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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0년 버티면 통장에 '원금 2배' 꽂힌다…기똥찬 재테크 뭐길래 [노유정의 의식주]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8 12:3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년 버티면 2배인데, 한 번 투자하면 마음대로 못 나가는 개인투자용 국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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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p dmcf-pid="P6Hd8KTNSj" dmcf-ptype="general">개인만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이달 발행됩니다. 10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 채권으로, 만기까지 보유하면 수익률이 높아지는 무위험 상품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극명합니다. 중간에 개인끼리 사고 팔 수 없고, 정부에 다시 팔 수 있지만 이마저 정부 마음대로입니다. 목돈 마련이나 노후 대비 차원에서 관심을 가질 법하지만, 현금이 중요한 사람들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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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07337ylib.jpg" data-org-width="682" dmcf-mid="BhS4q0me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07337yli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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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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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TiZvOMUha" dmcf-ptype="general"><strong><span>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될까?</span></strong></p>
          <p dmcf-pid="yQZiP2WAvg" dmcf-ptype="general">개인투자자들 중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합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이 투자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라는 거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x5nQVYc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08605aqtb.jpg" data-org-width="1200" dmcf-mid="bN6hDNKGh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08605aqt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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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DfCEabYvL" dmcf-ptype="general"><br>채권은 어떤 면에서 주식보다 더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국고채가 대표적이지요. 지난해 말 기준 국채 보유비중을 보면 개인은 1.5%입니다. 기관이 78%, 외국인이 20%가량을 보유하고 있지요. 정부가 개인만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내놓은 배경입니다.</p>
          <p dmcf-pid="Gw4hDNKGvn" dmcf-ptype="general">정부는 이달부터 앞으로 매달 개인투자용 국채 매입을 위한 청약을 실시합니다. 청약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가능하며, 20일 발행됩니다. 1인당 한 번에 최소 10만원은 넣어야 되고, 1년에 최대 1억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요가 너무 많으면 원하는 만큼 못 살 수도 있습니다.</p>
          <p dmcf-pid="Hr8lwj9HCi" dmcf-ptype="general">개인투자용 국채의 이자율은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서 정해집니다. 표면금리는 발행일 전 달에 낙찰된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가 그대로 적용되고, 가산금리는 정부가 그때그때 정합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kn5TIRuv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09920tbhg.jpg" data-org-width="1200" dmcf-mid="KxdztGNf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09920tbh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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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EL1yCe7vd" dmcf-ptype="general"><br>6월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 중 10년물의 이자율은 표면금리 3.54%에 가산금리 0.15%를 붙어서 3.69%고요. 20년물은 표면금리 3.425%에 가산금리 0.3%를 더해서 3.725%입니다. 각각 1000억원어치씩 발행합니다.</p>
          <p dmcf-pid="5DotWhdzle" dmcf-ptype="general">현재는 미래에셋증권만 판매 대행사인 만큼 전용 계좌를 만들어야 청약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판매 대행사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p>
          <p dmcf-pid="1ciZvOMUhR" dmcf-ptype="general"><strong><span>  만기보유할 사람만 ‘드루와’</span></strong></p>
          <p dmcf-pid="tkn5TIRuvM" dmcf-ptype="general">채권 투자는 보통 두 가지 방법으로 하지요.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중간에 사고 팔거나. 주식보다 안전한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만기까지 보유해서 원금과 이자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10년물 이상의 장기채는 중간에 사고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p>
          <p dmcf-pid="FEL1yCe7lx" dmcf-ptype="general">그런데 개인투자용 국채는 무조건 만기보유를 해야 이득입니다. 연복리 때문인데요. 이자에 이자가 또 붙는 구조입니다.</p>
