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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문과 문 사이 막아선 '불길'‥"탈출구 바로 막혀"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6 0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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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hdVxczTLr" dmcf-ptype="general"> [뉴스투데이]</p>
          <p dmcf-pid="7OMK6NUlLw"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zlJfMkqyLD" dmcf-ptype="general">화재 당시 2층에 있던 직원 중 절반 가까이가 탈출하지 못했고 대부분은 한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p>
          <p dmcf-pid="q0mgEWe7JE" dmcf-ptype="general">왜 이렇게 인명피해가 컸는지, 이문현 기자가 당시 상황을 되짚어봤습니다. </p>
          <p dmcf-pid="BCe2QA7vLk"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b7CAmXnbJc" dmcf-ptype="general">1차 폭발 후 시꺼먼 연기가 작업실을 뒤덮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42초였습니다.</p>
          <p dmcf-pid="K7CAmXnbMA" dmcf-ptype="general">불이 워낙 빨리 커지기도 했지만, 화재간 난 지점, 즉 배터리가 쌓여 있던 지점도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 됐습니다. </p>
          <p dmcf-pid="90mgEWe7ej" dmcf-ptype="general">불이 난 2층의 도면을 보면 완제품 검수·포장을 하는 작업장에서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선 화물용 승강기 옆문을 통과해야 비상계단이 나옵니다. </p>
          <p dmcf-pid="2JUGFflonN" dmcf-ptype="general">하지만 승강기 앞에서 불이 시작돼 문까지 가는 길이 막힌 겁니다. </p>
          <p dmcf-pid="VE4u9i1mea" dmcf-ptype="general">결국 사망자 23명 중 21명이 피하지 못하고 이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p>
          <p dmcf-pid="fabt7xYcJg" dmcf-ptype="general">CCTV 화면 아래 화재지점 좌우로 빠져나가야 했지만 오히려 뒷걸음질 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p>
          <p dmcf-pid="4abt7xYcno" dmcf-ptype="general">[조선호/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놀라서 안쪽으로 대피를 했습니다. 안쪽으로 대피를 하다 보니까 이쪽은 다 막혀있습니다. 이쪽 출입문 나와서 이쪽 비상구로 내려가든가, 이쪽으로 나와서 이쪽으로 가시든가 해야 되는데."</p>
          <p dmcf-pid="8XAegC8tJL" dmcf-ptype="general">결국 공장 2층에 있었던 직원 52명 중 29명만 대피에 성공했고, 나머지 23명이 숨졌습니다. </p>
          <p dmcf-pid="6yoPJr9Hen" dmcf-ptype="general">또 위험 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실의 대피 경로가 사실상 하나뿐이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p>
          <p dmcf-pid="PmQB4g0CMi" dmcf-ptype="general">[박재성/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피난하고자 하는 방향이 차단됐을 때, 최소한 한 군데 이상 피난 경로가 남아 있어야 된다라는 것이 피난 계획의 기본적인 원칙입니다."</p>
          <p dmcf-pid="Qe0W12CnJJ" dmcf-ptype="general">이 같은 지적에 대해 업체 측은 "외국인 근로자가 볼 수 있게 작업장 곳곳에 영어와 중국어로 된 비상 대피 메뉴얼을 배치했고 상시·지속적으로 교육도 실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p>
          <p dmcf-pid="xn7X08vaed" dmcf-ptype="general">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yyoPJr9HMe"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W0mgEWe7MR" dmcf-ptype="general">이문현 기자(lmh@mbc.co.kr)</p>
          <p dmcf-pid="YVYsvpc6iM"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11372_36523.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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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amp;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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