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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기후변화 주범 이산화탄소, 항산화 물질로 재탄생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2 14: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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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DyclfaVG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wWkS4NfX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먹는 미생물을 배양하고 있다. KIER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2/dongascience/20240522143420170pepf.jpg" data-org-width="1000" dmcf-mid="BQbH7Ayj5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2/dongascience/20240522143420170pep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먹는 미생물을 배양하고 있다. KIER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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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HzWpaSgZY"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팀이 미생물을 활용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카로티노이드로 전환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평가된다.</p>
          <p dmcf-pid="2XqYUNvaYW" dmcf-ptype="general">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이수연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이끈 연구팀이 미생물전기합성(MES)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물질로 전환하는 공정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지난 1월 국제학술지 '켐서스켐(ChemSusChem)'에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p>
          <p dmcf-pid="VZBGujTNZy" dmcf-ptype="general">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74억 톤(t)에 이른다. 이산화탄소를 산업에서 쓰이는 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이다. </p>
          <p dmcf-pid="fzQU4IFOtT" dmcf-ptype="general"> 미생물전기합성(MES)은 미생물이 포함된 용액에 이산화탄소를 녹여 미생물의 양분으로 활용하고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미생물이 성장하는 상온, 상압 조건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는 양이 적어 미생물의 양분이 부족해지고 최종 산물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p>
          <p dmcf-pid="4qxu8C3IHv"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흡수제로 알려진 '모노에탄올아민'을 미생물이 있는 용액에 녹여 미생물이 활용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을 증가시켰다. 그 결과 미생물의 이산화탄소 소모량이 늘고 생장, 대사활동도 함께 촉진되며 화학 물질의 생산 효율이 높아졌다.</p>
          <p dmcf-pid="8BM76h0CtS" dmcf-ptype="general"> 미생물이 이산화탄소를 전환해 만들 수 있는 물질의 범위도 넓어졌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은 기존 기술로는 물질을 이루는 탄소(C) 원자의 수가 적은 에탄올(2개), 부탄올(4개) 등의 물질만 생산할 수 있었다.</p>
          <p dmcf-pid="6SFCZdmeGl"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미생물이 이산화탄소를 많이 섭취해야만 만들 수 있는 카로티노이드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카로티노이드를 구성하는 탄소 원자 수는 40개다. 탄소 숫자가 많은 물질은 상대적으로 에너지밀도가 높아 일반적으로 산업적 효용성이 더 높다.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 등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화장품과 보충제 등에 활용된다. </p>
          <p dmcf-pid="Pv3h5JsdHh"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쳐 원천기술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수연 책임연구원은 "미생물전기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물질로 전환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플랫폼 케미컬(다목적 화학물질)'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QT0l1iOJtC"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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