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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머니 시그널] “이렇게 된 이상 챗GPT로 간다” 애플 승부수 통할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3 1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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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rI93kf5SA" dmcf-ptype="general">영화 '타짜', 잘 아시죠.</p>
          <p dmcf-pid="VmC20E41Wj" dmcf-ptype="general">촌철살인의 명대사 한둘이 아니지만, 이 대사, 기억 나십니까?</p>
          <p dmcf-pid="fNkUGLzThN" dmcf-ptype="general">[영화 '타짜' : “마지막 원칙,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p>
          <p dmcf-pid="4jEuHoqyva" dmcf-ptype="general">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 인공지능, AI에 사활을 건 요즘 IT업계도 딱, 그렇습니다.</p>
          <p dmcf-pid="8AD7XgBWlg" dmcf-ptype="general">너도나도 앞다퉈 AI 비전을 내놓을 때, 유독 조용했던 빅테크가 애플이죠.</p>
          <p dmcf-pid="68xvD2WAlo" dmcf-ptype="general">'AI 지각생'이라는 창피한 별명이 붙었고, 이제야 '애플의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는데요.</p>
          <p dmcf-pid="P6MTwVYcWL" dmcf-ptype="general">한마디로 줄이면, '이렇게 된 이상 챗GPT로 간다' 정도로 요약됩니다.</p>
          <p dmcf-pid="QPRyrfGkTn" dmcf-ptype="general">아이폰의 주요 기능을 챗GPT, 특히 말로 하는 챗GPT-4o(포오)와 결합시키겠단 겁니다.</p>
          <p dmcf-pid="xTGMKhdzyi" dmcf-ptype="general">'아니, 애플엔 시리가 있잖아' 싶을텐데, 이제와서 시리를 고도화시키기엔 너무 늦었고, 실력이 검증된 챗GPT라는 지름길을 택하겠다는 거죠.</p>
          <p dmcf-pid="yQeWm4HEhJ" dmcf-ptype="general">'시리'도 '챗GPT-4o'도 모두 음성 기반이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을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습니다.</p>
          <p dmcf-pid="WxdYs8XDhd"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시리야 회의록 좀 요약해줘'라고 하면, 시리는 뒷단에서 챗GPT의 실력을 빌어 뚝딱 해결하는 식이 될 거로 보입니다.</p>
          <p dmcf-pid="YDsbtA2XTe" dmcf-ptype="general">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뒤엔 누가 있죠. </p>
          <p dmcf-pid="GwOKFcVZvR"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 </p>
          <p dmcf-pid="HrI93kf5WM" dmcf-ptype="general">애플의 대표적 경쟁기업입니다. </p>
          <p dmcf-pid="XkJGO6Zwyx" dmcf-ptype="general">세계 시총 1,2위를 치열하게 다투는 사이입니다.</p>
          <p dmcf-pid="ZEiHIP5rWQ" dmcf-ptype="general">그런데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뗄 수 없는 챗GPT를 택했다, 자존심 보다는 현실을 택한 겁니다. </p>
          <p dmcf-pid="5DnXCQ1mvP" dmcf-ptype="general">그 덕택이었을까요, 애플은 장중 시총 1위를 탈환하기도 했죠. </p>
          <p dmcf-pid="1cdYs8XDy6" dmcf-ptype="general">반대로, 오픈AI는 왜 애플과 손을 잡을까요. </p>
          <p dmcf-pid="tkJGO6ZwW8" dmcf-ptype="general">전 세계 막대한 아이폰 이용자의 데이터 때문입니다. </p>
          <p dmcf-pid="FEiHIP5rC4" dmcf-ptype="general">데이터를 조금이라도 먹을수록 더 똑똑해지는 게 생성형AI의 특성이니까요.</p>
          <p dmcf-pid="3DnXCQ1mCf" dmcf-ptype="general">이런 합종연횡은 요즘 자주 나타납니다.</p>
          <p dmcf-pid="0GOKFcVZvV"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를 등에 업고 클라우드와 검색 시장을 탈환해오자, 클라우드의 아마존, 검색의 구글, 일종의 동맹을 맺었습니다.</p>
          <p dmcf-pid="pHI93kf5W2" dmcf-ptype="general">그 중심엔 '챗GPT의 대항마'로 꼽히는 클로드가 있습니다.</p>
          <p dmcf-pid="UXC20E41T9" dmcf-ptype="general">구글이 먼저 투자한 클로드에, 아마존은 5조 5천억 원을 걸었습니다. </p>
          <p dmcf-pid="uCA0WiuSWK" dmcf-ptype="general">예전 같으면 상상하기 힘든 협력.</p>
          <p dmcf-pid="7hcpYn7vvb" dmcf-ptype="general">껄끄럽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공세를 막는 게 더 급하다는 거죠.</p>
          <p dmcf-pid="zlkUGLzTvB" dmcf-ptype="general">'프레너미'ㅡ 친구 '프렌드'와 적 '에너미'의 합성어, 우리말로 하면 '적과의 동침'쯤 될텐데, 요즘 상황에 딱 맞는 키워드입니다.</p>
          <p dmcf-pid="q0WQBIRuTq" dmcf-ptype="general">스마트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던 2010년 대 초엔 삼성과 구글이 그랬습니다. </p>
          <p dmcf-pid="BpYxbCe7Wz" dmcf-ptype="general">당시의 '공공의 적' 애플을 이기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p>
          <p dmcf-pid="bUGMKhdzC7" dmcf-ptype="general">AI 프레너미의 시대. </p>
          <p dmcf-pid="KlkUGLzTyu" dmcf-ptype="general">우리 IT 기업들도 '적과의 동침'을 계속 모색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9SEuHoqyyU" dmcf-ptype="general">생각지도 못했던 기업끼리 동맹을 맺기로 했다는 뉴스가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절입니다.</p>
          <div dmcf-pid="2vD7XgBWyp" dmcf-ptype="general">
           머니시그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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