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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냉장고를 부탁해' 송중기 "아이 말 못 알아들어 큰일…언어 공부 시작" [TV캡처]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2 21: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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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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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송중기 냉장고 속 재료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와 샘 킴의 리소토 대전이 펼쳐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김성주는 "송중기 씨 최근에 큰 경사가 있었다. 지난해 11월에 둘째 딸이 탄생했다"며 "실감이 되는가"라고 물었다.
 송중기는 "아직 그렇게 실감은 안 난다"며 "이제 둘째가 태어난 지 2주 됐는데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답했다. 
 그는 "첫째랑 연년생인데 딸은 확실히 이렇게 포근하게 안기더라.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선배님?"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MC 안정환은 "저도 그렇고 성주 형도 그렇고 아들, 딸이 있는데 확실히 딸 안는 게 다르더라"라고 공감했다. 
 김성주가 "첫째는 말이 좀 트였나"라고 묻자, 송중기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너무 예쁘다"고 답했다. 그는 "말이 트이니까 '아빠 잘 자', '사랑해'는 한국말로 하고, 안아달라 할 때는 '콜로 콜로' 한다. 그게 (이탈리아어로) 목이라는 거다. (목 쪽으로) 안아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와이프가 이탈리아에 살다 보니까 첫째가 말을 시작했는데 이탈리아어로 하길래 제가 못 알아들어서 '큰일났다' 싶었다. 그래서 아기 생긴 다음부터는 언어 공부에 집중하고, 반대로 와이프는 아기가 가끔 한국어를 할 때가 있어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와이프와는 영어로 대화한다. 와이프는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다 할 줄 알고 지금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저는 영어랑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성주는 "송중기 씨가 200일까지 하루도 안 빼고 본인이 아이를 씻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중기는 "그렇게 해야겠더라. 예전부터 어머니한테 그렇게 배웠고, 씻길 때 아기가 저를 빤히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 좋아서 아기를 잘 씻기고 제가 잠자리에 들어야 하루가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현재 이탈리아 로마 근교 토스카나주에 살고 있다며 "일할 때는 한국에서 일하고 가족들은 이탈리아에 있다. 아쉽게도 나폴리는 가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저는 나폴리에 오래 있었다"며 "저랑 같이 가시면 되지 않을까. 제가 안내를 해드리겠다"고 붙임성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폴리 맛피아는 송중기에게 "제가 송중기 님 팬인데 한화 이글스 팬이라고 들었다. 저도 이글스 20년 정도 팬"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아이들이 자라면 함께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목욕하는 것도 있고, 한화 이글스 경기장도 같이 가고 싶고 그런 로망이 있다"고 전했다. 
 이희준은 "저는 6살 아들이 있는데 자전거가 네발에서 두발로 바뀔 때가 늘 꿈꾸던 순간이었다. 3살부터 5살까지 계속 네발자전거로 늘 함께 탔는데 제가 촬영하러 간 사이 아내가 보조 바퀴를 떼고 아이랑 한 거다. 사진으로 봤는데 너무 아쉬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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