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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효리 "서로 상처가 있어 오히려 피해왔던 엄마"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7 07: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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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O2EIKnbnn">
          <p dmcf-pid="9AULc0P3di" dmcf-ptype="general">가수 이효리와 모친이 서로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0NZpglo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7/iMBC/20240527075657240ngum.png" data-org-width="640" dmcf-mid="b4Iqfs1mi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7/iMBC/20240527075657240ngu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dmcf-pid="VVIqfs1mJd" dmcf-ptype="general"><br>26일 방송한 JTBC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 전기순 모녀가 출연해 처음으로 단 둘이 경주 여행을 나섰다. </p>
          <p dmcf-pid="f9s72rZwde" dmcf-ptype="general">이효리 모친 전기순은 "내 이름은 전기순, 이효리의 엄마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우리 딸 효리는 1남 3녀 중 막내다. 어릴 때부터 말썽 한번 안 부리고 자기 노력으로 연예계에 발을 붙이고 성공한 착한 딸이기도 하고 가장이기도 하다"라며 딸 이효리를 소개했다. </p>
          <p dmcf-pid="48lK6C3IRR" dmcf-ptype="general">이효리는 반면 "22년째 톱스타로 살고 있는 전기순 님의 막내딸 이효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제가 우리 엄마를 잘 모른다. 소개하기가... 그냥 남 같은 사이다. 엄마에 대한 기억은 20대 이후로는 많지 않다. 밥하고 빨래하고 아이들 키우는 데 매진하고 가정 지키는 게 최고인 줄 알고 순하고 순박한, 나랑 관계가 있는 한 여자 같은 느낌이 요즘 든다"며 엄마를 소개했다. </p>
          <p dmcf-pid="8Cfwh2o9dM" dmcf-ptype="general">이효리의 모친은 "자주 만나고 살갑게 지내고 싶었는데 딸이라도 보고 싶어도 못 보고 거리거 멀어졌다. 연예계에 뺏긴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톱스타와 딸 역할을 맞바꿔서 살가운 사이가 아니다. 아빠도 아프시고 저도 1박 2일을 빼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이런 기회 아니면 영원히 안 갈 느낌. 프로그램 핑계로 한번 가보고 싶었다"며 엄마와의 여행이 귀한 기회라고 했다. </p>
          <p dmcf-pid="6brUKDHEMx" dmcf-ptype="general">이효리 모친은 "남편의 기억력이 20% 정도 없어져 제가 자유가 없다. 1박 2일을 떠나질 못한다. 둘째 딸을 불러다 놓고 간다. 효리와 여행이 너무 소중한 기회다. 서로 마음 다치지 않고 다녀왔으면 좋겠다"며 현재 상황을 이야기했다. </p>
          <p dmcf-pid="PYRlGxEQMQ" dmcf-ptype="general">여행장소는 경주로 이효리의 모친이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이효리는 기차와 렌터카로 여행을 시작했는데 기차에서 이효리의 모친은 이효리의 새 타투를 발견하고는 "절대 다시 하지 마. 텔레비전에 나오는데도 안 좋아 보이고"라며 타박을 했다. 이효리는 "나만의 개성 표현이야"라고 답하며 "그래도 엄마는 이래라저래라 안 하는 편"이라고 했다. 모친은 "네가 받아주기나 하냐. 그래서 포기하고 사는 것. 엇나가지 않아서 고맙다"며 답했다. </p>
          <p dmcf-pid="QHdvXRwMiP" dmcf-ptype="general">대릉원과 첨성대를 구경하고 교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 등 추억을 쌓은 모녀는 숙소에서 저녁을 먹으며 불우했던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모친은 "아빠는 보자마자 눈부시고 환했다. 탤런트 같았다. 편지로만 몇 번 연락하고 결혼했는데 손목도 한번 못 잡아보고 결혼했다. 이발소를 하니까 항상 시간에 쫓겨 빨리 먹는 습관이 생겼고 그때 이발소에 달린 작은 방에 여섯 식구가 살았다. 효리에게 새 옷을 한번 못 사주고 언니들 입던 것만 받아 입고 요구르트 한 병 못 사 먹이고 키웠다"며 힘들게 살아왔음을 이야기했다. </p>
          <p dmcf-pid="xBwpbEGke6" dmcf-ptype="general">이효리는 "친정집 가면 마음이 편치 않아서 잘 안 먹힌다. 엄마 아빠가 같이 있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긴장된다. 둘이 따로 있으면 괜찮은데 같이만 있으면 긴장한다"며 친정집에서 아직도 불편하다는 말을 했다. </p>
          <p dmcf-pid="yGeSHMDxe8" dmcf-ptype="general">이효리의 이런 말에 모친은 엄마로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이효리는 "엄마가 사과할 게 뭐 있나. 아빠가 늘 먼저 시작하는데. 그래서 내가 신랑을 순한 사람으로 골랐나 봐. 싸우는 게 너무 싫어가지고. 부정할 수 없는 우리 과거잖아. 그래서 나도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다. 너무 싸웠다. 지금 같으면 내가 엄마 데리러 갔을 텐데"라는 고백을 해 이상순과의 결혼 이유를 밝혔다. </p>
          <p dmcf-pid="WCfwh2o9n4" dmcf-ptype="general">이효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 엄마가 많이 힘들걸 보며 내가 어려서 무력감을 많이 느꼈다. 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너무 힘든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시간이 나에게 고통이었고 평생 가슴에 남아있다. 더 잘했어야 됐는데 역설적으로 그것 때문에 엄마를 피하게 됐다. 상처가 싫었는지 무기력한 나의 모습을 확인하는 게 두려워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그런 마음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엄마하고 나의 사랑을 확인하는 데 그런 마음이 방해되지 않도록 용감하게 물리쳐보고 싶었다."는 본심을 드러내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p>
          <div dmcf-pid="Y8lK6C3IMf" dmcf-ptype="general">
           한편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p>iMBC 김경희 | 화면캡쳐 JTBC</p>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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