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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이효리, 母에 드러낸 진심 (여행갈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09: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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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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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효리가 엄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 모녀가 단둘이 거제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거제로 향하는 도로에서 구급차량이 지나가자 이효리 엄마는 “나는 저 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뜨끔한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면 죽을 거 같다”며 이따금 찾아오는 응급 상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그렇게 답답해서 응급상황이면 택시를 타”라고 제안하며 엄마를 걱정했다. 그는 돈과 관련 없이 급한 상황에 응급실에 들르라며 “이제 내가 서울로 올 테니까 무조건 나한테 전화해”라고 엄마를 안심시켰다. 이어 이효리는 “걱정이 많이 든다. 자식들이 없을 때도 엄마가 혼자 시도할 수 있게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엄마에게 인터넷 검색,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알려줬다. 이효리 엄마는 “딸 덕분에 뭐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며 고마워했다. 이후 이효리 모녀는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어머니는 “좋았다. 딸과 같이 화음을 맞추는 게 평생의 처음이구나”라고 했다. 이효리도 “목소리를 맞추며 노래 부르는데 여행 중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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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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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효리 엄마는 딸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또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냐”고 물었다. 그는 “지금도 내 딸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자기는 안 그렇겠지. 다음 생에 태어나면 부잣집에서 호강하고 크고 싶을 거다. 너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고생했다)”고 했다. 이효리는 “그때 한 고생으로 지금 잘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시 또 (엄마 딸로) 태어나보고 싶긴 하다. 좀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서 서로 생존 본능적인 보호막 말고 진짜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보고 싶다. 표현도 다 하고 해주고 싶은 거 다 해주고 응원하면서 그렇게 한번은 다시 살아보고 싶기는 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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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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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도에 도착한 모녀는 첫 여행지로 외도를 선택했다. 승선을 기다리는 중 많은 관광객들은 이효리를 알아보며 악수를 청했다. 이에 이효리 엄마는 “뿌듯했다. 어떻게 내가 저런 딸을 낳았나 싶다”며 딸을 자랑스러워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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