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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로켓배송 못 해”…쿠팡 vs 공정위 ‘장외 공방’ [친절한 뉴스K]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9 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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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DPk25o9Wo"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5IdsPpc6yL" dmcf-ptype="general">공정위가 쿠팡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하며 천4백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p>
          <p dmcf-pid="1CJOQUkPyn" dmcf-ptype="general">이에 반발한 쿠팡이 대표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공정위가 이에 재반박하며 장외 공방이 며칠간 이어졌습니다.</p>
          <p dmcf-pid="thiIxuEQTi" dmcf-ptype="general">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친절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p>
          <p dmcf-pid="FPt8GDbYlJ" dmcf-ptype="general">김세희 기자입니다.</p>
          <p dmcf-pid="3QF6HwKGvd"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0x3PXr9Hve" dmcf-ptype="general">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는 불가능하다.</p>
          <p dmcf-pid="peUM1Of5hR" dmcf-ptype="general">로켓배송은 다음날 배송의 대명사로 쿠팡의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p>
          <p dmcf-pid="UduRtI41CM" dmcf-ptype="general">이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쿠팡의 강수가 나온 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때문입니다.</p>
          <p dmcf-pid="uJ7eFC8tWx" dmcf-ptype="general">공정위는 쿠팡에 유통업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과징금 천4백억 원을 부과했습니다.</p>
          <p dmcf-pid="7IdsPpc6yQ" dmcf-ptype="general">지난해 쿠팡 영업이익인 6천백억 원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금액인데요.</p>
          <p dmcf-pid="zCJOQUkPWP" dmcf-ptype="general">공정위가 문제삼은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p>
          <p dmcf-pid="qhiIxuEQC6" dmcf-ptype="general">소비자가 물건을 검색할 때 자체 브랜드 상품인 이른바 PB 상품과 직매입 상품을 화면 위쪽에 먼저 나오게 했고, 임직원들에게 긍정적인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했다는 겁니다.</p>
          <p dmcf-pid="BYjyn9Iih8" dmcf-ptype="general">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순위를 올린 상품이 2019년 2월부터 4년여 동안 6만 4천 개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bGAWL2CnC4" dmcf-ptype="general">심지어 100위권 밖에 있던 생수가 1위로 노출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KHcYoVhLlf" dmcf-ptype="general">[쿠팡 입점 업체 대표/음성변조 : "가격을 더 낮게 설정하더라도 검색 순위는 쿠팡 PB 제품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p>
          <p dmcf-pid="9XkGgfloyV" dmcf-ptype="general">공정위는 2천 명 넘는 쿠팡 임직원이 동원돼 긍정적인 구매 후기를 작성하며 높은 별점까지 줘 검색 상위 노출에 유리하게 했다고 판단했습니다.</p>
          <p dmcf-pid="2rxDftaVh2" dmcf-ptype="general">[조홍선/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 "(쿠팡이) 자기 상품만 검색 순위 상위에 올려 부당하게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를 적발, 제재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p>
          <p dmcf-pid="VmMw4FNfh9" dmcf-ptype="general">공정위는 과징금과 함께 쿠팡과 쿠팡의 PB 상품 전담 자회사인 씨피엘비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p>
          <p dmcf-pid="fsRr83j4WK" dmcf-ptype="general">쿠팡은 해당 제재가 시대착오적이며 형평성을 잃은 조치라고 반발하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4jVaqYdzSb" dmcf-ptype="general">쿠팡은 PB 상품 검색 상위 노출은 조작이 아닌 상품 배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8AfNBGJqTB" dmcf-ptype="general">이를 제재한다면 로켓배송을 유지할 수 없다고 하자 공정위는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p>
          <p dmcf-pid="6c4jbHiBlq" dmcf-ptype="general">로켓배송이나 상품 추천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고 배너나 검색 광고 등 정상적인 수단을 활용하라는 뜻이었다며 '여론 오도' 라고 맞받아친 겁니다.</p>
          <p dmcf-pid="P614YEBWvz" dmcf-ptype="general">그러자 쿠팡은 다시 반박에 나섰습니다.</p>
          <p dmcf-pid="QPt8GDbYv7" dmcf-ptype="general">PB 상품 고객 후기 중 임직원 관여 비중은 0.3%에 불과하며 임직원들의 평점은 일반인 체험단보다 낮았다는 겁니다.</p>
          <p dmcf-pid="xQF6HwKGhu" dmcf-ptype="general">그러자 공정위는 사건의 핵심은 쿠팡이 입주업체의 구매 후기 작성을 금지하면서 자신이 자기 상품에 구매 후기를 작성하고 별점을 부여해 소비자를 유인한 것이라고 또다시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p>
          <p dmcf-pid="yQF6HwKGlU" dmcf-ptype="general">이례적으로 두 차례 공개 반박 입장을 낸 공정위는 쿠팡의 주장은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장외 공방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p>
          <p dmcf-pid="Wx3PXr9Hvp" dmcf-ptype="general">소비자 기만이냐, 정상적인 영업 전략이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소비자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p>
          <p dmcf-pid="YM0QZm2XC0" dmcf-ptype="general">KBS 뉴스 김세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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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강지은/그래픽:민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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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rxDftaVWF" dmcf-ptype="general">김세희 기자 (3hee@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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