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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사 연봉 최고 6억원…"구인난 심할수록 인건비 높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15: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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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자료사진. 경기일보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yeonggi/20240619145212369ziwk.jpg" data-org-width="500" dmcf-mid="W8tvPpc6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yeonggi/20240619145212369ziw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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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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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중 최고 연봉은 6억원대였고, 의사 1인당 평균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4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달간 총 11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현장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기관은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이 조직돼 있는 113개 의료기관으로서 국립대병원 10곳, 사립대병원 37곳, 지방의료원 26곳, 민간중소병원 14곳, 적십자병원 4곳, 근로복지공단병원 6곳, 특수목적 공공의료기관 11곳, 재활의료기관 5곳 등이다. 
 먼저 의사들의 임금 현황 조사 결과, 의사 1인당 평균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4억원이었고, 의사 중 최고 연봉은 6억원대였다. 평균연봉이 높거나 최고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는 곳들 대부분은 특수목적공공병원 또는 지방의료원이었다. 
 반면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등 대형병원 전문의 1인당 평균임금은 1억5천~2억원 수준이었고, 최고 연봉은 4억원 수준이었다. 여기에 수당과 각종 인센티브, 기피진료과 수당 등을 포함하면 실제 받는 연봉은 훨씬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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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역별, 의료기관별 의사 1인당 평균 연봉 수준 및 의사 최고 연봉 조사 결과. 저눅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yeonggi/20240619145213629ufkd.jpg" data-org-width="640" dmcf-mid="YIUGeqrR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9/kyeonggi/20240619145213629ufk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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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의료기관별 의사 1인당 평균 연봉 수준 및 의사 최고 연봉 조사 결과. 저눅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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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10일 보건복지부가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를 제외한 2022년 우리나라 의사 평균 연봉은 3억 100만원이었다. 
 이 중 의원급 의사 연봉은 3억 4500만원이었고, 병원급 의사 연봉은 3억 9400만원, 중증·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 의사 연봉은 2억 100만원이었다. 이번 보건의료노조의 의사 임금실태조사 결과는 정부가 발표한 의사 평균 연봉 조사 결과와 부합한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민간중소병원 등 지방병원과 중소병원의 의사 임금이 높은 것은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과도하게 높은 의사의 임금으로 인해 병원 경영난이 가중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사의 적정임금 수준 확립과 안정적인 의사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안정적인 병원 운영과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 협력적 의료체계 구축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번 조사가)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와 의사단체들은 의사 부족과 의사 구인난으로 지역병원·공공병원들이 필수 진료과를 폐쇄하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사 인건비 때문에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의사 구인난과 의사 고임금으로 지역의료·공공의료가 붕괴하고 있는 현실 앞에서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라는 의사들의 주장은 더 이상 명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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