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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늘 출근한 KBS 감사실장이 2명?‥"비상식적 조치로 무질서 자초"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20: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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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dEFnRHELM"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qzQObuEQdx"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BDyVmkqyJQ" dmcf-ptype="general">박민 사장 체제의 KBS가 올해 초 감사의 요청 없이 감사실 간부들을 일방적으로 교체해 논란이 일었죠.</p>
          <p dmcf-pid="bXqa1GJqiP" dmcf-ptype="general">최근 법원이 기존 간부들을 복귀시키라는 결정을 내리자 그렇게 하기는 했는데, 문제는 박 사장이 임명했던 간부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겁니다.</p>
          <p dmcf-pid="KWw0odZwJ6" dmcf-ptype="general">감사실장 등 보직 세 자리에 각각 2명씩 근무하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는데요.</p>
          <p dmcf-pid="9vktiMGkJ8" dmcf-ptype="general">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dmcf-pid="2UWfsEBWd4"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VGmUai1mef" dmcf-ptype="general">지난 2월 KBS 박민 사장은 감사실 인사를 단행했습니다.</p>
          <p dmcf-pid="fBZQlsVZiV" dmcf-ptype="general">'인력 순환이 필요하다'며 감사실장과 소속 부장 2명을 다른 부서로 내보냈습니다.</p>
          <p dmcf-pid="4Ww0odZwe2" dmcf-ptype="general">이들의 빈 자리는 박 사장이 다른 직원들을 임명했습니다.</p>
          <p dmcf-pid="82Feyh6Fi9" dmcf-ptype="general">감사실 직원의 경우 감사의 요청이 있어야 교체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을 어겼단 지적이 잇따랐고, 결국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p>
          <p dmcf-pid="6V3dWlP3eK" dmcf-ptype="general">법원은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고 감사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며 인사 발령의 효력을 정지시켰습니다.</p>
          <p dmcf-pid="PpyVmkqyRb" dmcf-ptype="general">그러나 쫓겨난 간부들의 복귀는 즉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Qf0JYSQ0MB" dmcf-ptype="general">법원 결정 9일 만인 오늘 감사실장 등 옛 간부 3명은 자신들이 원래의 보직으로 돌아간 걸 사내 전산망에서 확인했습니다.</p>
          <p dmcf-pid="xK1MvI41dq" dmcf-ptype="general">KBS 사측이 인사발령 공지도 없이 슬그머니 소속 부서를 바꿔놓은 겁니다.</p>
          <p dmcf-pid="ypyVmkqyLz" dmcf-ptype="general">복귀하게 된 감사실 사무실로 가보니 기존 보직자들은 그대로 근무 중이었습니다.</p>
          <p dmcf-pid="WwiT89Iie7" dmcf-ptype="general">결국 KBS 감사실장으로 2명이 근무하고, 휘하 부장 두 자리도 각각 1명씩 더 있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p>
          <p dmcf-pid="Y4piGvxpJu" dmcf-ptype="general">넉 달만에 돌아온 부서장들은 직원들 사이의 빈자리에 앉았고, 앞으로 누가 보고를 받고 결재권을 행사해야 하는지 회사 법무실에 문의해 놓은 상태입니다.</p>
          <p dmcf-pid="G8UnHTMUMU" dmcf-ptype="general">KBS 감사는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또다른 사규 위반 상태에 놓인 것"이라며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비상식적인 조치로 조직의 무질서를 자초하고 있다"고 사측을 비판했습니다.</p>
          <p dmcf-pid="HK1MvI41Lp" dmcf-ptype="general">[정재권/KBS 이사] "감사실 내 혼란을 초래하고 정상적인 감사 업무가 진행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는 만큼 (사측은) 이번 인사를 수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XAMC9zwMe0"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KBS는, "가처분 결정은 임시적 조치일 뿐 법원의 최종 판단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p>
          <p dmcf-pid="ZcRh2qrRR3" dmcf-ptype="general">또 "복수의 직위자가 발생하게 됐지만 법원 결정에 따른 불가피한 임시조치이기 때문에 사규 위반이 아니란 법률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5o8rz0A8JF" dmcf-ptype="general">MBC뉴스 이용주입니다.</p>
          <p dmcf-pid="1aPsBUkPMt"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배우진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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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UWfsEBWL5"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배우진</p>
          <p dmcf-pid="3yD3LeXDRZ" dmcf-ptype="general">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p>
          <p dmcf-pid="0BZQlsVZdX"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9522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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