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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돌풍' 김용완 감독 "김희애·설경구 캐스팅? 내겐 로또 당첨" [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12: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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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CyF6zrRk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vHUMKIi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용완 감독(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Edaily/20240702122652755vyta.jpg" data-org-width="650" dmcf-mid="Ul3kGO41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Edaily/20240702122652755vyt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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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완 감독(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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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hW3Pqmekl"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김희애, 설경구 배우가 아니었다면 이 작품은 상상이 잘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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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z2Rro0Cch" dmcf-ptype="general">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돌풍’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김용완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p>
          <p dmcf-pid="9z2Rro0CAC" dmcf-ptype="general">‘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설경구는 부패한 세력을 쓸어버리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박동호 역을, 이를 막고 더 큰 권력을 얻으려는 정수진 역을 맡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pBPkJ1m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돌풍’ 포스터(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Edaily/20240702122654000iuuv.jpg" data-org-width="658" dmcf-mid="utIGKFj4j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Edaily/20240702122654000iuu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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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풍’ 포스터(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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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V3z8AeZwgO" dmcf-ptype="general">
           ‘돌풍’은 설경구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도 이목을 모았따. 김 감독은 김희애, 설경구라는 캐스팅에 대해 “김희애 배우가 먼저 캐스팅됐다. 김희애 배우가 이 드라마의 대본을 너무너무 사랑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더 박동호라는 역할이 정말 중요한 캐스팅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div>
          <p dmcf-pid="fDIGKFj4os" dmcf-ptype="general">설경구가 출연한 영화 ‘박하사탕’을 좋아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는 김 감독은 “그 시절 영화를 하던 사람들에게 ‘박하사탕’과 설경구는 우상이었다. 언젠가 감독과 배우로서 만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로 만나게 된 게 너무 신기했다”며 “처음에 설경구 배우가 한다고 해서 귀를 의심했다. 꿈인가 싶을 정도로 감사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4aElUGiBNm" dmcf-ptype="general">그는 설경구에 대해 “소박하고 수줍고 천상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할 때 외의 현장에선 소탈한 형님 같았다”며 “우상이었던 사람과 현실에서 같이 일하고 꿈꾼다는 동지 의식. 그런 게 너무 영광스러웠다. 배우라는 직업의 기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p>
          <p dmcf-pid="8X3KL6yjNr" dmcf-ptype="general">설경구 출연에 가장 큰 몫을 한 건 김희애였다. 김 감독은 “김희애 배우는 저희에겐 정확히 은인이다.(웃음) 힘써주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이 캐스팅은 천운 같은 거였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6yZ7e2hLkw" dmcf-ptype="general">또 김 감독은 “그 외에도 김홍파 배우, 김미숙 배우 등이 출연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저는 저희 작품에 연기 구멍이 없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역량과 태도 같은 것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p>
          <p dmcf-pid="PmlZVpkPc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연출로서 배운 것도 있는데 한 인간으로서 ‘저렇게 살면 정말 좋겠다’는 걸 배웠다는 것 같다. 저한테는 캐스팅이 로또 당첨이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BfdsaUlk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Edaily/20240702122655385zpya.jpg" data-org-width="650" dmcf-mid="7PQolkBW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Edaily/20240702122655385zpy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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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njOFTRuak" dmcf-ptype="general">
           김 감독은 ‘은인’이라는 김희애를 언급하며 “2시간 이야기할 수 있다. 이 대본을 제일 사랑하는 건 김희애 선배님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준비를 너무나 많이, 철저하게 해오셨다. 저희 작품이 대사량이 많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정수진이 제일 많을 거다. 근데 NG가 없었다”면서 “오히려 이런 저런 대사 중에 어떤 걸 해야 매력적으로 보일까를 선택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div>
          <p dmcf-pid="y3z8AeZwgc" dmcf-ptype="general">또 김 감독은 “너무 대선배니까 처음에는 겁나지 않나. 근데 너무나 열려 있으셔서 신기했다. 연기를 오래하신 분들이 이렇게 오픈 마인드로 만들어 가신다는 게 저한테는 충격이었던 것 같다”면서 “이 작품을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그런 동지 의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WvHUMKIiNA" dmcf-ptype="general">캐릭터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 감독은 “작가님도 정수진 캐릭터에 애정이 제일 많으셨을 거다. 이 캐릭터와 제일 닮았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스스로에 대한 반추도 있으셨던 것 같다”며 “그런 걸 김희애 선배님이 디테일하게 잘 연기하셨다. 단순한 악역으로 보이지 않지 않나. 그런 깊이감은 김희애 배우에게 가지는 기대감이었던 것 같고, 또 너무 아름다우셨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GtBi4vao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2/Edaily/20240702122656602emdj.jpg" data-org-width="650" dmcf-mid="zsZ7e2hLo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2/Edaily/20240702122656602em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MnEHI8tjN" dmcf-ptype="general">
           김 감독은 작품에 대해 “저희 작품에선 선인도 없고 악인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택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하는데 박동호는 계속 예상을 깨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div>
          <p dmcf-pid="HEOYbtNfaa" dmcf-ptype="general">이어 결말을 언급하며 “영화는 시나리오가 다 나와있으니까 그 뒤에 어떻게 될 지 알지 않나. 저희 드라마는 대본이 다 나온 상태가 아니어서 배우도 몰랐다. 배우도 저도 고민하면서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XJam1Sxpog" dmcf-ptype="general">이어 “자칫 어긋나면 세계관 뒷부분이 다 어그러질 수 있는 건데, 완전히 박동호한테 몰입해서 박동호 자체가 되면 그런 부분이 일관성을 가지고 간다고 생각한다”며 “박동호 캐릭터가 초반에 잘 잡혔기 때문에 뒤에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서도 납득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ZgkhpYJqoo"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돌풍’의 결말을 “충격과 공포”라고 표현했다.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 마지막 에피소드에 대해 김 감독은 “충격과 공포였다. 저는 작가님과 얘기를 해나가고 있어서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것 같은데 배우분들은 좀 충격을 받으셨던 것 같다”며 “(현장에선) 마음 아프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 같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박동호를 지지하고 사랑했으니까 그 엔딩은 너무 슬펐던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p>
          <p dmcf-pid="5NDSuHnbkL" dmcf-ptype="general">‘돌풍’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p>
          <p dmcf-pid="1qVemgphAn" dmcf-ptype="general">최희재 (jupiter@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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