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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지리산 반달가슴곰 만났다?… "조용히 피하세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3 0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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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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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JbGLpP39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지리산 연하천 대피소 인근에서 한 등산객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반달가슴곰을 마주친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관계 당국이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해 달라"며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3/moneyweek/20240603050415876punm.jpg" data-org-width="495" dmcf-mid="6LdqO6j49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3/moneyweek/20240603050415876pun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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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리산 연하천 대피소 인근에서 한 등산객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반달가슴곰을 마주친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관계 당국이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해 달라"며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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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0lgurXDbo" dmcf-ptype="general">
           최근 지리산 탐방로에서 등산객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이 목격돼 안전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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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BGE9l0CbL" dmcf-ptype="general">지난 2일 뉴스1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야생생물보전원은 "지리산에는 기존에 있던 반달가슴곰 85마리와 더불어 올해 태어난 새끼 4마리까지 총 89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WoV5NzRufn" dmcf-ptype="general">공단이 지난 10년 동안(2014~2023년) 지리산의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 활동한 경우는 0.44%에 불과했다. 100m 이내가 3.1%, 1㎞ 이내는 62.35%로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곰과 마주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YQUSR52XKi" dmcf-ptype="general">반달가슴곰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 성향이 강해 탐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탐방로를 피해 깊은 산림 속에 주로 서식하는 특성이 있다. 다만 짝짓기 시기인 6∼8월엔 짝을 찾기 위해 활동 반경이 넓어지기 때문에 낮은 확률로 사람들 눈에 띌 가능성이 있다.</p>
          <p dmcf-pid="GYExXghLqJ" dmcf-ptype="general">국내서 반달가슴곰에 의한 습격 사례는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만일을 대비해 산행 중 반달가슴곰을 발견하더라도 사진을 찍거나 먹이를 주는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또 방울 등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물건을 착용하고 2인 이상 짝을 이뤄 산행해야 안전하다.</p>
          <p dmcf-pid="HrdqO6j4Bd" dmcf-ptype="general">통상 '곰을 마주치면 죽은 척을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곰은 호기심이 많아 쓰러져 있는 사람을 깨물거나 발로 찰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하다. 만일 곰이 피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이 접근할 경우 막대기 등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위협해야 한다. 만약 반달가슴곰이 멀리 보일 경우 조용히 그 자리를 떠나면 된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라면 등을 보이거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뒷걸음으로 자리를 떠야 한다.</p>
          <p dmcf-pid="XNnKhxkPBe" dmcf-ptype="general">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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