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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동네가 노인 돌보는 日' 따르고 싶지만…집이 불안하면 소용없다[시니어하우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08:03: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의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가 <br>자전거 타고 집으로 찾아가는 日<br>동네가 노인 돌보는 '지역포괄케어'<br>우리나라도 2026년부터 도입 예정이지만 <br>구심점인 '노인주거' 문제부터 해결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XoH01VZ7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w2Dhs5r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3일 용인시 노인복지주택인 스프링카운티자이에서 입주민들이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akn/20240529070122290yekz.jpg" data-org-width="745" dmcf-mid="8c9ECmZw7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akn/20240529070122290ye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3일 용인시 노인복지주택인 스프링카운티자이에서 입주민들이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figcaption>
          </figure>
          <p dmcf-pid="WuwU9qe730" dmcf-ptype="general">일본에서는 동네가 노인들을 돌봐준다. 어르신들이 사는 노인주택과 자택을 중심으로 의료(병원,약국 서비스)·요양(목욕도움, 재활훈련 등)·생활지원(안부확인 등) 이렇게 세 축이 같이 움직인다. 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가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을 다니며 노인들이 사는 곳을 수시로 찾아간다. 30분 이내에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일상생활 영역 안에서 어르신들은 보살핌을 받는다. </p>
          <p dmcf-pid="YHLG352XU3" dmcf-ptype="general">이것이 노인 인구가 급증하자 일본이 만든 '지역포괄케어'의 운영 방식이다.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은 "2010년 전후로 일본에서 75세 이상 후기고령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사회보장재정이 고갈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며 "노인들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가야 할 때를 최대한 지연시키고, 동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게 이 시스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lxhGTuSu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akn/20240529070123545wfjl.jpg" data-org-width="500" dmcf-mid="6mzNrkWAF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akn/20240529070123545wfjl.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HPY6JMEQpt"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도 노인들을 위해 2026년부터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준비 중이다. 올해 2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자체를 통해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점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와 비슷하다. 그러 이 서비스의 '구심점'이 돼야 할 노인주택 현황은 일본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뒤떨어졌다.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이 불안정하면 돌봄 서비스도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 </p>
          <p dmcf-pid="XFAtzpP3u1" dmcf-ptype="general">김정근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노인복지주택 공급 실적은 저조하고, 그마저 고소득층 위주"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산층 노인들이 후기고령자가 됐을 때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마련해야, 복지 서비스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KCb6Vo9F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akn/20240529070124097kgbv.jpg" data-org-width="300" dmcf-mid="Q71eanOJ0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akn/20240529070124097kgbv.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5RZMoJme7Z" dmcf-ptype="general">심나영 기자 sny@asiae.co.kr<br>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br>강진형 기자 aymsdream@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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