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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기도 망하면 어디서 돈 빌리나요”…‘서민의 마지막 보루’ 대부업체도 줄폐업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07:36: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달금리·연체율 상승 여파<br>1년 새 2500곳 넘게 문닫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G2KbSiBJ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3xP6XA8L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부업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k/20240617071202433fycj.png" data-org-width="700" dmcf-mid="y7aoL7CnR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7/mk/20240617071202433fyc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부업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164fYaVnq" dmcf-ptype="general">
           저신용 서민들이 마지막 대출 보루로 찾던 대부업체들이 영업을 축소해가면서 1년새 대부업체 수와 이용자 수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 대부업체들이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비용이 늘어난데다가 연체율도 올라 마진이 줄어들며 줄폐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은 물론 대부업까지 영업을 줄이면서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iv>
          <p dmcf-pid="H7JeRFwMJz" dmcf-ptype="general">16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부업과 대부중개업을 하는 전체 대부업체는 올해 4월 말 기준 8473개다. 이는 전년 동기 1만970개 대비 1년새 2500개 넘게 급감한 숫자다. 대부업체는 지난 2018년 9136개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5월말에는 1만1024개까지 늘어나기도 했지만 이후 문 닫는 대부업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p>
          <p dmcf-pid="XboniUOJR7" dmcf-ptype="general">대부업체들이 영업을 줄이고 있는 이유는 고금리가 장기화하며 대부업체의 자금 조달비용이 올라갔지만 경기악화로 취약차주가 늘어 이들의 상환 능력이 떨어져 연체율이 올라 마진이 거의 남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아예 영업을 중단하거나 신규 대출을 하지 않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고, 대출을 내어주는 곳들도 부동산 등의 담보가 확실한 물건만 취급하는 실정이다.</p>
          <p dmcf-pid="Z4cjNbvaiu" dmcf-ptype="general">실제로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5개 대부업체의 차입금리는 2022년 1월 5.74%에서 지난해 9월 7.33%로 올랐다. 연체율의 경우 같은 기간 7.2%에서 13.4%로 2배 가까이 치솟았다. 그결과 대부업체의 신규대출액은 같은기간 3846억원에서 834억원으로 급감했고, 신규 이용자 수도 3만1065명에서 1만1253명으로 감소했다.</p>
          <p dmcf-pid="5pRxQ5kPeU" dmcf-ptype="general">대부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높아 자금조달 비용이 많이 들고, 건전성 관리를 위해 충당금을 쌓아두면 법정 최고금리 안에서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자금 조달 여력이 없는 업체들은 신규 영업을 중단하고 기존 대출 관리만 하고, 여력 있는 곳들도 담보가 있는 대출만 내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17JeRFwMip" dmcf-ptype="general">문제는 최근 서민금융 창구인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사들이 여신영업을 줄이는 가운데 대부업체들까지 사라지고 있어 저신용자들의 대출 문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출이 이뤄져도 취약계층보다는 담보가 있는 고신용자들 대상이다보니 저신용자들의 신용대출이 막혀 불법 사금융으로 이들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dmcf-pid="thup0rP3d0" dmcf-ptype="general">특히 불법사금융 실태조사는 지난 2018년 발표된 자료를 마지막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어 불법사금융 시장 현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를 통해 불법사금융에 대응하는 중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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