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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 양궁 남한강에서 '센강 바람' 대비 훈련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4 13:5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5/24/0001157840_001_20240524135505019.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 왼쪽부터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div>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양궁이 남한강에서 특수 훈련을 펼칩니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quot;파리 센강의 바람에 대비해 6월 초 남한강에서 이틀 동안 풍속 대비 훈련을 펼칠 예정&quot;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 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나폴레옹 묘지가 있는 앵발리드 군사박물관과 센강 사이에 설치되는데 센강에서 직선거리로 200~3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quot;지난해 8월 양궁 월드컵 4차 대회가 파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렸는데 센강이 인접해 있다 보니 바람이 만만치 않았다&quot;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후 양궁협회가 수소문한 결과 &quot;경기도 여주 강변유원지 근처에 자리한 공터가 남한강에서 약 300m 정도 떨어져 있는 데다 바람의 세기와 방향 등이 파리 센강과 거의 비슷해 풍속 적응 훈련을 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quot;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양궁대표팀은 오는 6월 29일 프로축구 전북 현대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 직전에 소음 대비 훈련도 할 계획입니다. 프로축구 경기는 이날 저녁 7시에 벌어지는데 저녁 6시쯤 많은 관중이 보는 앞에서 남녀 대표팀이 실전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룰 예정입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예상되는 관중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적응 훈련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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