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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지각 끝 베일 벗는 애플 AI... "애플 아닌 샘 올트먼이 주인공 될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04:31: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애플 연례 개발자 회의 10일 개막<br>AI 열풍 1년여 만, 애플표 AI 공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f78nOMUZ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4z6LIRu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 쿡(왼쪽) 애플 최고경영자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한국일보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hankooki/20240610043135955dsnm.jpg" data-org-width="632" dmcf-mid="3DnnDGNf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hankooki/20240610043135955dsn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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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왼쪽) 애플 최고경영자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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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LQgmZc6tp" dmcf-ptype="general">'생성형 인공지능(AI) 지각생' 애플이 마침내 <strong>애플표 AI</strong>를 공개한다. 10일(현지시간) 열리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가 그 자리다.</p>
          <p dmcf-pid="qoxas5kPH0" dmcf-ptype="general">2007년 아이폰 출시로 전 세계에 스마트폰 혁명을 일으키고, 2022년 초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은 수년간 1위였던 시총 순위가 올 들어 3위까지 떨어졌다. 2022년 말 AI 열풍이 불어닥친 이후에도 AI 도입에 여유를 부려온 탓이다. 올해 WWDC에서 내놓을 발표에 특히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75qPA2X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 쿡(왼쪽) 애플 최고경영자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 무대에서 크레이그 페더리기 당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이 발언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hankooki/20240610043137200chgp.jpg" data-org-width="640" dmcf-mid="0mTTF4HEZ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hankooki/20240610043137200chg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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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왼쪽) 애플 최고경영자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 무대에서 크레이그 페더리기 당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이 발언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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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Kqtbxkf5Gt" dmcf-ptype="line">
          <h3 dmcf-pid="9b39RD8tt1" dmcf-ptype="h3">어디서 많이 본 듯한 애플의 AI 신기능</h3>
          <p dmcf-pid="2K02ew6FZ5" dmcf-ptype="general">8일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애플은 이번 WWDC에서 '<strong>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고 이름 붙인 AI 시스템을 공개</strong>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AI처럼 온디바이스(내장형) AI와 클라우드(가상 서버) AI를 합한 '하이브리드 AI'로 알려졌다.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를 쓸지, 클라우드로 보내 처리할지를 결정해 이용자의 명령을 처리한다. 올 하반기 공개될 아이폰 신제품을 비롯해 최신형 칩 기반의 맥 컴퓨터, 아이패드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p>
          <p dmcf-pid="V9pVdrP3YZ" dmcf-ptype="general">애플은 동영상 생성 같은 화려한 기능을 자랑하기보다 가능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앱)에 AI를 통합해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strong>예상되는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요약</strong>이다. 블룸버그는 "<strong>애플은 '사파리(자체 웹 브라우저)'에서 기사와 웹페이지 내용을 빠르게 요약할 수 있는 기능을 계획 중"이라며 "메모, 문자 메시지, 이메일, 쌓인 알람 등을 요약할 수도 있다</strong>"고 전했다. 다른 주목할 만한 기능은 답장 제안이다.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이메일과 문자에 응답을 자동 생성해준다고 한다. </p>
          <p dmcf-pid="f4z6LIRuXX" dmcf-ptype="general"><strong>음성 기반 AI 비서 '시리'의 성능도 개선</strong>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시리는 전화를 걸거나, 알림을 설정하는 등 단순 작업만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회사에서 보낸 이메일을 전부 삭제해 줘", "사진 속 얼굴을 더 환하게 보이도록 편집해" 식으로 더 세밀한 주문을 할 수 있게 된다. 단 시리를 통한 개별 앱 제어는 애플 자체 앱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48qPoCe7ZH" dmcf-ptype="general">자체 앱 역시 AI와 만나 진화할 것이라고 한다. <strong>문자 메시지에는 단어나 문구를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이모티콘을 바로 생성해주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음성메모에는 녹음 내용을 자동으로 글로 풀어주는 기능이 생기고, 사진 앱에는 사람이나 물체를 사진에서 제거하는 등 편집 기능이 들어갈 것</strong>이라고 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IchZ9yj5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08년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무대에 오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23세였던 그는 당시 루프트라는 친구 찾기 서비스 스타트업의 창업자 자격으로 WWDC에 등장, 애플이 출시를 예고한 앱스토어에 대해 "모바일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애플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hankooki/20240610043138641xpix.png" data-org-width="640" dmcf-mid="pGgmWzhL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hankooki/20240610043138641xpix.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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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무대에 오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23세였던 그는 당시 루프트라는 친구 찾기 서비스 스타트업의 창업자 자격으로 WWDC에 등장, 애플이 출시를 예고한 앱스토어에 대해 "모바일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애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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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dmcf-pid="xvry38XDZT" dmcf-ptype="h3">"애플, 올트먼 실리콘밸리 왕으로 만들 것"</h3>
          <p dmcf-pid="yPbxalJq5v" dmcf-ptype="general">그러나 정작 테크업계의 관심은 <strong>이번 WWDC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등장할지</strong>에 쏠리고 있다. 알려진 애플의 AI 신기능들이 대부분 이미 타사들이 선보인 것들이라 전혀 새롭지 않은 반면, <strong>애플이 핵심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른 회사의 힘을 빌린 것은 이례적</strong>이라서다. 그간 애플은 개방과 협력을 위시하는 삼성전자·구글 등과 달리, 자사 제품끼리만 잘 연동되도록 하는 폐쇄적 생태계를 경쟁력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우 자사 AI 기술과 오픈AI의 AI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다. </p>
          <p dmcf-pid="WQKMNSiBYS" dmcf-ptype="general">올트먼은 2008년에도 WWDC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 스물세 살이었던 그는 당시 루프트라는 친구 찾기 서비스 스타트업의 창업자 자격으로 WWDC에 등장, 애플이 출시를 예고한 앱스토어에 대해 "모바일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블룸버그는 "16년이 지난 지금 애플은 다시 한번 그를 찾고 있다"며 "그러나 변화가 있다. 이번에는 애플도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Yx9RjvnbZl" dmcf-ptype="general"><strong>세계 최고급 인재들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생성형 AI 서비스 공개가 타사 대비 1년 이상 늦은 것을 감안하면, 애플이 결국 오픈AI의 힘을 빌리기로 한 것은 굴욕으로 평가</strong>된다. 이 때문에 애플이 올트먼에게 무대를 내주지 않더라도, 이번 회의의 주인공은 사실상 올트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오픈AI와의 계약 발표가 올해 WWDC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난 몇 년간 실리콘밸리의 힘이 얼마나 많이 이동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기즈모도는 "애플이 올트먼을 실리콘밸리의 왕으로 등극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Zvry38XD5O"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이서희 특파원 shlee@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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