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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죽은 새끼 업고 다니는 남방큰돌고래…제주 인근서 1년 사이 7마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2 2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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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yhhzmZw6L"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제주도 인근에 돌고래 떼가 나타나 숨진 새끼의 장례를 치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1년 동안 7마리의 새끼 돌고래가 숨진 모습이 확인됐는데요. 전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p>
          <p dmcf-pid="9733RZ9HQn" dmcf-ptype="general">【 기자 】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 나타난 돌고래 떼 모습입니다.</p>
          <p dmcf-pid="2vIIuwHEQi" dmcf-ptype="general">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입니다.</p>
          <p dmcf-pid="V1GGfvUl4J" dmcf-ptype="general">그런데 선두에 선 돌고래가 주둥이로 새끼를 계속 수면 위로 들어 올립니다.</p>
          <p dmcf-pid="fbuuiF41Qd" dmcf-ptype="general">태어난 지 1, 2개월밖에 안 된 새끼 돌고래가 숨을 쉬지 않자 다시 숨을 쉬게 하려는 겁니다.</p>
          <p dmcf-pid="4LeeCPA8Qe"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오승목 / 다큐제주 감독 - "호흡을 안 하면 이제 살리기 위한 행위로 이렇게 자꾸 들어올려요. 왜냐하면 얘네들도 (사람과) 똑같이 폐 호흡을 하니까…."</p>
          <p dmcf-pid="8UttxHbYxR" dmcf-ptype="general">최근 새끼 돌고래가 잇따라 숨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6mkk5alo4M" dmcf-ptype="general">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연구진 카메라에 포착된 것만 7마리입니다.</p>
          <p dmcf-pid="PAooydrRQx" dmcf-ptype="general">제주 연안에 서식 중인 돌고래는 약 120마리, 한 해 태어나는 새끼는 10마리 안팎입니다.</p>
          <p dmcf-pid="QWllqs5rxQ" dmcf-ptype="general">최근 태어난 개체가 거의 다 숨진 셈입니다.</p>
          <p dmcf-pid="xODDtjvaPP" dmcf-ptype="general">숨진 돌고래의 모습이 포착된 건 제주 연안 7km 이내에 집중됐습니다.</p>
          <p dmcf-pid="yrccZghL66"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관광 선박 등으로 인해 돌고래가 받는 스트레스가 커진 게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p>
          <p dmcf-pid="W1GGfvUl48"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병엽 / 교수(제주대 돌고래연구팀) - "얘네들은 아무 이유가 없다는 거죠. 태어나자마자 죽었다는 건 어미가 어떤 스트레스로 인해서 육아 활동을 못했거나…태어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태어나지 못하는 거죠."</p>
          <p dmcf-pid="YYSSBO1mx4" dmcf-ptype="general">돌고래가 이렇게 태어나자마자 죽는 건 전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현상인 만큼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p>
          <p dmcf-pid="Gfbbauxpxf" dmcf-ptype="general">MBN뉴스 현지호입니다. [hyun.jiho@mbn.co.kr]</p>
          <p dmcf-pid="HWllqs5rQV"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유수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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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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