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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지긋지긋한 ‘축농증’, 코막힘 개선제로 해결 안 되면?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8 19:16: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건강이 최고] 부비동염, 최근 2년 새 환자 2배 늘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bw32UkP1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Kr0VuEQ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hankooki/20240618191222967pgkb.jpg" data-org-width="640" dmcf-mid="V5fEvr9H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hankooki/20240618191222967pg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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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zk1b3j4Hk" dmcf-ptype="general">‘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은 코 주위 뼛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투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감기 바이러스, 황사, 꽃가루 등이 주원인인데 최근에는 대기오염,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의 이유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p>
          <p dmcf-pid="6qEtK0A8Yc" dmcf-ptype="general">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 부비동염 환자는 최근 3년 새 2배가량 늘었다. 2021년 195만5,947명이었던 급성 부비동염 환자는 2022년 256만4,506명으로 약 31%가량 늘었으며, 2023년에는 2022년보다 56% 증가해 399만 4,297명까지 늘어났다.</p>
          <p dmcf-pid="PaFRAJ5rYA" dmcf-ptype="general">부비동염은 겨울에서 봄 사이에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늦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발병률도 높다. 5~6월에는 한낮 기온이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크게 오르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탓에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고, 초봄부터 지속된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기관지가 민감해지기 때문이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QN3eci1mYj" dmcf-ptype="line">
          <h3 dmcf-pid="xj0dkntstN" dmcf-ptype="h3">◇감기와 증상 비슷해 진단 늦어지고 만성화 쉬워</h3>
          <p dmcf-pid="yDzomNUl1a" dmcf-ptype="general">부비동은 코 주위 얼굴 뼛속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으로, 비강과 연결돼 부비동 내 공기를 환기하고 분비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부비동이 특정 원인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화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내부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부비동염이라고 한다. 부비동염은 주로 부비동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재발과 만성화되기 쉽다.</p>
          <p dmcf-pid="WwqgsjuSGg" dmcf-ptype="general">부비동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증상 발병 4주 이내는 급성, 12주(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된다. 급성 부비동염은 코막힘 및 콧물과 함께 권태감, 두통, 미열, 안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부비동염은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후비루)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p>
          <p dmcf-pid="YrBaOA7vYo" dmcf-ptype="general">급성 부비동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에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때가 많다. 특히 부비동염을 제때 발견하지 못해 적절히 치료하지 못하면 눈 주위 봉와직염, 경막외, 뇌막염, 뇌농양, 골수염 등 다양한 합병증과 만성 부비동염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p>
          <p dmcf-pid="G8hqQKOJXL" dmcf-ptype="general">부비동염 진단법은 단순 문진, 코 내시경검사, 철조법(투시법), 조직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이 있다. 철조법은 부비동에 빛을 강하게 비춰서 투과되는 광패턴을 눈으로 판별하는 방법이다.</p>
          <p dmcf-pid="H6lBx9IiXn" dmcf-ptype="general">부비동염과 감기는 치료법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 바이러스가 주원인인 감기의 경우 치료할 때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세균이 주원인인 부비동염 치료에는 항생제를 충분히 투여해야 한다. 따라서 감기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X9mpf7DxYi" dmcf-ptype="line">
          <h3 dmcf-pid="Z2sU4zwMGJ" dmcf-ptype="h3">◇항생제 기반 약물 요법이 기본 치료법</h3>
          <p dmcf-pid="5VOu8qrRZd" dmcf-ptype="general">부비동염의 기본 치료법은 약물이다.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 모두 항생제 복용을 기본으로 하며, 질환 진행 정도와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약물 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p>
          <p dmcf-pid="1VOu8qrRXe" dmcf-ptype="general">급성 부비동염 치료의 목적은 증상 완화와 만성화 및 합병증 예방에 있다. 치료에는 경구용 항생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보통 10~14일간 항생제가 투여된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임상적 증상은 48~72시간 내로 호전된다.</p>
          <p dmcf-pid="tfI76BmeXR" dmcf-ptype="general">만성 부비동염도 항생제 투여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김경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만성 부비동염일 때 효과를 높이려면 8~12주 정도 항생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약물요법을 충분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p>
          <p dmcf-pid="F4CzPbsdZM" dmcf-ptype="general">부비동염 치료에는 항생제 외에도 다양한 보조 약제가 사용될 수 있다. 대표적인 보조 약으로는 코막힘·콧물 등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항히스타민제 코메키나 캡슐, 점액 용해제 엘도스,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등이 있다.</p>
          <p dmcf-pid="3rBaOA7vtx" dmcf-ptype="general">이 밖에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가습기를 이용한 습도 조절 등이 점액 점도를 낮춰 배액과 섬모 운동을 높이고 점막 충혈을 완화하는 등 도움될 수 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더욱 심해진다면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p>
          <p dmcf-pid="0mbNIczTGQ" dmcf-ptype="general">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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