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티비커뮤니티-WATV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채팅

글쓰기

[실시간뉴스]‘20년 서초동 우애’ 금 갔다…한동훈은 왜 ‘윤심’ 등졌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11:02: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한동훈 ‘채 상병 특검법 찬성’ ‘수평적 당정관계’ 외치며 출사표  약화된 ‘윤심’에 늘어난 친한계…한동훈식 독자노선 가능해져 이대로 윤-한 결별?…여권 공멸 우려, 극적 화해 가능성도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kfvSuEQIu">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9회말 2아웃, 야당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떠났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두 달 만에 재기를 노린다. 총선에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이란 직구를 앞세웠던 그가, 이번엔 '당정 수평관계 재정립' '채 해병 특검법 찬성' '지구당 부활' 등 전혀 다른 구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나아가 그를 도울 코치진도 친한(親한동훈)계로 재편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7CP6czTO0" dmcf-ptype="figure">
 <img alt="ⓒ연합뉴스·시사저널 최준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isapress/20240628100004593xxsr.jpg" data-org-width="800" dmcf-mid="phEz7eXDD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isapress/20240628100004593xxsr.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시사저널 최준필
 </figcaption>
 </figure>
 '달라진 한동훈'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지난 패전의 교훈으로 정부·여당을 위한 '불가피한 변화'를 택했다는 시각과, 패전의 사감으로 '20년 지기'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치적 결별'을 선언한 것이란 추론이 공존한다. 분명한 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했던 시점과 달리 이번엔 '윤심' 없이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점이다. 친윤(親윤석열)계가 반한(反한동훈) 전선을 구축한 가운데 여권에는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한 후보는 윤 대통령의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분류돼 왔다. 인연의 시작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 대통령과 한 후보는 각각 광주지검 검사와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 신분으로 대검찰청 옛 중앙수사부 5대 그룹 대선자금 수사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후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팀에서, 2017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같이 일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한 후보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을 지냈다. 쌓인 20년 세월만큼 후배를 향한 윤 대통령의 신뢰는 두터웠다. 2022년 윤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한 후보를 지목했다.
 '윤심'을 업고 입각한 한 후보는 등판 직후 윤석열 정부의 '방패'이자 '민주당 저격수'로 나섰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검사의 권한을 침해했다며 국회를 상대로 헌법 소송을 냈고,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 의원들과 건건이 부딪치며 설전을 벌였다. 21대 국회에서 한 후보를 대면했던 민주당 한 재선의원은 당시 "한동훈은 뼛속까지 검사고, 뼛속까지 정치인"이라며 "그런 사람이 정치에 욕심이 없다면 그게 오히려 뉴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n7rwZLKE1" dmcf-ptype="figure">
 <img alt="2020년 2월1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첫 지방검찰청 격려 방문으로 부산고등·지방검찰청을 찾아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isapress/20240628100006446orlo.jpg" data-org-width="800" dmcf-mid="BdzEkGJq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isapress/20240628100006446orlo.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0년 2월1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첫 지방검찰청 격려 방문으로 부산고등·지방검찰청을 찾아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4·10 총선'에 금 간 윤-한 관계
 정가의 예언은 금세 들어맞았다.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지지율이 침체되자, 당은 김기현 전 대표를 내리고 한 후보를 등판시켰다. 정치 경험이 전무한 40대 장관이 전례 없이 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정치권에선 한동훈 체제 출범 배경에 '윤심'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돌았다. 장관답지 않은 공격력과 인지도, 여기에 자신과 편히 소통할 수 있는 한 후보가 총선 전면에 나서기를 윤 대통령이 강하게 원했다는 것이다.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고부터 줄곧 따라붙었던 질문도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입장'이었다. 취임 당시 한 후보는 기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을 마친 후 당정관계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 여당과 대통령, 여당과 정부는 헌법과 법률 내에서 국민을 위해 각자 할 일을 하는 기관으로 거기에 수평적, 수직적 얘기가 나올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가 누굴 누르고 막고, 이런 식의 사극에나 나올 법한 궁중암투는 지금 이 관계에 끼어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궁중암투'는 없을 것이라던 한 후보의 다짐과는 달리 총선 과정을 거치며 한 후보와 윤 대통령 간 갈등이 노출됐다. 한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를 언급했다가 대통령 측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거부로 맞섰다. 충돌 이틀 만에 한 후보가 충남 화재 현장을 찾은 대통령을 향해 90도에 가까운 '폴더 인사'를 하면서 순식간에 화해 모드로 전환되는 듯했지만 불씨가 남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에도 일부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대통령실의 불만, 공천 관련 이견 등 잡음이 계속됐다. 총선 참패 후에는 한 후보가 윤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하며 갈등설이 기정사실화됐다. 
