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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어라 뭐지?" 봤더니 '질질질'‥"이건 멈춰야!" 번뜩인 남성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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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i33C8XDRe" dmcf-ptype="general"> 지난 4월 10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태전동의 한 학원가.</p>
          <p dmcf-pid="V8WWczhLJR" dmcf-ptype="general">1톤 트럭 한 대가 비탈길 도로를 빠르게 굴러 내려가고, 회색 카디건을 입은 한 남성이 트럭을 따라잡기 위해 전력으로 뛰어갑니다.</p>
          <p dmcf-pid="fqOOi1EQnM" dmcf-ptype="general">트럭 운전자가 내리막에 주차하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내리는 바람에 트럭이 굴러갔던 겁니다.</p>
          <p dmcf-pid="4dttOfGknx" dmcf-ptype="general">[이희성] "언덕바지에 서 있었는데, '어라 뭐지?' 하고 딱 봤는데, 어르신이 그 트럭 뒤에서 질질질 끌려다니고 계시더라고요."</p>
          <p dmcf-pid="8m44tabYdQ" dmcf-ptype="general">트럭은 길가에 세워진 SUV와 부딪히고도 멈추지 않았는데, 조수석 쪽에서 트럭 운전자가 붙잡아 보려 했지만 가속이 붙은 트럭을 멈추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p>
          <p dmcf-pid="6oUUSQ1miP" dmcf-ptype="general">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남성은 트럭 운전석 문을 열고 훌쩍 뛰어 올라타더니 곧바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트럭을 세우는 데 성공합니다.</p>
          <p dmcf-pid="PjqqWe0CJ6" dmcf-ptype="general">불과 몇 초 만에 막아낸 아찔한 상황. </p>
          <p dmcf-pid="QCQQpcVZJ8" dmcf-ptype="general">[이희성] "(몸을) 어떻게 욱여넣어서 발을 브레이크 위에 그냥 올려놓은 것 같아요. 저 차를 막아야겠다. 사고를 막아야겠다. 뭐 생각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어요, 그냥 그렇게."</p>
          <p dmcf-pid="xi33C8XDi4" dmcf-ptype="general">주변에는 학원 차량도 많아서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p>
          <p dmcf-pid="y1jj8vnbRf" dmcf-ptype="general">순간적 판단으로 트럭을 멈춰 세운 이희성 씨는 당시 급하게 트럭에 올라타느라 왼쪽 발목이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p>
          <p dmcf-pid="WjqqWe0CMV" dmcf-ptype="general">[이희성] "그때 슬리퍼를 신고 있어서 그때 발목이 돌아갔어요. 결과론적으로는 제 발목이 이렇게 골절됐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사고가 났다면) 그 차주분은 어떻게 됐을 것이며, 학원 근처여서 혹시라도 애가 튀어나왔으면 어떻게 됐을까."</p>
          <p dmcf-pid="YwVV5oqyn2" dmcf-ptype="general">경찰은 "이 씨의 몸을 사리지 않는 발 빠른 대처로 추가 사고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인명 구조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보고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GVvvNUOJi9" dmcf-ptype="general">[이희성] "정말 대단한 일도 아니고 뭐, 추억거리 아닐까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냥. 하나의 추억거리이지 않을까."</p>
          <p dmcf-pid="HNzzyR3IeK" dmcf-ptype="general">(화면 제공 : 경기남부경찰청)</p>
          <p dmcf-pid="XwVV5oqyRb" dmcf-ptype="general">곽동건 기자(kwak@mbc.co.kr)</p>
          <p dmcf-pid="ZVvvNUOJRB"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6365_36438.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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