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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올해 얼마나… ‘크리스마스 트리’ 한라산 구상나무 개화율 39% 그쳤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13:45: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왕관릉 그루당 85.5개 개화 최고… 성판악 8.5개 가장 적어<br>생육불량·수세 약화 등 여파… 4년 만에 1만 3000그루 줄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x0HEUOJS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x0HEUOJ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라산구상나무 자생지. 제주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eoul/20240617132942995oxjr.jpg" data-org-width="580" dmcf-mid="piAiBkf5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eoul/20240617132942995oxj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라산구상나무 자생지. 제주도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7MpXDuIiC6" dmcf-ptype="general">‘크리스마스 트리’로 전세계로 퍼져나간 한국의 고유종인 한라산 구상나무가 꽃을 피우지 못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p>
          <p dmcf-pid="zhnQ0oqyh8" dmcf-ptype="general">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 면적감소와 쇠퇴현상 연구를 위해 최근 3년간 암꽃 개화상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개화하지 않은 구상나무 비율이 39%로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p>
          <p dmcf-pid="qlLxpgBWy4" dmcf-ptype="general">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영실,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두레왓 등 7개 지역 10개소에 식생·환경변화 조사를 위해 고정 조사구를 설치하고, 100개체의 구상나무를 조사목으로 선정해 매년 개화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p>
          <p dmcf-pid="BSoMUabYSf" dmcf-ptype="general">2022년 암꽃(암구화수)은 구상나무 그루당 평균 120개가 달렸으며, 2023년에는 평균 8.1개, 올해는 평균 14개의 암꽃이 확인됐다.</p>
          <p dmcf-pid="bse41JUllV" dmcf-ptype="general">구상나무 3년간 개화량은 해거리 현상으로 보이지만 지역·고도별 차이가 확인됐으며, 결실주기 및 구과 특성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dmcf-pid="KOd8tiuST2" dmcf-ptype="general">지역별로 왕관릉지역(2개소)은 그루당 평균 85.5개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윗세오름은 62.5개였다. 반면 성판악지역(3개소)이 그루당 평균 8.2개로 가장 적었고, 백록샘은 37.7개, 영실은 38.9개 순이었다.</p>
          <p dmcf-pid="9IJ6Fn7vT9" dmcf-ptype="general">개화하지 않은 구상나무 비율은 2022년 25%, 2023년 52%, 올해 39%로 나타났다. 원인은 생육불량과 수세 약화 등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올해는 5월초 개화시기에 한라산 일대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암꽃 피해가 관찰돼 이후 건전열매로 생장하는 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p>
          <p dmcf-pid="2hnQ0oqySK" dmcf-ptype="general">살아서 100년, 죽어서 100년 산다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개체수는 2017년 30만 7000그루 이상에서 2021년 29만 4000그루로 4년 만에 1만 3000그루가 줄었다.</p>
          <p dmcf-pid="VlLxpgBWTb" dmcf-ptype="general">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구상나무 쇠퇴와 고사원인 규명을 위한 미기상, 나이테, 병해충, 자생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종합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개화량과 구과결실 등에 대한 연구는 자생지 내외 보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전전략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fSoMUabYyB" dmcf-ptype="general">제주 강동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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