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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날 버렸다고요?” 업둥이 지현우, 이일화 생모란 사실 알고 충격 (미녀와 순정남)[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1 06: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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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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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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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현우가 늘 자신을 돌봐주던 모친 윤유선의 친구 이일화가 생모란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6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0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장수연(이일화 분)이 생모란 사실을 알았다. 
 김선영(윤유선 분)은 친구 장수연이 아들 고필승을 제 집 앞에 버린 생모란 사실을 알고 34년이나 자신을 속인 장수연에게 분노했다. 김선영은 장수연을 찾아가 머리채를 잡고 때리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추궁했다. 
 그러면서 아들 고필승이 장수연이 대표인 회사에 다니는 것을 못마땅해 했다. 김선영은 “그 계집애가 필승이 끼고 있으려고 회사 차린 거다. 뻔하다. 그 속셈 뻔히 알면서 필승이에게 때려치우라고 말도 못하고. 눈만 뜨면 그 계집애가 얼굴 들이밀고 있을 텐데. 미쳐버릴 것 같다”고 했다. 
 그런 김선영에게 장수연이 찾아와 무릎을 꿇고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 필승이 절대 내 아들이라고 생각 안 했다. 감히 그런 꿈조차 꾸지 않았다. 네가 키웠다. 네 아들이다. 다만 우리 필승이는 어떻게 크는지 그것만 보고 싶었다”고 지난 일들을 사과했다. 
 김선영이 “우리 필승이를? 네가 뭔데 우리 필승이를 지켜봐? 네가 무슨 염치로? 너 회사 차린 것도 필승이 데려가려고 그런 거지? 다 키워놨더니 돈으로 우리를 꼬셔? 네가 사람이야? 나한테 미안하다고, 죽을죄를 지었다고 했지? 그럼 필승이 네가 네 손으로 잘라서 내보내라”고 요구했다. 
 이에 장수연은 다시 김선영을 찾아와 “회사 일 정리하고 필승이 안 보려고 했다. 그런데 드라마 제작이 이미 시작돼서 중단하면 필승이가 책임지게 된다. 내가 미워도 이 작품 끝날 때까지만 기다려줘. 나 절대 필승이 안 볼게.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만 대하고 죽을 때까지 내색 안 할게”라고 약속했다. 
 김선영은 “우리 필승이 옆에 절대 가지마라. 그리고 이 작품 끝나면 우리 필승이 꼭 내보내라. 할 말 다 했으면 얼른 가라. 꼴도 보기 싫으니까”라고 말하자 장수연은 “믿기 어렵겠지만 난 너 정말 좋아했어. 네가 내 친구여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좋았어. 네가 용서만 해준다면 다시 예전처럼 지냈으면 좋겠어. 나 너밖에 친구가 없어. 내가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너 뿐이야”라고 눈물 흘렸다. 
 김선영은 “뭐? 친구? 너 지금 친구라고 했어? 네가 진심으로 생각하는 친구라서 우리 필승이 내 집 앞에 버려두고 한 평생 우리 필승이 훔쳐보며 살았어? 도둑처럼?”이라며 분노했고, 소금자(임예진 분)도 “벌레만도 못한 것아. 넌 우리 필승이 엄마가 아직도 호구 등신으로 보여?”라고 거들었다. 
 마침 귀가한 고필승이 그 대화를 듣고 “방금 이게 무슨 말이에요? 수연이 아줌마가 날 버렸다고요? 장대표님 이 사람이요?”라며 경악했다. 고필승은 이미 고등학교 시절 조모 소금자의 폭로로 자신이 업둥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상태. 자신의 생모가 그동안 자신을 아껴준 모친의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이 더해졌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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