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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첸백시 측 "SM서 수수료율 5.5% 안 지켜…매출 10% 요구 부당"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17:32: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이 순간 SM과 전면전 다시 시작"…탬퍼링 의혹엔 "절대 아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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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 [S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yonhap/20240610173232138fwgi.jpg" data-org-width="1024" dmcf-mid="UfRMXLzTz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yonhap/20240610173232138fwg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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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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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첸백시)이 SM엔터테인먼트가 작년 약속한 음반·음원 수수료율 5.5%를 지키지 않는다며 매출의 10% 로열티를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세 멤버를 대리하는 이재학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이 합의 조건으로 제안해 INB100(소속사)에 보장한 음반·음원 수수료율 5.5%를 불이행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에게는 개인 활동이나 개인 음반 발매·콘서트·광고 등으로 올리는 매출의 10%를 요구하는 부당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엑소의 세 멤버는 SM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작년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S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이후 양측은 SM과의 전속 계약은 유지하되, 세 멤버의 개인 활동은 INB100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한다고 합의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이 변호사는 이성수 SM CAO(Chief A＆R Officer)가 유통사 카카오로부터 음반·음원 유통 수수료율 5.5%를 적용받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를 믿고 지난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이런 주장의 근거로 작년 이성수 SM CAO와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또 세 멤버가 SM과 합의 과정에서 재계약 당시 약속 받은 거액의 계약금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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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엑소 첸, 백현, 시우민 측 기자회견 왼쪽부터 이재학 변호사,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김동준 INB100 대표.
[촬영=이태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yonhap/20240610173232500xrja.jpg" data-org-width="1200" dmcf-mid="u0xQGiuSF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yonhap/20240610173232500xrj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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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첸, 백현, 시우민 측 기자회견 왼쪽부터 이재학 변호사,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김동준 INB100 대표. [촬영=이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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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르면 이성수 CAO는 "저희가 이것(유통수수료율)을 카카오를 통해서 어디까지 낮춰줄 거냐면, 저희(SM)랑 똑같은 수수료로 낮춰줄 건데 그게 5.5%에요"라며 "15%가 5.5%로 내려오는 건데, 그럼 9.5% 이득을 보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또한 지난 4월 SM의 이 같은 약속 불이행을 지적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회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SM을 상대로 ▲ 작년 6월 18일 합의서 체결의 조건으로 약속한 음반·음원 수수료율 5.5% 보장 의무를 불이행한 사실을 인정할 것 ▲ 개인 매출 10%에 대해 지급을 요구하는 언행을 삼갈 것 등을 요구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합의서는 더는 의미가 없으므로 작년 6월 18일자 합의서를 사기 취소하거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해지하고, 합의서 체결 과정에 대해 형사 고소와 공정위 제소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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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촬영=이태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yonhap/20240610173232678qdai.jpg" data-org-width="425" dmcf-mid="78HGnFwM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yonhap/20240610173232678qda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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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촬영=이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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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이 순간 SM과의 전면전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SM은 멤버들의 정산 근거 자료를 제공하라"고 날을 세웠다.
 백현, 첸, 시우민의 소속사 INB100은 차 회장과 MC몽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로 지난달 편입됐다.
 차 대표는 다만 세 멤버를 향한 탬퍼링(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해서는 "백현은 INB100이라는 회사를 본인이 설립했고 직접 운영했다. 절대 탬퍼링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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