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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사파업 불똥 튄 간호대생…"안 뽑아요" 취업난에 줄줄이 휴학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3 17:33: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수도권 간호사 신규 채용 단 1곳뿐…학생 지원·간호사 처우 개선 등 지원책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3jDrmVZK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JzFPQYc2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간호사 신규채용 현황/그래픽=김현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moneytoday/20240703165117941xkrz.jpg" data-org-width="320" dmcf-mid="Hv0XVfSgB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moneytoday/20240703165117941xkr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간호사 신규채용 현황/그래픽=김현정
           </figcaption>
          </figure>
          <p dmcf-pid="ZGJgNj7vVt" dmcf-ptype="general">"졸업을 앞뒀던 간호대생들이 취업난으로 졸업을 유예하거나 휴학했어요. 취업을 못 하고 여러 일정이 꼬이면서 생계비, 학자금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올 상반기 수도권 종합병원 중 중앙대학교의료원 한 곳만 신규 간호사를 뽑았을 정도예요."(박서현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장)</p>
          <p dmcf-pid="5XnNAcqyq1" dmcf-ptype="general">4개월 넘게 이어진 의정갈등으로 간호대 학생들도 취업난 등의 고통을 받고 있다.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하며 경영난에 빠진 상급종합병원들이 대부분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학생들은 간호사 취업 지원, 학자금 상환 유예, 간호사 처우 개선 등의 정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p>
          <p dmcf-pid="1dZ3pUEQV5" dmcf-ptype="general">3일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간대협)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간호사 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도권 내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중앙대학교의료원(서울병원)만이 신규 간호사를 모집 중이다.</p>
          <p dmcf-pid="tntU7zrR9Z" dmcf-ptype="general">간대협은 "간호계 취업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점점 위축돼 왔다"며 "올해는 전공의 파업으로 대학병원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며 급기야 '미채용'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말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신규 간호사 채용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수도권 신규 간호사 채용 면접을 모두 7월에 실시했어야 하지만 지난 1일 기준 올해 상반기 채용이 이루지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병원은 중앙대학교병원 한 곳밖에 없다"고 했다.</p>
          <p dmcf-pid="FYdoaNuSVX" dmcf-ptype="general">서울대병원의 경우 2018년 450명의 간호사를 신규 채용했지만 지난해엔 채용 인원이 50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아예 채용을 하지 않고 있다.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 통합 채용을 진행하는 연세의료원도 2018년 600여명의 신규 간호사를 뽑았지만 지난해엔 그 인원이 절반가량인 320명으로 줄었다. 올해 신규 간호사 채용 인원은 현재까지 0명이다. 모집정원을 감안한 올해 간호대 4학년(2021년 입학) 학생들은 2만1000여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갈 곳을 잃은 셈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CiQDw9H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환자를 태운 침상을 옮기고 있다./사진=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moneytoday/20240703165118593iqqp.jpg" data-org-width="1024" dmcf-mid="uArjWYJqK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moneytoday/20240703165118593iqq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환자를 태운 침상을 옮기고 있다./사진= 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qJzFPQYc2t" dmcf-ptype="general">박서현 간대협 회장은 "간호대학의 경우 일반적으로 4학년 재학 중에 취업을 마친 후 국가고시를 치른 뒤 곧바로 병원 들어가곤 했는데 올해는 채용이 지연되며 간호대학생들이 취업 계획을 세우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어학 점수 취득이나 면접 준비 등 취업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pDbf86yj2Y" dmcf-ptype="general">권미경 연세세브란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현재 빅5 병원을 포함해서 전체 병원들이 신규 간호사 채용 계획이 없다"며 "올해 졸업하는 간호대 4학년들 같은 경우는 코로나19 세대인데 이제는 취업조차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채용한 간호사들도 아직 현장에서 다 흡수를 못 한 상황으로 이들은 트레이닝 받을 기회조차 없어지고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BDQ2aNuSb1" dmcf-ptype="general">이에 간호사 취업 지원과 처우 개선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회장은 "간호사 취업 지원 등 당장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간호대 학생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며 "무리한 간호대 증원을 재고하는 등, 간호대학생 취업난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의료기관 신규 간호사들의 교육과 처우 문제를 개선하고, 열악한 간호사 근무 환경으로 인한 쏠림 현상 등의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bXEgvTRuK5" dmcf-ptype="general">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1만9183명이었던 간호대 입학정원은 꾸준히 증가하며 2021년 2만1783명, 올해는 2만3883명이 됐다.</p>
          <p dmcf-pid="KSAnhlQ0KZ" dmcf-ptype="general">박미주 기자 beyond@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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