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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IS 인터뷰] “김연경 존경, 무조건 올림픽 금메달 땁니다” 김유진이 꿈꾸는 금빛 발차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8 05:3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18/0003357922_001_20240618053308898.jpg" alt="" />배구 여제 김연경(왼쪽)과 김유진. 사진=김유진 SNS &ldquo;후회 없이 하면 1등 하겠죠.&rdquo; 적당한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했다.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김유진(23&middot;울산광역시체육회)은 오로지 &lsquo;금빛 발차기&rsquo;만 꿈꾼다.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ndash;57kg급에 출전하는 김유진은 지난 3월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해 파리행을 확정했다. 지난달에는 아시아태권도선구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을 앞두고 세간의 기대감을 키웠다. 올림픽 진출 확정 후 &lsquo;기쁨의 눈물&rsquo;을 흘린 김유진은 최근 본지를 통해 &ldquo;아직도 내가 올림픽 나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설렌다.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부담을 설렘으로 바꾸고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rdquo;고 밝혔다. 할머니의 권유로 8세 때 태권도복을 처음 입은 김유진은 어릴 적부터 본인의 운동 재능을 느꼈다. 1m 83cm의 큰 키도 태권도 선수로서 두각을 드러내는 데 한몫했다. 그는 &ldquo;나는 키가 크지만, 스피도도 좀 좋다. 이런 것들이 재능인 것 같다&rdquo;면서 &ldquo;(키가 크면) 유리하다. 상대가 들어오다가 맞으니깐 쉽게 못 들어온다. 점수를 덜 뺏긴다&rdquo;고 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18/0003357922_002_20240618053308942.jpg" alt="" />태권도 김유진. 사진=700크리에이터스 김유진은 긴 다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힘 있는 발차기가 주특기다. 소위 그의 태권도는 &lsquo;발 펜싱&rsquo;이 아니다. 그는 &ldquo;나는 긴 다리로 상대 얼굴을 엄청 아프게 때린다&rdquo;며 웃었다. 하지만 그 역시 &lsquo;꽃길&rsquo;만 걸은 것은 아니다. 2022년에 무릎을 다쳐 슬럼프가 왔다. &ldquo;그때가 가장 힘들었다&rdquo;는 김유진은 좌절하기보단 훈련량을 더 늘리고 훈련에만 전념해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23 로마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위, 2024 다낭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등 오히려 눈에 띄게 진일보했다. 단단한 정신력을 갖춘 김유진은 &lsquo;배구 여제&rsquo; 김연경을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ldquo;(김연경의) 멘털적인 부분이 가장 존경스럽고, 걸 크러시(다른 여성을 선망할 정도로 멋진 여성) 매력도 닮고 싶다&rdquo;고 목소리를 높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18/0003357922_003_20240618053309020.jpg" alt="" />최근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김유진. 사진=김유진 SNS 평소 태권도 외에는 특별한 취미가 없는 김유진은 이제 완전한 &lsquo;올림픽 태세&rsquo;에 돌입했다. 이번 올림픽을 &lsquo;인생 가장 중요한 대회&rsquo;라고 칭한 김유진은 &ldquo;(진천) 선수촌에서 운동할 때도 &lsquo;이게 올림픽 첫판이다&rsquo;라고 생각하면서 운동한다. 계속 혼자 경기 상황을 마음속으로 만들면서 훈련한다&rdquo;면서 &ldquo;그렇게 하면 긴장감이 느껴진다. 조금 정신없는 상황을 만들려고 그렇게 하고 있다&rdquo;고 전했다.&nbsp; 여자 태권도 &ndash;57kg급은 유럽이 강세다. 김유진은 지난 9일부터 스페인에서 유럽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ldquo;(올림픽에서) 후회 없이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고 나오겠다&rdquo;며 &ldquo;무조건 금메달 따서 가겠다&rdquo;고 힘줘 말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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