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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청년의 ‘울산탈출’…‘킹산직도 여성도 없는 도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8 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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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a89FHbYyl"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PMz0yCFOCh" dmcf-ptype="general">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청년 인구 증가로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죠.</p>
          <p dmcf-pid="QRqpWh3IWC" dmcf-ptype="general">규모가 작은 소도시의 문제라고만 여겨졌는데, 산업도시 울산에서도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xeBUYl0CyI" dmcf-ptype="general">자동차와 조선업, 화학산업 단지까지 있는 울산을 청년들은 왜 떠나는 걸까요?</p>
          <p dmcf-pid="yYDjM4aVCO" dmcf-ptype="general">서영민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WGwAR8Nfhs"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YHrce6j4lm" dmcf-ptype="general">취업을 앞둔 울산대 여학생들은 떠날 준비를 합니다.</p>
          <p dmcf-pid="GlNn4bJqyr" dmcf-ptype="general">[이재영/울산대 국어국문학부 : "저는 방송작가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최대한 서울로 가고싶다는 생각을..."]</p>
          <p dmcf-pid="HSjL8KiBTw" dmcf-ptype="general">[이수현/울산대 생명과학부 : "제약회사 같은 경우는 울산에 잘 없어서."]</p>
          <p dmcf-pid="XvAo69nbWD" dmcf-ptype="general">[김가현/울산대 경영학부 : "아무래도 다른 지역도 생각은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p>
          <p dmcf-pid="ZuyhALIiyE" dmcf-ptype="general">여성 일자리가 부족하다보니 여성 고용률은 지난 10년 내내 전국 최하위, 20대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져 지난해는 43%에 불과했습니다.</p>
          <p dmcf-pid="57WlcoCnlk" dmcf-ptype="general">[허영란/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 "서울로 가는 거죠. 일을 잘 할 아이일수록, 왜냐하면 자기가 자기가 갈고 닦은 역량을 가지고 여기서 그걸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 거예요."]</p>
          <p dmcf-pid="1zYSkghLSc" dmcf-ptype="general">한때 '킹산직'으로 불리던 생산직의 시대도 저물고 있습니다.</p>
          <p dmcf-pid="teBUYl0CWA" dmcf-ptype="general">현대차 정규직은 내년까지 5년 동안 8천명 넘게 퇴직하는데 신규 충원은 거의 없고, 중공업은 지난 10년 동안 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p>
          <p dmcf-pid="FdbuGSphhj" dmcf-ptype="general">이 와중에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연구개발기능은 수도권으로 이동합니다.</p>
          <p dmcf-pid="3JK7HvUllN" dmcf-ptype="general">[양승훈/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 "주요 부가가치는 가능하면 수도권에서 만들어서 가져가겠다는 공산이고 이런 상황이면 울산으로의 부가가치 이전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p>
          <p dmcf-pid="0zYSkghLWa" dmcf-ptype="general">2015년 이후 미래가 불확실한 울산을 떠난 청년은 누적 4만 8천여 명.</p>
          <p dmcf-pid="pqGvEaloSg" dmcf-ptype="general">같은 기간 줄어든 울산 인구의 70%가 청년입니다.</p>
          <p dmcf-pid="UBHTDNSglo" dmcf-ptype="general">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가장 많은데, 결국 청년이 수도권에 모이고, 지역은 위기인 상황이 산업수도라 불리는 울산에서도 벌어지는 겁니다.</p>
          <p dmcf-pid="u805hrXDWL" dmcf-ptype="general">[이관후/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 : "울산이 무너진다는 얘기는 더이상 대한민국에서는, 지방에서는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곳이 없다."]</p>
          <p dmcf-pid="76p1lmZwyn" dmcf-ptype="general">서울에 몰린 청년은 치열한 경쟁 속에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만큼, 결국은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가능성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p>
          <p dmcf-pid="zPUtSs5rvi" dmcf-ptype="general">[조영태/서울대 교수/인구정책연구센터장 : "수도권으로의 청년 인구 집중이 해소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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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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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eBUYl0CTd" dmcf-ptype="general">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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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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