          <p dmcf-pid="3YIV7FwMyQ" dmcf-ptype="general">6월에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로 보지요. 10년물 1억원어치를 사면 이자율이 3.69%니까 1년 뒤엔 1억369만원이 됩니다. 단리면 2년차엔 369만원이 더 붙어서 1억738만원이 되지만, 연 복리면 1억369만원에 3.69% 이자가 붙어서 1억752만원이 됩니다. 벌써 13만원은 차이가 나죠.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집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GCfz3rR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11206ldaa.jpg" data-org-width="1200" dmcf-mid="95tsALzT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11206lda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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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Hh4q0mev6" dmcf-ptype="general"><br>이 경우 10년물 국채의 만기 수익률은 세전 44%, 세금 떼도 37%입니다. 1억원이 10년 뒤에 1억3700만원이 되는 거지요. 연평균으로는 세전 4.4%, 세후 3.7%고요. 20년물은 만기 수익률이 108%로 두 배가 됩니다. 세금 떼도 91%, 20년 기다리면 거의 두 배 먹는다는 거죠. 정기예금, 적금보다는 수익률이 확실히 높습니다.</p>
          <p dmcf-pid="UIcu5Wg2v8" dmcf-ptype="general">분리과세 혜택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연복리 특성상 이자를 만기에 몰아서 받습니다. 하지만 이자 또는 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지요. 세율이 최대 49.5%입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액 기준으로 2억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서 15.4%(지방세 포함)로 따로 과세합니다. 자산가들 부담없이 투자하라는 의미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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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12617uhdc.jpg" data-org-width="1200" dmcf-mid="2HcnQVYc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12617uhd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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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hEztGNfSf" dmcf-ptype="general"><strong><span> 내 맘대로 못 파는 상품</span></strong></p>
          <p dmcf-pid="z3YRfBSglV" dmcf-ptype="general">하지만 개인투자용 국채의 장점들은 만기 전에 팔면 전부 사라집니다. 매입 1년 후부터 중도환매를 할 수 있지만 원금에 표면금리만 단리로 적용된 이자를 받습니다. 중도환매를 원할 경우에도 신청을 해야 하며, 정부 결정에 따라 환매가 안 되는 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p>
          <p dmcf-pid="q0Ge4bvay2"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맘대로 사고 팔 수 없습니다. 상속과 유증, 강제집행 외 소유권 이전이 불가하거든요. 유통도, 질권 설정도 안 됩니다. 담보대출을 못 받는다는 이야기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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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13896pyfd.jpg" data-org-width="1200" dmcf-mid="V3Rfz3rR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ked/20240608120113896pyf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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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hEztGNfSK" dmcf-ptype="general"><br>그렇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국채는 현금을 장기간 묻어둘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투자하기에 좋습니다. 노후 대비나 자녀 학자금 등 십여 년 뒤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이유지요. 다만 수 년 내 결혼하거나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큰 지출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p>
          <p dmcf-pid="KnPvmcVZhb" dmcf-ptype="general">10~20년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높을지도 잘 따져봐야 합니다. 20년 만에 2배 돌려받는다고 해도, 물가가 같은 기간 3배 오르면 실질적으로는 손해를 보는 거니까요. 지금 편의점에서 1500원 2000원 하는 과자들, 2000년에 얼마였을까요?</p>
          <p dmcf-pid="9nPvmcVZyB" dmcf-ptype="general">연금처럼 매달 국채를 샀다가 10년 20년 뒤에 매달 돌려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투자법이 비슷한 연금저축보험 같은 대안들도 있지요. 이런 금융상품들은 담보대출도 됩니다. 또 고금리 때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파킹통장에서도 돈 굴리는 것도 방법이고요.</p>
          <p dmcf-pid="2LQTskf5vq"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채권은 투자법이 이미 다양하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국고채, 미국채, 회사채 등 요즘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 개별 채권도 증권사 앱에서 생각보다 쉽게 살 수 있습니다.</p>
          <p dmcf-pid="VoxyOE41vz" dmcf-ptype="general"><strong>기획·진행 </strong>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br><strong>촬영 </strong>이종석·소재탁 PD <strong>디자인</strong> 이지영·박하영<br><strong>편집 </strong>이종석 P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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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Hh4q0melu" dmcf-ptype="general"><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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