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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평가관이 ‘고의 추락’ 제안 까지…의혹 관련 조사 착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8 2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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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1KHlmZwyn"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Bt9XSs5rSi" dmcf-ptype="general">우리 군이 추진하는 정찰용 무인기 사업의 불공정 입찰 의혹, 어제(27일) 전해드렸는데요.</p>
          <p dmcf-pid="bRcPKuxpvJ" dmcf-ptype="general">KBS 취재 결과, 특정 업체 봐 주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육군 평가관이 이전에도 경쟁 업체에게 부적절한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KekQ97MUvd" dmcf-ptype="general">단독 보도, 김덕훈 기잡니다.</p>
          <p dmcf-pid="9dEx2zRule" dmcf-ptype="general">[리포트] </p>
          <p dmcf-pid="2F2ZvO1mTR" dmcf-ptype="general">[육군 평가관/음성변조 : "내가 업체 잡아먹을 게 뭐가 있지? 딱 나오네. (시험성적서) 기한 내에 제출 안 했네. 저도 기준 미달로 할게요."]</p>
          <p dmcf-pid="V3V5TItsyM" dmcf-ptype="general">지난해 11월, 무인기 시험평가 기간 연장에 반대하던 업체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취지로 위협성 발언을 한 김모 평가관, 이 발언 한 달 전, 무인기 평가 과정에서 김 평가관이 기체를 '고의 추락'시키자는 제안을 자신들에게 했다고 해당 업체 측이 폭로했습니다.</p>
          <p dmcf-pid="f0f1yCFOlx" dmcf-ptype="general">무인기 이착륙 평가를 30회 하는 동안 3번 실패해 불합격 위험이 있으니, 차라리 기체를 추락시켜 그간 실패를 소프트웨어 문제로 돌리자는 취지였다는 것입니다.</p>
          <p dmcf-pid="4wWcnMEQSQ" dmcf-ptype="general">평가관의 제안에 업체 직원들은 당황합니다.</p>
          <p dmcf-pid="8rYkLRDxvP" dmcf-ptype="general">[피해 업체 현장 관계자/음성변조/지난해 10월 : "(평가관이) 엉뚱한 이야기도 하시던데, '의도적으로 한 대를 추락을 시켜가지고 (평가 기간을 연장해) 시간을 벌자'고요.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든지 시간을 줄 테니…"]</p>
          <p dmcf-pid="6mGEoewMv6" dmcf-ptype="general">[피해 업체 이사/음성변조 : "뭔 말이야, 도대체?"]</p>
          <p dmcf-pid="PcSae6j4T8" dmcf-ptype="general">불이익을 걱정한 업체는 대신 이착륙 횟수를 늘려 성공 비율을 높이겠다고 제안했는데, 이에 평가관은 "다른 업체에 역전당할 것"이라며 비관적으로 말했습니다.</p>
          <p dmcf-pid="QkvNdPA8T4" dmcf-ptype="general">[김 육군 평가관/음성변조 : "업체가 지금 추구하는 게 독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마시고, (비행 횟수 늘리기를)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것 같아서 나는 여기서 머리 좀 식히고 잘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어."]</p>
          <p dmcf-pid="xETjJQc6Wf" dmcf-ptype="general">하지만 김 평가관이 기체 추락을 제안했던 시점 이미 해당 업체 이·착륙 평가는 합격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dmcf-pid="y7P0HvUlhV" dmcf-ptype="general">한 달 뒤 있을 다른 업체 평가 기간 연장에 대비해 경쟁 업체에도 연장 사유를 만들어 내려던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취재진이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김 평가관은 "공정히 평가했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p>
          <p dmcf-pid="WzQpXTuSC2" dmcf-ptype="general">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이미 입찰 과정에서의 의혹을 파악하고, 조만간 김 평가관을 불러 업체 협박·회유 이유를 물을 방침입니다.</p>
          <p dmcf-pid="YqxUZy7vh9" dmcf-ptype="general">KBS 뉴스 김덕훈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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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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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jhoM4aVlb" dmcf-ptype="general">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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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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