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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차세대 하이브리드 LNG선… 韓·中, 기술 vs 가격 경쟁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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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RWFdZc6zN">
          <p dmcf-pid="fwq8m2WA7a" dmcf-ptype="general">액화천연가스(LNG)와 전기 등으로 움직일 수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LNG 추진·운반선 수주를 놓고 한국과 중국이 경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공정 기간 단축과 친환경 기술력을 내세우고,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CSSC·China State Shipbuilding Corporation Limited)의 장난(江南·Jiangnan)조선소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다.</p>
          <p dmcf-pid="4xT1RHj4zg" dmcf-ptype="general">영국 에너지기업 셸은 조만간 6척의 하이브리드 LNG 추진·운반선을 발주할 예정으로 한화오션·CSSC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셸은 양측의 선박 성능과 선가, 이용 가능한 슬롯(선박 건조 공간) 등을 살펴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L57g0me0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화오션 거제조선소. / 한화오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chosunbiz/20240610140450955rkkb.jpg" data-org-width="1920" dmcf-mid="8WOW4SiB0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chosunbiz/20240610140450955rkk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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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 한화오션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6N3bA7CnpL" dmcf-ptype="general">셸이 개념을 밝힌 하이브리드 LNG 추진·운반선은 4행정 LNG 엔진을 기반으로, 대체연료 사용이 가능하다. 핀란드 엔진 업체 바르질라(Warsila)가 제작할 추진 시스템은 모듈(부품덩어리)로 구성돼 향후 수소연료전지 등 전기 추진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p>
          <p dmcf-pid="PDz4r9yjFn" dmcf-ptype="general">주문 선박의 크기는 기존 17만4000㎥급 LNG 운반선과 동일하지만, 새로운 추진 시스템 덕분에 적재 용량을 추가로 9000㎥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p>
          <p dmcf-pid="QnZuo3rR3i" dmcf-ptype="general">한화오션이 이번 하이브리드 LNG 추진·운반선 수주를 추진하면서 내세우는 장점은 건조 속도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5배(약 490만㎡)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거제조선소 제1독(Dock·각 조립 공장에서 제작한 철판 블록을 모아 선체를 만드는 조립장)에 스마트 조선소 시스템을 더해 건조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 독에서는 현재 LNG 운반선 4척이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0arUkf50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SSC 장난조선소가 공개한 LNG 운반선 조감도./CSS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chosunbiz/20240610140454463aaxl.jpg" data-org-width="800" dmcf-mid="2eRaXn7v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chosunbiz/20240610140454463aax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SSC 장난조선소가 공개한 LNG 운반선 조감도./CSSC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yE7fwKTNzd" dmcf-ptype="general">한화오션은 친환경 기술력도 중국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시스템(OCCS·Onboard Carbon Capture System)과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SMG)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셸 출신의 LNG 및 탈탄소화 전문가 클레어 라이트를 영입하기도 했다.</p>
          <p dmcf-pid="WbwS9IRuue" dmcf-ptype="general">CSSC 장난조선소는 최근 LNG 운반선 건조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조선사로, 2027년까지 8척의 LNG 운반선을 납품할 예정이다. 장난조선소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는데, 통상 중국 조선소가 만드는 LNG 운반선의 가격은 한국보다 약 20%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Y2syflJqzR"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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