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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알고보니] KC인증이면 안전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1 20: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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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LwZP4NfdF"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4PolB7RuMt" dmcf-ptype="general">◀ 기자 ▶</p>
          <p dmcf-pid="8PolB7Run1" dmcf-ptype="general">정부는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해 KC인증을 의무화하려 했던 이유에 대해 이틀 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6iEH8Vg2L5" dmcf-ptype="general">[김상모/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지난 19일)] "KC 인증을 받은 제품이 안전하다고 확인이 되기 때문에 (인증 없는) 그런 제품을 차단하는 방안을 제시했었습니다."</p>
          <p dmcf-pid="POGKjgloeZ" dmcf-ptype="general">KC인증을 받은 제품은 안전하다는 정부의 설명, 얼마나 사실일까요.</p>
          <p dmcf-pid="QdcYf9LKMX" dmcf-ptype="general">팩트체크 &lt;알고보니&gt;에서 확인해 봤습니다.</p>
          <p dmcf-pid="xNOFRQkPdH"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y4iI7pQ0RG" dmcf-ptype="general">지난 2020년, 간과 신장에 해로운 환경호르몬이 기준치의 6백 배 넘게 검출돼 논란이 됐던 다이소의 아기욕조 제품.</p>
          <p dmcf-pid="WKMw31f5iY" dmcf-ptype="general">판매 당시 국가 안전 기준을 통과했다는 KC인증 마크가 붙어 있었습니다.</p>
          <p dmcf-pid="Y1Bivh0CRW" dmcf-ptype="general">[인증검사 담당자 (지난 2020년 12월)] "저희한테 보내준 건 임의로 제출한 걸 저희가 테스트해봐서 결과를 낸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품질이 균일하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p>
          <p dmcf-pid="GchpJRwMiy" dmcf-ptype="general">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방출돼 대규모 회수 소동이 벌어졌던 침대 매트리스.</p>
          <p dmcf-pid="HmWBaLCnnT" dmcf-ptype="general">또, 사회적 참사로 이어진 가습기 살균제 중에도 KC 인증 마크가 붙은 제품이 있었습니다.</p>
          <p dmcf-pid="XVdsU36Fiv" dmcf-ptype="general">아이들이 갖고 노는 슬라임과 찰흙 점토, 심지어 색종이도 KC인증 이후 유해물질이 확인된 사례가 잇따랐습니다.</p>
          <p dmcf-pid="ZAC0dMDxRS" dmcf-ptype="general">그래서 KC 인증이 필요한 전기, 생활용품, 어린이제품들 가운데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 품목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봤습니다.</p>
          <p dmcf-pid="5mWBaLCnel" dmcf-ptype="general">국가기술표준원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이번 달까지 리콜을 실시한 품목은 모두 59개였는데요.</p>
          <p dmcf-pid="1JkG42o9nh"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KC인증을 받은 제품이 44개를 차지했습니다.</p>
          <p dmcf-pid="t8nCzUxpLC" dmcf-ptype="general">결함이 있어 리콜을 실시한 제품 4개 중 3개에 '안전하다'는 의미의 KC인증이 있었던 겁니다.</p>
          <p dmcf-pid="For5Q8j4LI" dmcf-ptype="general">특히, 어린이제품만 보면 리콜에 들어간 제품 29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가 KC인증을 받은 제품이었습니다.</p>
          <p dmcf-pid="3l5fEAyjiO" dmcf-ptype="general">KC인증이 있는 제품에도 소비자 안전 우려는 존재하는 겁니다.</p>
          <p dmcf-pid="0OUMIm5rMs" dmcf-ptype="general">KC인증 방식은 품목에 따라 다릅니다.</p>
          <p dmcf-pid="pH4jXYBWnm" dmcf-ptype="general">어린이제품의 경우, 생명에 직결되는 카시트나 구명조끼 등은 정기적으로 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p>
          <p dmcf-pid="UIuRCs1mLr" dmcf-ptype="general">반면에 그 밖의 제품들은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안전기준에 맞다는 자체 검사 결과만 한 번 받으면 그만입니다.</p>
          <p dmcf-pid="utxDF5VZdw" dmcf-ptype="general">따라서, KC인증이 안전을 보증한다며 해외 직구를 제한하려 했던 정부 정책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p>
          <p dmcf-pid="70empF8tdD" dmcf-ptype="general">알고보니 이준범입니다. </p>
          <p dmcf-pid="zW2gYT7vnE"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조민우 / 자료조사 : 도윤선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qpdsU36Fek"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BtxDF5VZRc"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조민우 / 자료조사 : 도윤선</p>
          <p dmcf-pid="b5Pk1X9HJA" dmcf-ptype="general">이준범 기자(ljoonb@mbc.co.kr)</p>
          <p dmcf-pid="KAX2cNvadj"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0429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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