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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현대차, '55층 GBC 설계변경안' 철회…대안 만들어 재협상키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9 05: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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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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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n0PkcqyV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시민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새롭게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GBC는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vents &amp; Exhibition),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사진은 조감도. (현대차그룹 제공) 2024.5.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 /사진=(서울=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moneytoday/20240709043004334gfzb.jpg" data-org-width="1024" dmcf-mid="4yxEHGiBb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moneytoday/20240709043004334gfz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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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시민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새롭게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GBC는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vents &amp; Exhibition),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사진은 조감도. (현대차그룹 제공) 2024.5.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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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Nzemr2XqC" dmcf-ptype="general">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층수를 105층에서 55층으로 바꾸는 설계안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계를 변경하려면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분에 대한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서울시의 요청에 현대차그룹이 백기를 든 것이다.</p>
          <p dmcf-pid="QMZ2go0CKI" dmcf-ptype="general">현대차그룹은 당초 제출한 설계변경안을 철회하는 대신, 디자인을 보강하는 등 새 설계안을 만들기로 했다. 새 안을 토대로 서울시와 공공기여요건 등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p>
          <p dmcf-pid="xoUxDEbYBO" dmcf-ptype="general">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시에 GBC 설계변경안 철회공문을 접수했다. 양측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직접 만나 추가협상을 논의했다. 지난달 14일 양측 실무진이 만나 입장을 확인한 데 이어 임원진 간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p>
          <p dmcf-pid="yXglUpkP2s" dmcf-ptype="general">이 자리에서 서울시 측은 추가협상을 하지 않을 경우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제출한 설계안을 철회하고 설계안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하는 새 설계안을 바탕으로 추가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p>
          <p dmcf-pid="W7m5fVloKm" dmcf-ptype="general">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 GBC 추진단장과 만나 추가협상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설계를 변경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며 "결국 3~4개월 기다린 뒤 새 변경안이 접수되면 공공기여요건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p>
          <p dmcf-pid="Y6YBiJ1mKr" dmcf-ptype="general">현대차 관계자 역시 "개발계획 철회가 맞다"며 "기존안을 상징성있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안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완안에도 초고층 계획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GtAyqzrRBw" dmcf-ptype="general">앞서 서울시는 2016년 현대차그룹과 사전협상을 마쳤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105층 규모 초고층 건물을 짓는 조건으로 △사업지 용도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3단계 종상향 △용적률 800%까지 완화 △공공기여율 4.3% 인센티브 등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와 논의없이 GBC를 기존 105층에서 55층 2개 동으로 변경한 조감도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GBC 설계 변경안이 건물 높이·디자인 등 건축계획 위주의 변경이라 문제가 없다며 서울시의 조속한 인허가 절차를 촉구했다.</p>
          <p dmcf-pid="HkKnCI8tqD"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GBC 설계변경을 하려면 추가협상이 필수라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유지하면서 양측이 대립각을 세우는 분위기였다. 서울시는 '사전협상 취소'까지 언급하며 압박수위를 높였다.</p>
          <p dmcf-pid="XVvuRMHEVE" dmcf-ptype="general">지난달 중순 양측 실무진이 직접 만나면서 갈등이 해결될 조짐을 보였다. GBC 사업계획 검토를 위한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의 만남은 2016년 사전협상 이후 8년 만이었다. </p>
          <p dmcf-pid="ZABJOsf52k" dmcf-ptype="general">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에서 내놓은 새로운 건설 계획은 기존의 계획과 완전히 다르다"며 "100층을 90층으로 낮추겠다는 게 아니다. 초고층 건물 하나 짓는 걸 몇 개로 나눠서 층수는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어떻게 같은 계획이냐"며 "다른 계획을 세웠으면 이에 걸맞은 공공기여를 새롭게 논의하는 게 상식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5m4NTvMUKc" dmcf-ptype="general">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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