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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는기자]北 새로운 대응?…‘강 대 강’ 대치 계속되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2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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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아는 기자, 아자 시작합니다. 
          </div>
          <p dmcf-pid="6Q42sfGkXY" dmcf-ptype="general">외교안보국제부 김민곤 기자 나와 있습니다. </p>
          <p dmcf-pid="Px8VO4HEXW" dmcf-ptype="general">Q1. 김 기자, 어젯밤 북한이 네 번째 풍선 살포를 감행하고 담화문을 냈죠. 여기서 '새로운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는데, 새로운 대응이란 게 도대체 뭔가요? </p>
          <p dmcf-pid="Q2B7cqloYy" dmcf-ptype="general">A1. 지금으로선 공격인 듯 아닌 듯 모호한 '회색지대 도발'의 방식을 새롭게 마련할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p>
          <p dmcf-pid="xVbzkBSgXT" dmcf-ptype="general">가장 유력한 것은 대남 심리전, 그중에서도 '대남확성기 재개'입니다. </p>
          <p dmcf-pid="ytXYMHj41v" dmcf-ptype="general">현재 북한은 일부 지역에서 대남확성기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p>
          <p dmcf-pid="WFZGRXA8tS" dmcf-ptype="general">이미 우리 군이 어제 대북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북한은 설치를 끝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
          <p dmcf-pid="Y35HeZc6Xl" dmcf-ptype="general">대남 전단 살포도 거론됩니다. </p>
          <p dmcf-pid="G6VKr2WAYh" dmcf-ptype="general">우리 탈북민 단체들처럼 북한도 민간으로 위장한 단체를 만들어 선전물을 살포할 수 있다는 건데요, </p>
          <p dmcf-pid="HPf9mVYcXC" dmcf-ptype="general">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어제 새로운 대응을 경고하면서 "쉴새 없이 휴지를 주워담아야 하는 곤혹은 일상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XQ42sfGkGI" dmcf-ptype="general">공격 원점 식별이 어려운 목함지뢰 도발과 같은 카드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군 안팎에서 나오는 설명입니다. </p>
          <p dmcf-pid="Z35HeZc61O" dmcf-ptype="general">만약 강대 강 대치 상황이 계속될 경우 우리 영토와 영해에 대한 직접 타격도 가능해질 수 있는데요, </p>
          <p dmcf-pid="501Xd5kPZs" dmcf-ptype="general">오늘은 진행되지 않은 대북 확성기 방송이 앞으로 이어진다면 2015년과 같이 우리 대북 확성기를 향한 포 사격 도발 가능성도 제기 됩니다. </p>
          <p dmcf-pid="1ptZJ1EQYm" dmcf-ptype="general">또는 북한이 서해에 자의적인 국경선을 선포해 우리 선박의 운항을 꼬투리 잡은 다음에 서해 상으로 포격 도발을 감행하는 것 역시 강대 강 대치 상황에서 가능한 도발 시나리오로 꼽힙니다. </p>
          <p dmcf-pid="tKzUj7CnZr" dmcf-ptype="general">Q2. 이런 상황에 대통령실 인근까지 오물 풍선이 날아왔다고요? </p>
          <p dmcf-pid="F9quAzhLXw" dmcf-ptype="general">A2. 네 그렇습니다. </p>
          <p dmcf-pid="32B7cqloXD" dmcf-ptype="general">어젯밤 북한의 오물풍선이 대통령 집무실 인근 600m 지점까지 날아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p>
          <p dmcf-pid="082bw9yj1E" dmcf-ptype="general">현재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주변 3.7㎞ 이내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있습니다. </p>
          <p dmcf-pid="p6VKr2WAHk" dmcf-ptype="general">하지만 대통령실 코앞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뿐 아니라 이태원역 등 총 세 곳에 풍선이 떨어졌습니다. </p>
          <p dmcf-pid="UPf9mVYcZc" dmcf-ptype="general">2022년에도 북한의 정찰용 무인기가 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진입해 논란이 됐는데요, </p>
          <p dmcf-pid="ugieYJUlGA" dmcf-ptype="general">이번에도 대통령 경호를 위해 방공 필요성이 있는 구역까지도 북한의 풍선이 무분별하게 날아든 겁니다. </p>
          <p dmcf-pid="7andGiuSZj" dmcf-ptype="general">Q2-2. 그렇다면 우리 군 대응이 잘못된 건가요? </p>
          <p dmcf-pid="zNLJHn7v1N" dmcf-ptype="general">A2-2. 우리 군 대응 지침에는 풍선의 경우 격추가 아닌 관찰과 추적을 면밀하게 하도록 돼 있습니다. </p>
          <p dmcf-pid="qnexTR3Ita" dmcf-ptype="general">요격할 경우 시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인데요, </p>
          <p dmcf-pid="BLdMye0CHg" dmcf-ptype="general">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용산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 역시 실시간으로 추적ㆍ감시하고 있었다"면서 떨어진 뒤 회수하는 기존 매뉴얼을 따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p>
          <p dmcf-pid="boJRWdphto" dmcf-ptype="general">또 생화학 공격에 필요한 장비가 동원되는 징후도 식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p>
          <p dmcf-pid="K82bw9yjXL" dmcf-ptype="general">Q3. 결국 북한이 새로운 대응을 경고하고, 오물풍선까지 계속 내려보낸 건데, 이를 강 대 강 대치 국면으로 봐야 하는 겁니까? </p>
          <p dmcf-pid="96VKr2WAGn" dmcf-ptype="general">A3. 일단 지금으로선 남북 모두 숨을 고르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p>
          <p dmcf-pid="2x8VO4HEHi" dmcf-ptype="general">김여정 부부장은 이번 담화문에서 '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도발'의 병행을 새로운 대응의 조건으로 꼽았습니다. </p>
          <p dmcf-pid="VM6fI8XDXJ" dmcf-ptype="general">둘 중 하나라도 하지 않기를 바라는 의도로 읽히는데요, </p>
          <p dmcf-pid="fRP4C6ZwYd" dmcf-ptype="general">지난 2일 북한은 '전단 살포'만을 조건으로 꼽았는데, 새로운 조건을 하나 더 추가해 대응 수위를 쉽게 높이지 않겠다는 겁니다. </p>
          <p dmcf-pid="45GyQYaVZe" dmcf-ptype="general">또 그동안 사용하던 '한국 괴뢰'라는 표현에서 '괴뢰'란 단어를 빼는 등 비난 수위를 낮췄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p>
          <p dmcf-pid="81HWxGNfHR" dmcf-ptype="general">우리 군도 오늘은 대북 확성기를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
          <p dmcf-pid="6tXYMHj4YM" dmcf-ptype="general">다만 앞으로도 탈북단체들이 계속 전단을 공개적으로 살포하며 대북 압박에 나선다면, 북한도 다시 강경 대응 기조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p>
          <p dmcf-pid="Pu31nFwMYx"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p>
          <p dmcf-pid="Q70tL3rRtQ" dmcf-ptype="general">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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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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