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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출산 해법? 지자체 미혼남녀 중매 '열풍'…이벤트 비판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5 09:56: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Hmy58Nf3K">
          <p dmcf-pid="G0v1udrR0b" dmcf-ptype="general"><br><strong>"결혼 긍정적 인식 개선 효과" vs "주거·보육·일자리 등이 먼저"</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PufMmZwU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흥시 '시흥 솔로 인 거북섬' 참가자 모집 홍보물./시흥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THEFACT/20240605092854020lsxp.jpg" data-org-width="457" dmcf-mid="yb5zVjvaF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THEFACT/20240605092854020lsx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흥시 '시흥 솔로 인 거북섬' 참가자 모집 홍보물./시흥시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FlZpRDx7q"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미혼남녀 중매에 나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div>
          <p dmcf-pid="ZqHUKghLUz" dmcf-ptype="general">저출산 극복을 위해 쥐어짜낸 아이디어이지만,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보여 주기식 이벤트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dmcf-pid="591qfATNU7" dmcf-ptype="general">5일 &lt;더팩트&gt;의 취재를 종합하면 시흥시는 다음 달 13일 미혼남녀 시민만남 행사인 '시흥SOLO in 거북섬'을 연다. '시흥SOLO in 거북섬'은 유명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패러디해 기획했다.</p>
          <p dmcf-pid="12tB4cyj3u" dmcf-ptype="general">시는 행사를 알리기 위해 남녀 각각 4명씩으로 구성된 시흥시 소속 공무원 8명의 커플매칭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식 유튜브에 게재하고, 10~28일 남녀 각 30명씩 참가자 60명을 모집한다.</p>
          <p dmcf-pid="tdKxnl0C7U" dmcf-ptype="general">성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중매 프로그램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시작했다. 매회 미혼 남녀 100명씩을 공개 모집해 만남을 주선하는데, 올해도 5차례 진행한다.</p>
          <p dmcf-pid="FQ74Rs5rzp" dmcf-ptype="general">지난달까지 6차례 행사에서 맺어진 인연은 가약을 맺기로 한 1쌍을 포함해 모두 120쌍(280쌍 중 43%)이다.</p>
          <p dmcf-pid="3zGpboCnp0" dmcf-ptype="general">여주시에서도 지난달 11일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솔로 엔딩’ 행사가 처음 열렸다. 당시 행사에는 여주·이천·양평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에서 일하는 미혼남녀 62명(남성 33명·여성 29명)이 참여했다.</p>
          <p dmcf-pid="0bZ72NSg33" dmcf-ptype="general">행사는 여주시 출산장려운동본부가 시의 양성평등기금 등 900여만 원을 들여 추진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평가한 뒤 행사를 추가로 열지 결정할 계획이다.</p>
          <p dmcf-pid="pCamSzRu0F" dmcf-ptype="general">안산시 상록구는 지난 4월 11일 ‘상·만·추(상록에서 만남 추구)’를 진행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업군인 안산지역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시청에서 근무하는 미혼남녀들이 참여해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yElG2LKp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성남시가 진행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 모습./성남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5/THEFACT/20240605092857555sqyk.jpg" data-org-width="650" dmcf-mid="Wtz8eO1m7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5/THEFACT/20240605092857555sqy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성남시가 진행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 모습./성남시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ebQih3Iz1" dmcf-ptype="general">
           <br>지방자치단체들의 이런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결혼과 출산은커녕 연애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젊은이들에게 검증된 상대를 자연스레 만날 수 있게 다리를 놓으려는 취지인 셈이다.
          </div>
          <p dmcf-pid="7i2RovUlF5" dmcf-ptype="general">신상진 성남시장은 "사업 초기에 왜 시가 중매 역할을 해야 하느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혼에 대한 젊은이들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zCamSzRuzZ" dmcf-ptype="general">반면 결혼제도로 출생률을 높이려는 발상 자체가 ‘후진적’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p>
          <p dmcf-pid="qWDSHVo97X" dmcf-ptype="general">일자리 부족, 주거비와 물가 폭증, 육아 부담 등 근본적인 저출산 원인을 해소하려 노력해야 할 지자체가 혈세를 들여 이벤트만 벌이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p>
          <p dmcf-pid="BkRNw1VZUH" dmcf-ptype="general">안정적인 직장이 없으면, 그조차 외면당하는 청년들에게 또 다른 차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p>
          <p dmcf-pid="bnVegTuS7G" dmcf-ptype="general">한 시민단체 활동가는 "이성을 만나지 못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현실 때문에 만남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KbZ72NSg0Y" dmcf-ptype="general">vv8300@tf.co.kr</p>
          <p dmcf-pid="9mnEIpP3uW"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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