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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국방부 군사보좌관, ‘채 상병 사건’ 보고 이후 국방비서관과 수차례 통화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8 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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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YRKuxppa">
          <p dmcf-pid="QqzEJQc6Ug" dmcf-ptype="general">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에 대한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해병대수사단이 수사결과를 보고한 뒤 이틀 동안 박진희 당시 국방부 군사보좌관은 대통령실 관계자와 5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통령실이 군 관계자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짙어지면서 대통령실을 겨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eRYmcyj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23년 7월 20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 마련된 고 채 상병 빈소에서 해병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8/segye/20240528215617040dabx.jpg" data-org-width="647" dmcf-mid="68FgP2LK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8/segye/20240528215617040dab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023년 7월 20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 마련된 고 채 상병 빈소에서 해병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YWMbUQ00L" dmcf-ptype="general">
            28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종섭 전 장관의 국방비서관이었던 박진희 전 보좌관은 지난해 7월30일부터 7월31일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과 5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보좌관은 해병대수사단이 이 전 장관에게 수사결과를 보고한 7월30일 오후 5시39분쯤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통화했다. 10분 뒤 박 전 보좌관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오늘 보고드린 내용을 안보실에도 보고가 돼야 할 것 같다. 내일 아침엔 국방비서관에겐 인지가 돼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div>
          <p dmcf-pid="WFto69nb7n" dmcf-ptype="general">그 다음 날인 31일에는 오후 1시24분부터 3시50분까지 임 전 비서관과 4차례 더 통화했다. 박 전 보좌관은 통화 전후 김 사령관에게 텔레그램으로 △이첩 보류 △혐의자 축소 등을 요청했다. “(이 전 장관이) 우즈벡(우즈베키스탄)에 있다. 빨라야 8월10일 이후 이첩할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한 혐의자는 수사의뢰, 지휘책임 관련 인원은 징계로 하는 것도 검토해달라”는 내용이다. 이날은 이 전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취소한 날이기도 하다. 이 전 장관도 이날 대통령실 내선번호로 온 전화를 받아 168초 동안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전 비서관은 이날 김 사령관과도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Y84hALIipi" dmcf-ptype="general">사건의 주요 국면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긴밀히 소통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공수처는 대통령실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소환조사를 하고 있는 공수처는 김 사령관, 박 전 보좌관 등부터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대통령실과 군 관계자 간 ‘연결고리’로 유력한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임 전 비서관, 김형래 해병대 대령(대통령실 국가안보실 파견)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VIP(윤 대통령) 격노설’에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공수처의 수사가 윤 대통령까지 뻗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p>
          <p dmcf-pid="GuUAR8NfzJ" dmcf-ptype="general">유경민·구현모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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