 윤 대통령 역시 한 후보와의 갈등설을 애써 부인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5월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과 과거보다 소원해진 관계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한 전 위원장과의 오찬이 불발된 이후 따로 연락이 왔는지, 차후 만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0년 넘도록 교분을 맺어온 한동훈 위원장을 언제든지 만날 것이다. 언제든지 식사도 하고 만나게 될 것"이라며 화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언제든 만날 것'이라던 윤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한 후보와 윤 대통령의 거리는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 윤 대통령을 따랐던 '검사 한동훈'과 달리 '정치인 한동훈'은 비윤(非윤석열)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모습이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한 후보는 당정관계와 관련해 총선 전과 사뭇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6월23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며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참패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수직적 당정관계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 후보는 나아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국민의 의구심을 풀어드려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공정한 결정을 담보할 제3자가 특검을 골라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붙였으나, '1차 수사기관의 수사가 먼저'라는 친윤계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입장이다. 한 후보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에 대해선 "특별감찰관을 국민의힘이 적극 추천하고, 제2부속실을 즉시 설치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P5agSQ0Ey" dmcf-ptype="figure">
 <img alt="1월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창밖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isapress/20240628100007904thkd.jpg" data-org-width="800" dmcf-mid="KYKmr5o9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isapress/20240628100007904thkd.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월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창밖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figcaption>
 </figure>
 출마 메시지 초안 직접 작성…"국민 위한 반성문"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한 후보는 이 같은 메시지의 초안을 참모진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의 소신, 정부 정책, 여당의 당론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을 출사표를 빌려 대신 드러낸 셈이다. 한동훈 캠프 측 한 관계자는 "한 후보가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지금의 정부·여당으론 보수의 미래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출마선언문은 특정인을 겨냥한 비판도, 정략도 아닌 국민을 위한 충정 어린 반성문이라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 후보 측이 '정략'은 없다고 단언했으나, 한 후보의 행보가 전략적인 계산에서 나왔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윤심'의 영향력은 막강했고 실제 비윤으로 낙인찍힌 나경원 의원이 이른바 '연판장 사태'로 당권 도전 꿈을 접기도 했다. 하지만 총선 패배로 당내 친윤계의 위세도, '윤심' 영향력도 약화됐다.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30%대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한 후보가 '비윤' 이미지를 확보하는 게 전략적으로 실보다 득이 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한 후보가 '개혁 프레임'을 앞세워 '총선 민심을 이해하고 있는 후보'라는 선수를 친 것"이라며 "일부 친윤계나 60대 이상 당원들은 반감을 느낄 수도 있겠으나, 당의 변화를 바라는 청년 및 수도권 기반의 당원들은 호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총선을 계기로 이른바 '친한 세력'이 움튼 것도 한 후보 변심의 변수로 꼽힌다. 정치권에 별다른 우군이 없었던 '장관 한동훈'과 달리, '당대표 후보 한동훈'은 일부 전 비대위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미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한 상태다. 비대위원장 시절 비서실장이던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당시 사무총장 장동혁, 대변인 박정하, 비대위원 한지아 의원 등이 한 후보의 최측근으로 확인된다. 총선 과정에서 직접 영입했던 초선 김소희·김위상·우재준·유용원·정성국 의원 등도 친한계로 분류되며, 친윤계인 주진우 의원, 배현진 의원도 간접적으로 한 후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3rV2g0CwC" dmcf-ptype="figure">
 <img alt="1월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isapress/20240628100009228sbci.jpg" data-org-width="800" dmcf-mid="2YBOstaVE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sisapress/20240628100009228sbci.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월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한동훈 체제면 尹 탈당?…탄핵 위험에 노출
 '충신'으로 분류됐던 한 후보의 변심 혹은 배신에 윤 대통령은 내우외환에 처한 모습이다. 거야(巨野)의 탄생으로 '레임덕'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여당 당권을 비윤계가 쥘 경우 윤 대통령의 정책 추진 동력은 크게 저하될 수밖에 없다. 한 후보가 당권을 잡고, '채 해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다면 윤 대통령이 탄핵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한때 윤석열 정부의 '방패'이자 '민주당 저격수'로 활약했던 한 후보가, '민심 추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를 겨누는 '창'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여당 일각에서 "한동훈 체제라면 윤 대통령은 탈당할 것"이란 극단적 전망까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을 예단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변수는 민심이 아닌 '당심 80%·국민 여론 20%'가 결정하는 전당대회 룰이다. 분명 여권에 미치는 '윤심'의 영향력은 약화됐으나, 보수 지지층으로 좁히면 '윤심'의 위력은 적지 않다. 전체 당원의 약 40%가 윤 대통령 핵심 지지 지역인 영남권에 분포하는 상황에서 '비윤 마케팅'의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여기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 인지도와 경륜, 세를 다각도로 갖춘 대권 잠룡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도 '어대한'을 장담할 수 없는 이유로 꼽힌다. 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2위 후보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이 경우 3, 4위 후보가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서초동에서 쌓은 '20년 우애'가 여의도에서 흔들리는 가운데, 여권 일각에는 윤 대통령과 한 후보의 극적 화해 가능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남은 임기 동안 공약을 완수해야 하는 윤 대통령 입장에서도,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한 후보 입장에서도 '당정 갈등'은 '공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노무현 대통령과 김근태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 등이 공천과 인사 등을 두고 치열하게 대치했으나 당·정·청 수뇌부 회동 등을 거치며 갈등을 봉합했던 전례가 또 한번 재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section> 
 </div>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터뉴스] 침체에 빠진 건설업…지난해 성장·수익 두루 악화 [美대선 TV토론] 바이든 "낙태권 제한 최악" vs 트럼프 "州별로 결정"

댓글 총 0개

업체홍보/구인 더보기

놀이터홍보 더보기

지식/노하우 더보기

판매의뢰 더보기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