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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재개발 대어 '북아현3' 내홍…사업 지연 불가피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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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0mjUE41sN"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br>&lt;앵커&gt; 서울 재개발 사업에서 대어로 꼽히는 북아현 3구역이 조합원 간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p>
          <p dmcf-pid="yNKpAzhLra" dmcf-ptype="general">15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사업이 또다시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p>
          <p dmcf-pid="WD8Br2WAOg" dmcf-ptype="general">양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dmcf-pid="Yw6bmVYcOo" dmcf-ptype="general">&lt;기자&gt;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북아현 3구역.</p>
          <p dmcf-pid="GrPKsfGkOL" dmcf-ptype="general">지하철과 가깝고 규모가 워낙 커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곳입니다.</p>
          <p dmcf-pid="H2WIfSiBOn" dmcf-ptype="general">현장에 가보니 가파른 언덕을 따라 깨진 유리창과 빈집이 즐비합니다.</p>
          <p dmcf-pid="XVYC4vnbwi" dmcf-ptype="general">각종 갈등으로 지난 2008년 조합을 설립한 이후 15년째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p>
          <p dmcf-pid="ZfGh8TLKDJ" dmcf-ptype="general">뇌물 혐의 등으로 지난 조합장들에 대한 고소고발이 난무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56ZvQYaVOd" dmcf-ptype="general">사업 기간이 늘어나면서 공사비도 4배가량 많아졌습니다.</p>
          <p dmcf-pid="1P5TxGNfme" dmcf-ptype="general">우여곡절 끝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지만 또다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p>
          <p dmcf-pid="tQ1yMHj4mR" dmcf-ptype="general">현 집행부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회 해임총회를 연 겁니다.</p>
          <p dmcf-pid="FD8Br2WAEM" dmcf-ptype="general">전체 조합원 1,933명 중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105명이 찬성해 가결됐습니다.</p>
          <p dmcf-pid="3w6bmVYcwx" dmcf-ptype="general">방만한 조합 운영과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으로 인해 늘어난 사업비가 주요 이유입니다.</p>
          <p dmcf-pid="0rPKsfGkDQ" dmcf-ptype="general">[권혁중 / 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조합 운영의 방만함, 상근 인원이 10명이나 된다든지…구청의 행정지도를 다 무시하는 조합은 있을 수 없는 겁니다. 구청에 대립하고 나서 무슨 사업 진행을 바라겠습니까]</p>
          <p dmcf-pid="plJ6vMFOsP" dmcf-ptype="general">조합 측은 해임총회가 금품을 뿌려 진행된 불법 총회라고 주장하며, 오늘 예정된 조합 총회를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p>
          <p dmcf-pid="USiPTR3Ir6" dmcf-ptype="general">[북아현 3구역 조합 관계자: 통상적 거마비 수준이 아닌 수십만 원을 뿌려가며 서면을 징구했고 해임총회 당일에 가짜 조합원을 동원해 현장 투표 용지를 위조했습니다…오늘 증거보전 신청을 했고 향후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p>
          <p dmcf-pid="uvnQye0CE8" dmcf-ptype="general">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올해 북아현 3구역 입주권 프리미엄은 지난 2022년 대비 4억 원가량 떨어진 5억 원 초반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7j9UcqloD4" dmcf-ptype="general">조합원 간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업 재개 시점도 더욱 미뤄질 전망입니다.</p>
          <p dmcf-pid="zA2ukBSgEf"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양현주입니다.<br>양현주 기자 hjyang@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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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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