자 】 서울시가 간밤에 내보낸 재난안전문자입니다.</p>
          <p dmcf-pid="WGwwn9A84G" dmcf-ptype="general">오늘(10일) 아침까지 서울엔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p>
          <p dmcf-pid="YhaaQUiBxY" dmcf-ptype="general">뚜껑을 열고 보니 예보기간 내린 비의 양은 고작 1.4mm에 불과했고, 낮엔 폭염특보까지 발령됐습니다.</p>
          <p dmcf-pid="G6ppWk1m8W" dmcf-ptype="general">맑은 하늘 아래 우산을 들고 외출한 시민이 곳곳에 보입니다.</p>
          <p dmcf-pid="HtCCj6rR6y"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이창동 / 경기 수원시 - "비가 온다고 했는데 막상 나오면 비가 안 오고 근데 또 비가 안 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또 비가 오고 이런 경우가 좀 자주 발생하다 보니까."</p>
          <p dmcf-pid="XzYYmJSg4T" dmcf-ptype="general">전북엔 최고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실제론 2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p>
          <p dmcf-pid="ZMzzXr0CQv" dmcf-ptype="general">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에 대청댐은 수문을 열고 쉴새 없이 물을 토해냅니다.</p>
          <p dmcf-pid="5800yc5rPS" dmcf-ptype="general">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힘을 키우면서 정체전선을 가로막자 전북과 충청 그리고 경북에 몰렸습니다.</p>
          <p dmcf-pid="1UTTDRCnQl" dmcf-ptype="general">기상청은 3가지 기상 예보 모델을 종합해 예보를 하지만 이번엔 모델이 모두 정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tmiiftMU8h" dmcf-ptype="general">기후 변화에 따라 기존 예보 모델로는 날씨를 예측하는 게 더 어려워진 탓입니다.</p>
          <p dmcf-pid="FlNNxunbQC"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백민 / 부경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 "특히나 한반도 주변의 바닷물 온도 상승 속도가 전 지구 평균에 비해서 매우 빠른 수준이라서 그런 어떤 폭우를 일으킬 만한 에너지가 점점 커지고 있다라는 뜻이거든요."</p>
          <p dmcf-pid="3QuuGDFO4I" dmcf-ptype="general">예보 모델이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기후가 바뀌는 속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입니다.</p>
          <p dmcf-pid="0rJJV1xp4O" dmcf-ptype="general">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p>
          <p dmcf-pid="plNNxunbxs"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김원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그 래 픽: 송지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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