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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일 문화청 “사도광산 세계유산 ‘보류’···7월 등재 목표로 대응하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6 2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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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6LpObJq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 내부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khan/20240606211349012dswt.png" data-org-width="500" dmcf-mid="3fMZkpP3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6/khan/20240606211349012dswt.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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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 내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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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PoUIKiBCj" dmcf-ptype="general">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유네스코 전문가 패널이 ‘보류’를 권고했다.</p>
          <p dmcf-pid="ugm4XRDxCN" dmcf-ptype="general">일본 문화청은 6일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이같이 결정하면서 추가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p>
          <p dmcf-pid="7as8ZewMya" dmcf-ptype="general">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코모스는 등재 심사 대상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등재,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결정한다. 보류는 신청국에 자료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p>
          <p dmcf-pid="zNO65drRvg" dmcf-ptype="general">이코모스가 권고한 내용은 다음달 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근거로 활용된다.</p>
          <p dmcf-pid="qnD2YQc6To" dmcf-ptype="general">문화청은 “정부는 7월 인도에서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K 방송은 “보류 권고를 받았어도 같은 해에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BLwVGxkPCL" dmcf-ptype="general">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약 2000명으로 추산되는 조선인들이 강제 노역을 한 현장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사도광산 명칭을 ‘사도섬의 금산’으로 정하고,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1603~1868년)로 한정했다. 그러면서 ‘전통적 금 생산 기술과 체제’가 사도광산의 핵심 가치라는 논리를 고수하고 있다.</p>
          <p dmcf-pid="borfHMEQyn" dmcf-ptype="general">한국 정부는 일제강점기를 포함해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해 세계유산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 정부는 이코모스 및 세계유산위원회 측과 접촉해 이런 주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K8n0sBdzSi" dmcf-ptype="general">이 같은 논쟁은 일본 정부가 2015년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군함도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려 시도할 때도 벌어졌다. 일본 정부는 대상 시기를 1850~1910년으로 설정했다. 당시 이코모스는 일본 측에 강제동원을 포함한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하면서도 ‘등재’ 의견을 냈다.</p>
          <p dmcf-pid="96LpObJqyJ" dmcf-ptype="general">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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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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