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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강원 인구절벽 골든타임] 5. 20만명 감소 vs 2만명 증가 갈림길에 놓인 강원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00:12: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강원인구 ‘최악 시나리오’ 30년 뒤 20만명 소멸<br>2052년 153만명→133만명<br>전망 ‘최상’ 땐 155만명 예측<br>정책 성공 유무 지역소멸 좌우<br>청년·외국인 등 유입책 절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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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kado/20240529000802915vrtu.jpg" data-org-width="1280" dmcf-mid="04oGvdrRe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kado/20240529000802915vrt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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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동해시에 위치한 수산물 가공업체 광림푸드. 이 업체는 명태나 새우 등 수산물을 기름에 튀겨 도내 급식소에 납품한다. 냉동된 수산물을 해동하고, 자르고 튀기는 작업 공정에 사람 손이 많이 간다. 직원 10명 가운데 3명이 외국인 노동자이며, 한국 직원 중 최연소는 50세다. 신영환 광림푸드 대표는 “최근 직원 2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올렸는데 지원자 10명 중 20~30대 지원자는 아예 없고 전부 50대 후반”이라며 “경영 안정을 위해선 젊은 사람이 필요한데 경영 고민이 크다”라고 했다.<br><br> 지금의 저출산고령사회 추세가 이어져 인구 절벽 시나리오가 현실화한다면 최악의 경우 강원도인구가 현재보다 20만명이 감소해 인력난은 가중되고, 학교 등 사회 인프라는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br><br> 28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2년~2052년)를 보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강원도 생산연령인구(저위추계 기준)는 2022년 103만명에서 2052년 61만명으로 40.7% 줄어든다. 도내 10명 중 6.7명 꼴이었던 생산연령인구가 절반 이하(4.6명)로 급감하는 것이다. 도내 총 인구는 2022년 153만명에서 2052년 133만명이 된다. 당장 도내 산업계의 인력난이 더욱 악화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여진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는 “총인구와 생산연령인구가 줄면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며 “이에 한참 일해야 하는 생산연령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고, 학교·문화·의료 시설 등 사회 인프라가 악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br><br> 기초연금과 장기요양서비스 등 복지 비용도 눈덩이로 불어난다. 강종수 강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한국의 노인성질환 발병률은 10%에 달한다.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수록 장기요양 서비스와 기초연금 등 고령자 복지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강원도의 재정 압박이 훨씬 심해질 것”이라고 했다.<br><br> 희망은 있다. 최상의 상황을 가정한 고위추계를 보면 강원도 인구는 2022년 153만명에서 2052년 오히려 2만 명 증가한 155만 명이 된다. 지금의 ‘골든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2만 명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결국 교육과 외국인 정책 등을 포괄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하면 강원도가 지역 소멸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이다. 김여진 교수는 “화천군은 공공산후조리원과 대학 등록금, 무료 방과후 수업 등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며 인구 유입 효과를 보고 있다”며 “청년 유출을 막고 수도권 인구의 유입을 이끌려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인구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김덕형</p>
           <p> </p>
           <p>#시나리오 #강원인구 #강원도 #생산연령인구 #수산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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