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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③] '하이재킹' 여진구 "내 눈 돌아있다고? 삼백안 마음껏 드러내 만족"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12: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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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처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poChosun/20240617125434920bvhg.jpg" data-org-width="1200" dmcf-mid="K1Q2QlJqI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SpoChosun/20240617125434920bvh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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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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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MP9PhdzE8"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여진구가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첫 악역 캐릭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p>
          <p dmcf-pid="44272rP3O4" dmcf-ptype="general">여진구는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제 눈에 이렇게 흰자가 많은 줄 몰랐다"며 "'하이재킹'을 촬영하면서 새로운 얼굴을 발견한 느낌"이라고 했다. </p>
          <p dmcf-pid="88VzVmQ0mf" dmcf-ptype="general">오는 21일 개봉하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김성한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p>
          <p dmcf-pid="66fqfsxpOV" dmcf-ptype="general">극 중 납치범 용대를 연기한 여진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 연기를 시도했다. 그는 "얼굴이 날카롭고 사나워 보였으면 해서 정우 형을 처음 만날 때 보단 살을 조금 뺐다. 또 분장팀에서도 주근깨나 흉터를 여기저기 그려주셨고 외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아무래도 시대적 배경이 1970년대고, 가난하고 힘든 형편이었기 때문에 거칠게 표현됐으면 했다"고 전했다. </p>
          <p dmcf-pid="PoiQiGNfw2" dmcf-ptype="general">또 처음으로 도전한 악역 캐릭터인 만큼, 심리적인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여진구는 "어렸을 때부터 역할과 제 삶을 분리시키는 훈련을 많이 해왔다. 영화 '화이' 촬영할 때부터 (김)윤석 선배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며 "저도 스타일상 역할과 저를 떨어뜨려놔야 몰입이 더 잘 되더라. 예전엔 캐릭터와 저를 한 몸으로 만들어야지만 그 감정을 느낄 수 있겠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답했다. </p>
          <p dmcf-pid="QgnxnHj4E9" dmcf-ptype="general">특히 현장에 있던 배우들은 여진구의 악역 연기를 보고 "눈이 돌아있다"며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그는 "악역 연기를 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됐다"며 "용대 캐릭터는 제가 살면서 절대 경험해 볼 수 없는 일들을 겪지 않나. 또 제가 눈이 삼백안이어서 눈을 조금만 위로 치켜뜨면 사나워 보여서 가끔씩 밑을 쳐다보던지 시선을 조정할 때가 많은데, 이번엔 마음껏 위로 떴다. 제 눈이 이렇게까지 흰자가 많고 홍채가 작은지 몰랐다. 저도 제 얼굴을 보면서 새로웠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p>
          <p dmcf-pid="xaLMLXA8IK" dmcf-ptype="general">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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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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