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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1세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우승...빅3 시대 저물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04:35:00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4/06/10/0003365742_001_20240610043613088.jpg" alt="" /><em class="img_desc">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알카라스. A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초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1·세계랭킹 3위·스페인)가 알렉산더 츠베레프(27·4위·독일)를 꺾고 생애 첫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정상에 올랐다.   <br>      <br>   알카라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츠베레프에 4시간 19분간의 풀세트 혈투 끝에 3-2(6-3 2-6 5-7 6-1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첫 프랑스오픈 우승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활짝 열어 젖혔다.   <br>      <br>   그는 2022년 US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지난해 준결승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만 21세인 알카라스는 역대 최연소로 하드코트와 잔디코트, 클레이코트 메이저 단식 결승에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다.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호주·프랑스·US오픈과 윔블던)를 통틀어 한 번씩은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호주오픈만 남겨두게 됐다.   <br>      <br>   프랑스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37·1위·세르비아), '흙신' 라파엘 나달(38·275위·스페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3·은퇴·스위스) 등 남자 테니스 '빅3' 외 우승자가 탄생한 건 2015년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98위·스위스) 이후 9년 만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카스페르 루드(27·7위·노르웨이)와의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츠베레프에게 져 일찌감치 탈락했다. 페더러는 2022년에 은퇴했다.   <br>      <br>   조코비치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빅3가 모두 빠진 프랑스오픈 결승이 열렸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차례의 프랑스오픈 결승엔 매번 빅3 중 1명 이상이 진출해 우승을 다퉜다. 그중 2015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18번의 우승을 빅3가 나눠 가졌다. 프랑스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흙) 코트에서 열린다. 나달이 14회, 조코비치가 3회, 페더러도 1회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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