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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휴대폰 기지국으로 수도권 인구이동 집계…KT, 서울시와 20억원 투입해 데이터로 삶의 질 높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8 15: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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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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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9xBpO1m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이 28일 열린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8/dt/20240528153913996madw.jpg" data-org-width="540" dmcf-mid="4eJVqSph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8/dt/20240528153913996mad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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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이 28일 열린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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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2MbUItsTo" dmcf-ptype="general">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출근하는 시민은 평균 59.4분,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평균 71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하루 수도권을 오가는 인구이동은 7100만여건에 달한다. 출퇴근이나 병원, 쇼핑 등 일상에 연계된 평균 이동시간은 서울은 37분 내외, 경기와 인천은 각각 40분, 42분 내외로 나타났다. 이는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해 나타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결과다. </p>
          <p dmcf-pid="QXUYlisdWL" dmcf-ptype="general">KT는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한 결과다. </p>
          <p dmcf-pid="xZuGSnOJCn" dmcf-ptype="general">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연 기자 브리핑을 통해 "경기, 인천 등 지역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 공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도"라며 "이 데이터를 통해 전체 이동시간을 파악해 출근 시간 단축 등 교통정책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고 비즈니스 측면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p>
          <p dmcf-pid="yice652XWi" dmcf-ptype="general">이 사업은 서울시와 KT가 공동투자 형태로 진행돼 3년간 총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KT가 전체 투자비의 60%인 12억원, 서울시는 나머지 8억원을 투자한다. 연속성을 위해 시민들에게 최소 3년간 공개할 예정으로, 추후 활용도 등을 검토해 연장 가능성도 열었다. </p>
          <p dmcf-pid="WSZCwPA8hJ" dmcf-ptype="general">'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기존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보다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서울·경기·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뿐 아니라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지이거나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다. </p>
          <p dmcf-pid="Yv5hrQc6Sd" dmcf-ptype="general">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된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1일 수도권 전체 이동은 서울 2730만건, 경기도 3620만건, 인천 730만건 등 총 7135만건에 이른다. </p>
          <p dmcf-pid="GT1lmxkPWe" dmcf-ptype="general">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은 "지난 2018년 서울시와 생활인구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고, 5600만 가입자로 심층 데이터를 분석했다"며 "통행 사슬 DB 구축·상주지 추정 및 전수화·이동목적 알고리즘 구현 등 3단계에 걸쳐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p>
          <p dmcf-pid="HwSkgbJqyR" dmcf-ptype="general">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KT의 휴대전화 LTE·5G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했다. 시그널 데이터는 휴대폰 사용유무와 관계없이 평균 1분마다 수집되는데, 완전 비식별 통계 데이터로 개인정보 침해 우려는 없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250m 격자 단위로 총 4만1000여개 구역에서 벌어지는 20분 단위 이동을 추계하는 식으로 산출한다. 모든 이동정보는 시간대별·성별·연령대별로 파악 가능하다. </p>
          <p dmcf-pid="XrvEaKiBSM" dmcf-ptype="general">이번에 개발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교통·주택·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도 통근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을 찾아 정류장이나 버스 노선 등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가 1·2기 신도시와 유사한 이동 패턴을 가질 것으로 전망해 생활 인프라 입지를 마련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경기·인천 간 촘촘한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버스 노선을 신설할 수 있다. </p>
          <p dmcf-pid="ZWFvORDxlx" dmcf-ptype="general">최준기 상무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민·관·연 협력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생활이동 데이터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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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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